정보처리기능사 실기시험

제목그대로,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시험에 대한 바낭성 글.

요번에 시험을 보는데 정말 어려워 죽겠어요 ㅜㅜ
전공과목도 아니고 관심과목은 더더욱 아니라서..
게다가 철저하게 문과 출신 머리인 저에게는 알고리즘은 정말 해도해도 모르겠네요.

합격수기 같은 것들 보면 몇 일도 아니고 하루나 삼일만 공부해서 합격하신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저로써는 당최 이해가 안 될뿐더러 부러운 분들이예요.

혹시 이 자격증 따신 분 듀게에는 안계신가요?
혹시 계신다면 비법같는 건 없을런지 아흙 ㅜㅜ
    • 기사랑 기능사가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는데, 저는 기사 자격증이 있어요. 워낙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않지만 대충 길게 잡아 일주일정도 저녁시간을 투자해서 실기 기출문제들을 다 풀어봤던 거 같아요. 아슬아슬하게 합격했구요. 근데 이게 좀 문젠게 풀 수는 있는데 알고 푼 건 아니거든요... 제대로 몰라도 문제 자체는 풀 수 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저도 문과출신입니다. 알고리즘 이런거 그 시험 볼 때까지 어디서 구경조차 해본적 없어요;;; 정 어렵다 싶으시면 인터넷 강의가 있으니 그걸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 문과 출신 합격자시군요!

        갑자기 제 마음 속에 피어오르는 한줄기 희망!



        필기는 이미 땄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필기 자체도 시험에 나오는 것만 달달 외워서 어영부영 합격한지라, 풀 수는 있는데 알고 푼게 아니였던;;



        참 아이러니한 시험인 것 같아요

        자격증을 따도 실제론 자격미달이니..
    • 저도 문과 출신이고 기능사나, 기사자격증은 갖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졸업 후 정보처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서 강의도 하고 가끔 기사나 기능사 문제 출제를 할 때가 있죠. 알고리즘은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않으셔도 되요. 문과 출신 중에도 철학 전공하신 분들은 굉장히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논리학하고 많이 흡사하거든요. 알고리즘은 간단하게 말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절차에요. 정보처리에만 알고리즘이 있는게 아니고 우리 일상에도 숱하게 많은 알고리즘이 있어요.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과정에도 숱하게 많은 결정을 해야하죠. 그걸 차트로 그려보면 알고리즘이 되는거에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알고리즘은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죠. 간단하게 설명해 볼게요.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계량컵에 물 500cc를 따르는 것을 알고리즘으로 표현해 볼게요.

      1. 선반에서 계량컵을 꺼낸다.
      2. 계량컵에 물을 따른다.
      3. 500cc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4. 500cc가 안되었으면 2번으로, 500cc가 되면 6번으로, 500cc가 넘었으면 5번으로 간다.
      5. 계량컵에서 물을 따라내고 3번으로 간다.
      6. 끝

      정보처리에서 알고리즘은 대체로 수학적 모델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복잡해 보이는 것일 뿐이에요. 하지만 기능사 문제에서 아주 복잡한 수학적 모델은 안 나오니까 조금 시간을 투자하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에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원할게요.
      • 철학이라도 할 걸 ㅋㅋㅋㅋ

        전 예술계통에서 영화쪽 전공이라서요 ㅜㅜ



        알고리즘 자체가 크게 어렵단 생각은 없는데, 제가 원체 응용력 제로의 인간인지라 문제에서 조금만 틀어놔도 까막눈이 된다는..



        여튼 말씀듣고 힘이 생기긴 하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지레 겁먹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 하네요
    • 이과에 컴덕이라 거의 날로 따다시피 해서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 알고리즘은 amenic님의 설명처럼 일정한 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그냥 일상 생활에서 하는 걸 숫자와 기호로 바꾼 것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알고리즘 유형과 그 유형들에서 사용되는 기호/구문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이해하시는 게 제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합니다. 이것만 잘 이해해도 웬만해선 알고리즘 쪽은 따기가 쉬워요.

      2. 알고리즘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가 영어 지문이 설명하는 용어를 맞추는 파트로 기억하는데,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쭉 훑으면서 외우셔야 합니다. 다만 비결이 있다면 외우실 때 통신망 파트/디스플레이 파트/연산장치 파트/기타 등등...식으로 묶어서 외우시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그 용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감을 잡기 때문에 외우기도 편할 뿐더러, 실제 문제를 보시면 수십 개의 보기 중에서 맞는 걸 골라내는 건데, 이렇게 비슷한 범주끼리 외워두면 설령 시험장에서 아리까리한 게 나와도 정말 아닌 것들부터 차근차근 답에서 배제해 나가는 식으로 나가면서 최대한 답을 맞출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 한 가지 더 힌트를 드리자면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의 커트라인은 총 득점 60점입니다. 말인즉슨 알고리즘을 제외한 (이건 보통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니 포기를 할 수 없죠)나머지 파트 중에선 과감히 한 파트를 포기하고 이외의 파트에 집중하는 방법도 생각 외로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 컴덕이시라니 부럽군요 세다님ㅜㅜㅜ



        말씀대로 저도 알고리즘

        중심으로 하고 나머지는 그냥 몇개 정해서 달달 외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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