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잡담

1. 간만에 일과 관계없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Bolano의 2666 이 한국에 번역되었나요? 굉장히 좋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지금 300 쪽 정도 까지 왔거든요. 책을 다 읽기 전에는 좋다 나쁘다 말하는 게 아닌데, 그래도 앞에 두 파트가 너무 좋아서 자신있게 좋다 라고 말하네요. 사실 작년에 좋다고 했던 책들에 굉장히 실망했거든요. 특히 freedom. 무척이나 실망. 처음 반만 좋았어요.

 

2666이 무슨 책이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답할 수가 없네요.

 

2. 요즘 2666을 읽어서 그런지 책에 나오는 꿈들과 비슷한 꿈들을 꾸어요. 꿈을 더 선명하게 꾸는 것 같기도 하고.

어제는 그런데 참 황당한 꿈을 꾸었어요.

꿈에 제가 조국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전 이분이 누군지 지난 번에 이 게시판에서 작은 일(?) 일어 났을 때 알았거든요. 뭐 좋아한다 싫어한다라는 그런 생각이 없는데, 나타나셔서 아주 쓸모없는 철학적 문제를 논하시더군요.

깨고 나서 웃었어요.

 

3. 전혀 모르던 빅뱅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bad boy들으면 흥이 나는데 들을 수록 가사가 거슬려요. 하하.   아마 이렇게 배째라 하고 있는 사람이 집에 있어서.

 

4. 며칠 전 호주에 있는 친구에게 정치는 누가 하는 건가 물었더니 즉각 온 답. 나쁜 놈들이 하는 거지. 그냥 우울해서요.

 

5. 뭐 재미있는 일 없나요?

 

    • 볼라뇨의 2666은 번역을 무척 기다리고 있는 책 중의 하나에요.
      열린책들에서 판권만 찜하고는 감감 무소식.
      이전 출간되었던 볼라뇨의 다른 소설들의 판매량을 보니 이해는 갑니다만...
    • 아 그렇군요. 이 책 읽으면서 스패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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