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내일 멸망한다면?

전 세계의 종말이 있을 것이다고 어느정도 믿는 사람이긴 해요.

시작이 있는데 끝이 없겠어요? 물론 그 뒤에 새로운 시작이 있으리라는 것도 믿습니다.


근데 보통 저렇게 위의 질문을 재미삼아 서로 하기도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은 세계가 멸망 직전이 되면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무법지대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막상 그정도로 무법지대가 되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다 같이 끝을 맞이할 테니까요.


실제로 그냥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겠다는 대답이 의외로 많기도 했고, 정말 낭만적인 대답을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사람들은 의외로, 죽음을 무서워하면서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저런 이야기를 지인분과 나누었는데, 그 분도 동의하셨어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 혼자만 그걸 알아서 평화로운 세상이라면 닭 시켜먹고 한 사람하고만 통화 잠깐 하고 뭐... 산책 좀 하고 꽃 향기나 맡다가 자고 끝나면 되겠어요. 너무 많은 활동은 피곤합니다. 낭만적이고 싶으면 평소부터 낭만적이어야 하는데 없던 것을 꺼내려면 작위적이라 더 마음만 상합니다.

      모두 종말을 알아 흉흉해진 세상이면 문 닫아걸고 꽃 향기를 맡으며(최근 집에 있는 식물에 꽃이 피어서..)있다가 죽지요.
    • 굶은버섯스프// 하루하루 후회없이 사시는 군요! 문은 아무래도 잠가놔야 좋겠네요
      닭튀김특공대// 저는 그냥 평소처럼 보내려고 했는데, 문은 역시 꼭 잠궈야겠군요. 많은 활동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사색을....
      brunette// 고인 물을 썩는 법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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