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가족을 모셨던 사찰 납골당에서 새로 계약을 하자는데...

음..이런 얘기 가벼운 게 아니라 게시판에 맞지 않을까 좀 걱정이긴 하네요.


몇 년전에 가족(형제)을 사찰 납골당에 모셨어요.

근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찰 납골당이 우후죽순처럼 생겼지만 

다들 경영에는 소질이 없는지 아님 다른 문제들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경영 주체가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죠.


여기도 마찬가지지만 이년 정도마다 경영 주체가 바뀌었다는 연락을 받았었고

그래도 뭐 큰 변화는 없었기에 지나쳐왔는데..

작년에 새로 바뀐 운영 업자가 증축 공사를 한다 하더니만

이번에 거의 리뉴얼 수준으로 했다나봐요.

말로는 목재로 된 부분들을 대리석을 들여서 했다네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새로 신축하다시피 증축하고서는 확장된 부분을 새로 분양을 한다는 거죠.

그래서 기존 계약자들에게 계속 납골 유치를 할려면 자기들 분양가에 맞추어 차액을 부담하라네요.

예를 들어 이전에 200 짜리 계약인데 지금 400 짜리 자리에 있을려면 차액 200 중 반을 더 내라는 거네요.

아니면 분양하지 않은 층으로 이전 (말이 그렇지 구석에 쳐박아두겠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해야 한다네요.

자기들과 신규 계약하는 분들과 형평성을 맞추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납골당 관련 기사 검색을 하다보니 운영권을 둘러싸고 조폭 다툼도 흔하고

관리 소홀로 유골을 인근 뒷산에 유기까지 하는 승 들도 있다니

그저 맘편하게 따라야하겠구나 하면서도 하소연할려고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 원래 계약서는 가지고 계신가요? 납골당 관리 주체가 바뀌는 경우에 대한 계약조항은요?
    • 말미에 말씀하신대로 납골당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태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애초에 조금 규모가 있는 곳에 하셨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사정이 그러하다면 억울하더라도 그쪽이 얘기하는대로 하시는게 합리적인 대안같습니다.
      다른곳에 이전하려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비용이 감당되신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맘편히 모실 추모공원은 많을 터이니..생각해보세요.
      상을 치룬지 반년이 채 안됐는데 저희 가족은 관리 등의 면에서 만족하고 있거든요.
    • 납골당... 의아한 게... 거기 모시는 거나 집에 모시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차라리 집에 모시는 게 더 자주 추억할 수 있지 않나요?
      납골당이 나은 이유를 찾을 수 없네요.
    • sent & rara // 그러니까 가족들의 위안이 좀 더 커지 않나 하는거죠.
      사찰에서 운영하는 거라 처음에 계약할때 매일 독경도 하고 아무래도 분위기가 절 속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족 특히 어머니의 위안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물론 나중에 시간이 더 흐르면 수목장이니 뭐 이런 것도 고려해봐야겠지만 일년에 한번씩 제사 모시러 어머니가 절에 찾아가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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