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자의식이 강하다' '에고가 강하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자의식 강한 노처녀'라든지

'넌 너무 자의식이 강해'라든지 하는 말의 용법이 궁금합니다. 좀 알려주세욤.

    • 한마디로..너무 튄다는 뜻입니다;
    • 한 마디로 말이 안통한다는 뜻입니다.
      • 22 이거죠.보통은 부정적으로 많이 써요
    • 좋은말로의 표현이면 자신이 하고 싶은거, 자신이 생각하는거
      남의눈, 남의의견 의식안하고 자신있게 하는거지요.
      나쁘게 표현하면 뭣도 모르고 자신의 생각만이 전부라는 아집에 갇혀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의 경우에는 "자의식강한..." 이란 표현은 대부분 후자의 경우를 제3자에게 이야기하는 경우에 돌려 말하는 방식입니다.
      어차피 그 "자의식"강한 분은 우이독경~
      뭐 보나마나 제 친구/선후배 중에서도 저를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 자의식 강하면 내향적으로 파고들 경향이 더 높지요. 경험상 자의식이 높을수록 타인을 의식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게 높더군요.
    • 당장 기억나는 예문(?)은 서머셋 몸의 <인생의 베일>에서 월터(남자주인공 이름이 이게 맞나;;)가 다같이 노래를 부르거나 할 때조차 혼자 노래를 부르지 않는 모습을 자의식이 너무 강해서 그렇다고 설명하는 장면이네요. 그러고보니 고등학생 때 본 비문학 지문에서 자의식이 너무 강한 사람은 춤을 못 춘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무아지경이 안되니 어쩌니 하면서. 전 너무 튀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스스로를 너무 의식해서 튀는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경향이라고 생각해요.
    • 저도 '자의식'의 의미를 침엽수님과 같이 생각하고 있었어요. 연극 관련 실기 수업을 들을 때 굉장히 빈번히 듣는 말이 '자의식을 버리라'는 말이었어요. 자신의 내면이나 행동에 대해서 너무 의식해서, modify님 말처럼 타인을 의식하게 되고,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할 때 '자의식이 강하다'는 말을 했거든요.
    • 침엽수님이나 제인의추억 님이 말씀하신 예는 아마 영어의 self-conscious를 번역한 말에서 나온 걸 거예요.
    • 모두가 네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던지, 대중적이지 않은 취향을 자신있게 드러내는 사람이라던지을 두고 그런 말 많이 쓰지 않나요. '소통 불가능'과는 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그것의 원인은 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은 그런 것도 함께 묶어 그런 식으로 표현하더라구요.
    • 자의식 과잉 [自意識過剩]

      [심리]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를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 흔히 열등감, 강박감, 분열감(分裂感) 따위가 나타난다.
    • 에고는 이드와 슈퍼에고를 조절해주는 작용을 하니까 강하면 좋은 거 아닌가요?;;; 일단 에고와 자의식은 다른 뜻인 것 같아요
    • 에고는 이드와 슈퍼에고를 조절해주는 작용을 하니까 강하면 좋은 거 아닌가요?;;; 일단 에고와 자의식은 다른 뜻인 것 같아요
    • 제가 아는 자의식 과잉의 윗윗댓글의 정의와 같아요.



      여기 댓글의 종합쯤 되겠네요.

      자기에대한 과도한 의식요.

      삶에서 일어나는 일이 본인의 탓이 아니거나 본인과는 연관없이 타인의 사정에 의한것도 많은데 하나하나를 자신의 상황이나 사정에만 몰두하는 경향이있죠.



      행동이나 자아가 타인이되서 자신을 바라보는 자신에게 묶인달까?



      예전에 지도하던 학생한명이 심한 자의식 과잉 이었어요.



      본인이 되고싶은 누군가와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열등감을 가졌는데요.

      본인 자체가 굉장히 튀는 아이라거나 독특하다는걸 모르더라구요.



      사회는 좀 더 무난하고 무리생활에 적합한 사람을 원하죠. 차라리 본인의 특이한점을 인정하고 스스로 사랑하면서 다른부분은 개방했더라면 인정해주는 사람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안타까웠어요.



      이야기가 산으로 갔는데 말이안텅한다거나 아집이있는것만으론 자의식과잉이 아니죠

      단지 고집센사람에게 그런말은 실례인거 같아요

      자의식 과잉은 중2병과도 비슷한면이있지 않나요?
    • 으으으 저는 '고집불통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익염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대화하면 무슨 얘기를 해도 나는~하는데, 나는~인데.(내지는 나는~해서 그거 싫어.)로 끝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이랑 밥한끼를 먹어도 너무 피곤하죠...(말하면서 제가 그런 사람일까봐 뜨끔)
    • 저도 calmaria님이 써주신 뜻으로 알고 있었어요. 단순한 아집과는 거리가 있지 않나요. 자존감이나 자존심과는 다른. 에고의 개념과도 다르고요.
    • 헐 말한마디에 이렇게 다른 의견들이 붙는군요. 신기하네요.
      제가 생각해온 자의식 과잉은 본인 세계관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애착을 가지고 항상 '나는~', '나는~'이라고 생각하는 현상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 들일줄도 알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할 줄도 알지만 기본적으로 그것이 본인이 받아들인 것이어야 그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걸로 변화하는거죠. 이렇게 말하니 좀 약한 아집인것 같기도 하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