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친구와의 문화생활....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문화생활에 '혼자' 보다 '같이' 특히 남자의 경우는 '혼자'보다 '(여자와)같이' 가 당연하다는 듯이 더 중요하게 간주되는 걸 이해를 못할 때가 많아요.
저는 어차피 주변 친구들이 저랑 취향이 애초에 다 다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혼자 즐기는 쪽으로 가는 편입니다만,
유독 여성들보다 남성의 경우 저런 상황에 더 얽매이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제가 혼자 갔다온 이야기를 하면, 청승맞게 굴지 말라, 남자가 왜 찌질하게 혼자다니냐는 식의 반응은 참;;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니까요.
특히 저는 친구들한테 별 생각없이 한 권유에 "무슨 남자끼리 더럽게 ~를 하러가냐"는 질문에 충격받았어요.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제안이었는데ㅡㅡ
이게 한국사회에 은연중에 깔려있는 동성애혐오감정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남자 혼자 편하게 시선 생각 안하고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구나하고 느낍니다;;
그래도 가끔은 나랑 취향이 맞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곘다싶네요.
뭐 하고 싶으면 바로 연락해서 같이 하러 갈 수 있는 사람이....;; 여자나, 남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