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치즈인더트랩을 보다가, 반사회성의 '자각'은 가능할까

다크다크 유정의 백그라운드가 어느 정도 등ㅋ장 했네요

아버지도 문제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백교수 떡밥이 이상한 데서 터졌어요

그나저나 인형 유정이 뽀각한 거 아니라서 다행이에요ㅠㅠ진심 무서울 뻔;


1. 유정아버지가 백교수에게 '사회생활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를 표하는 장면 있잖아요

그 점에 대해서 정말 조금 감사한 걸까요 아니면 사회화 프로그래밍된대로 한 겉치레멘트였을까요?

조용조용 남들을 관찰하며 손에 뭐 안 묻히고 조종하는 유정과 달리 아버님 소싯적엔 배기노처럼 막가파였던 모양인데

A쿨타입이나 B핫타입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게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끼기는 할까요?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다들 나만 뭔가 다르고 유별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건 경우가 좀 다르잖아요ㅡㅡ;)


개인적으로 두 부자의 반사회적 성향-_-이 다른 방식으로 표출된 거라 유전인 것 같지는 않고

잘난 죄로 어려서부터 들들 볶이고 쓸데없이 머리가 좋아서 심하게 비뚤어진 채로 큰 것 같기도 하네요.


2. 덧글에서 '나는 유정처럼만큼은 아니지만, 나 자신에게서 어딘가 결여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는 댓글을 봤는데 말이에요

'나는 이러이러한 데서 뭔가 부족하다'고 자신의 결여를 돌아보고 판단할 수 있는 정도가 정말 결여된 게 맞을까요? 

저한테는 약간 그쪽 능력치 부족한 걸로밖에 안 보여서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우주 안에서 우리 조금 어색할 수 있잖아요

ㅡㅡ; 제 말은, 진짜로 '뭔가'가 결여된 사람은 그것조차도 모르지 않을까요.

진짜 심각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http://einxh.tistory.com/10330

http://einxh.tistory.com/10329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1&docId=58331361&qb=64+Z7IOd7J20IOyCrOydtOy9lO2MqOyKpA==&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HlkOF5Y7vRssaYZbcossc--306001&sid=T5gbdnIRmE8AAFvEC1U


3. 여태 하고 다니는 거 봐서는, 유정보다 오영곤이 훨씬 더 또라이 사이코 같아요

다만 유정은 바닥이 다 안 드러나고 머리가 좋아서 자기에게 피해 볼 일을 안 해서 더 도드라져 보이고, 일단 다크 포스가 쩔잖아요

똑같이 말이 안 통해도 오영곤하고는 '아니 그게 아니고 이 답답아!'하고 얼굴 붉히고 싸우겠지만

유정하고는 '어?'하고 감정 핀트가 어디선가 안 맞긴 한데 그 타이밍을 말로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조별과제의 김상철A는 말 안통할때는 꼭 오영곤같아서 김상철 오영곤 퓨전합체....으으.....진짜싫다!!!!!


4. 그래서 불쌍한 홍설은 엔딩에 가면 어떻게 될 것인가?


ㄱ. 감정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유정을 깨닫고 발을 뺀다 잘생긴 두 미친넘아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ㅡ

ㄴ. 사랑의 힘으로 빛으로 얍 Po유정 치유Wer

ㄷ. 유정 인맥으로 입사 후 취직인더트랩 지금까지 1부 치즈인더트랩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ㄹ. 그나마 멀쩡한 미친놈 배기노랑 사랑의 도피 분노유정은 그들의 뒤를 쫓다 차는 벼랑에서 미끄러지고...(응?)

ㅁ. ???에라 나도 모르겠다


*A의 근황을 전하자면(모르시는 분은 패스) 

동기들과 조별 할때는 만만하게 하던 것이 소문이 나서 (임의로 수시로 빠지고 전달사항 못들은척하고 자기 파트 안하기 등)자율로 조배정에서는 이미 아싸로

문제는 뭘 몰라서+불쌍해서 선배 몇몇이 끼워 주자 이제 선배들도 쿨하고 쉬크하게 무시하고 말을 안 들어x먹는다고 합니다. 어떡하냐 너를...

저는 이번에 듣는 과목이 많지 많지 않은데 동기 오빠 하나가 랜덤 조별과제 하나 잘못 걸리더니 얼굴이 시퍼래졌습니다.

문제는 한 학년에 40명이 채 안 되는데 같은 이유로 피해야 할 폭탄이 세 개나 됩니다(세 명이 아닙니다.)

취직을 한다 해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직장인 여러분 화이팅)







    • 유정 인맥 쓰면 낙하산이라고 욕먹어요ㅠㅠ 학점도 전체수석인데 스펙대로 가는 편이 직장 잘잡을 걸요.
    • 환상/ 제 망상은 홍설은 별 생각이 없는데 유정이 알아서 컨트롤해서 입사지원한 곳 중에 합격하고 나니 유정아빠네? 라는 컨셉이었습니다ㅋ
    • 유정 아버지가 감사한 건 그냥 조금 감사한데 그렇게 크게 감사한 건 아니구 그래도 감사한 건 감사한 거니까... 대충 이럴 듯 ㅎㅎㅎ
    • 문득 아래 한지민 글 보다가, '반사회적 인격은 한지민 같은 사람이 생긋 웃으며 바라봐도 사랑스럽다는 것을 못 느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전 반사회성이랑은 거리가 매우 멀지만 그런 사람이랑 있어봐서 아는데요, 반사회성이라도 농도차이(?)라는 게 있구요(다른 인격장애들도 다 그렇죠), 다른 인격장애들과 같이 자기가 어떠하다는 것 정도는 대부분 알아요. 사람이 자신 스스로를 파악할 때 물론 주관적이어서 지나치게 오버되거나 누락된 판단도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객관적 사실을 자료로 삼아 퍼즐 맞추듯 이래저래 모으고 꿰어나가기 마련이잖아요.
    • 인격장애는 본인이 병식이 없다는게 특징적이죠.
      죄책감도 없고 다른 사람이 힘들어한다는 걸 인식하지 못합니다(안합니다?).
    • 반사회성이랑 달리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그냥 범죄자 캐릭터입니다.
    • 전기양/본인이 뭔가 잘못되었다거나 힘들다거나 타인이 뭐라 했다거나 자신이 타인들과 지나치게 다르다고 느껴질 때 한 번쯤은 심리학책을 들여본다거나 상담을 받으러 간다거나 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과정 중 자신이 어떠하다는 것을 어느정도는 알아가지 않나요?
    • 유정이 반사회성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대부분 인격장애와 반사회성은 인간의 행동에 대한 전제가 다른 사람이지요.
      그렇지만 유정은 설이의 진실됨? 가식없음? 을 좋아하죠. 그런 감정을 가지고 동경할 수 있는 사람이 반사회성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불만을 표출하는 방법이 교묘하고 이기적일 뿐
    • 저도 유정은 정상인이라고 생각, 아니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인 중에도 다양한 특질들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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