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승부 차기 굉장히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확률상으로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공격인데, 왠지 누워서 떡 먹기 같은 느낌이 드는 공격인데, 실수하면 바보일 것 같은 공격인데, 막상보면 내 놓으라 하는 스타급 플레이어가 실축을 빈번하게 합니다. 오늘 레알과 뮌헨의 4강 전 보면서 승부차기 시작하니 왠지 레알이 떨어질 것 같더라구요. 베컴이 "내 심정 이해하지?" 라고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고 ㅎㅎㅎ 그런데 우리도 이게 남의 일 같지 않은 게 아시안 컵 4강 때 한일전.....승부차기에서 한 골도 못 넣었어요 -_-;;;

    • 그것도 그렇지만, 전후반 90분에 연장까지 다 뛴 노력은 다 나가리시키고 그런 세트플레이로 승부를 낸다는 것 자체도 허무하기도 하죠. ㅎㅎ승부차기는 골대에 가깝게(옆그물을 바로 맞힐 정도) 바닥으로 깔아 차면 살짝 차도, 정말 빌빌 기어가게 찬 거 아니라 축구선수답게 찼으면, 이론적으로는 막기 힘들다는데 골대를 벗어나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그렇게는 못차더군요. ㅎㅎ
    • 네, 축구의 최악이죠. 안하면 좋겠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어쩔 수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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