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아내의 자격 보고있습니다

이 드라마 뭐죠 ㅠ_ㅜ
한드인데 이렇게 몰아서 몰입하며 보기는 처음이네요.
Qtv에서 어제 오늘 재방송 해주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과외하면서 저 동네 돌아가는 모습을
약간 겪기도해서 감정이입도 잘되구요.

음악, 화면, 조명, 대사, 연기
어느 하나 뺄것없이 완벽하네요.
정말 공중파에서 했으면 대박났을텐데 말이죠...
이것도 100퍼센트 사전제작인가요?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서 이런드라마
또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ㅇ;

    • 좋은 드라마인데 종편이라 망했단 드라마들이 있으니.. 앞으로 제작사들은 종편에 납품(?) 안하려 들것 같아요..
    • 듣기로는 공중파 갈수도있었는데 종편이 조건이 더 좋아서 종편을 선택해서 방영한거라던데요. 종방연도 화기애애하게 치룬것 같고.. 종편치고 시청률도 대박이고.. 종편 드라마 중에서 제일 잘풀린 케이스 같더군요.. JTBC가 그나마 상업성을 발휘해서 살아남지 않겠냐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하고요..
    • 종편이라고는 하지만 jtbc드라마들이 퀄리티가 장난아닙니다. 참...종편 안봐야하는데...하면서도 jtbc드라마는 저도 모르게 보고 있으니...보지 말아야지하던 굳은 마음은 묻어두고 넋놓고 보고 있으려니 스스로 자괴감에 들 정도입니다. 빠담빠담로 시작해서 인수대비, 아내의 자격은 말할것도 없고, 새로 시작한 해피엔딩도 꽤 괜춘한거 같아뵙니다. 심지어 청담동에 살아요도 재밌다고 하데요. 작가나 연출을 봐도 지금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사람은 다 포섭해놨구나 싶습니다......써놓고보니 무슨 알바같군요...;;;; 암튼 요즘 절 심난하게 만드는 jtbc 드라마라 저도 모르게 이렇게 댓글을 다네요.
    • 안판석 + 정성주 조합의 mbc 드라마 <아줌마>의 호러버전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라서 이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길래 종편드라마라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봤었거든요.
      윤서래 남편 캐릭터는 장진구 시리어스 버전, 시누이 남편(수퍼갑)은 삼숙이 오빠 일권이가 겹쳐보였구요.
      <아줌마>는 비교적 코믹한 터치로 주인공 삼숙이가 홀로서기를 당당하게 하는 과정을 그려서 낄낄거리며 맘편하게 봤었는데,
      <아내의 자격>은 보고나서 아.. 별로 세상은 좋아지지 않았고..역시 더 나빠진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편인 것이 유일한 흠같이 생각되었던, 오랜만에 만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지만)이 드라마의 갑 풍자의 수위며 문제의 '투표' 발언만 보면, 지상파에서는 방송 내지는 편성 불가할 정도죠. jtbc가 의도적으로 정치색 희석 전략을 쓰는 건지 개국 초기라 단지 허술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정+안이 종편을 택한 것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계약 조건이 나았다던데 그 계약 조건이 왠지 돈만이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노골적인 '좌클릭'의 스멜도 그렇지만, 마지막회에 전시어머니가 서래를 향해 외치는 "화냥년아!" 같은 일갈만 해도 지상파라면 택도 없겠죠. 그러고보니, 어쩌면 두 집 살림보다 수위가 더 쎈, 딸 가지는 족족 '긁어댄다'는 시누이 설정도 그렇고... 그렇네요.
    • 암튼 다들 연기 잘하지만 장현성은... 그렇게까지 연기 잘하는 배우인 줄 몰랐어요. 디테일에 놀라며 봤습니다. 그 동안 저런 역할 못 맡아서 얼마나 분했을꼬 싶을 정도였습니다.
    • 연출이 끝내주죠. 그 조명이며 구도, 소품 하나하나의 디테일까지 진짜 아... 이 드라마는 한국 방송 역사상 길이 남을 거예요.
      안판석 감독이 아예 제작발표회에서 "종방이라 시청률이 안 나올 게 뻔하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했던데,
      진짜 본인의 말 그대로 다 한 것 같았어요. 감독 본인은 하얀거탑보다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한다더군요.
      김희애가 각본 보고 너무 욕심났다고 한 것도 다 이해가 가고요.

      저도 장현성의 연기가 너무나 인상깊었습니다 -,.-;; 거의 '추격자'를 보고 배우 하정우를 싫어하게 된 것만큼이나 장현성도;;
      장현성은 정말 대단한 배우입니다...
    • 브이오디로 다시 보곤 했는데 큐티비에서 이틀에 걸쳐 전편을 해도 다시 보게 되더군요. 음악과 화면도 좋았고. 이야기의 긴장감도 인물들도 좋았어요. 결이고모 마지막에 당하는 모습에 그 가족들 하나하나 수렁에 빠지는 거 보니 통쾌하더군요. 그래도 가족애는 좋으니 잘 헤쳐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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