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를 보고[스포]

좋았던 이유..

 

1.우리 사회에선 찾기 힘든 영웅이라는 걸 잘 만든 게 부럽더군요..특히 제일 몸사릴것같은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대의를 위한 마지막 결단은..순간 눈물날정도로 멋있었던 것 같아요..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도 못한 채 다른 우주로 가버리는 운명을 기어이 받아들이고야 마는..정말 최고의 얼굴..연기랄까..우주에서 떨어질때 모든 걸 놔버리는 연기 너무 좋았어요..우리나라에선 이런 히어로물이 나오긴 힘들겠죠?최근에 본 우리나라식 히어로물들이라함은 사회정의를 위한 희생보다는..개인적 복수에서 시작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중간에 항상 괜히 쓸데없이 젊은이들 문화 씹고 가르치는 꼰대짓만 할려들고..[네..이민호의 시티헌터요..ㅋ]..그나저나 재력으로 치면 우리나라에선 이재X씨가 아이언맨일텐데..과연 이런 양반들이 이런 걸 생각이나 할런지..사회에 대해 생각이나 할까요?ㅎㅎ

 

2.로키가 적당히 약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로키는 무시무시한 힘보다는 깐족이 장점인 캐릭같아서..허허실실처럼..이번엔 좀 악당라인이 허했으니 "실"=무시무시함은 다음 회를 기대하려구요..다들 쿠키는 보셨지요?ㅎㅎ

 

3.항상 뭔가 인생에 찌든 듯했던 마크 러팔로의 연기가 이런 히어로물에 맞다니..정말 이게 신기한 것 같아요..개인적 생각으로는 에드워드 노튼을 지워버리는 연기였다고 봐요..원래 얘였던 것 같아요..

 

4.구제역 발생하면 가축 매몰시키는 우리 정부나..일 커질 것 같으니까 핵미사일로 대충 맨하탄 날려버리려는 생각하는 저쪽 정부나..

 

5. 마리아 힐의 사격신을 보고 누군가는 호리호리해서 잘 쏜다하겠지만..저는 HOW I MET의 그녀로 보기에..음..역시..캐내디언..이랬습니다..ㅎㅎ

 

결론은 좋습니다요! 2D로 봐도..

    • 헐크는, 미안한 얘기지만 에드워드 노튼보다 더 좋았어요;
    • 픽션으로도 논픽션으로도 영웅이 부재하는 한국사회. 결국 상상도 할 수 없으니 실제로 나타나지도 알아보지도 못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 마지막 결단이 '약'스포 인가요.. 아 당했다. 낼 보는데... orz.
      그냥 스포라고만 썼어도 안눌러 보는 것을...
    • 그닥 중요한 정보는 아니니 걱정 말고 관람하셔도 됩니다.
      헐크도, 블랙 위도우도, 나머지 히어로들도 다들 대의를 위한 결단을 합니다.
    • 닥슬 / 네.. ㅠ.ㅠ

      그나저나 요즘 OCN 자체 시리즈로 '히어로' 라는거 하지 않나요.. 양동근 나오는 거.. 전 양동근이 별루라 안보고 있는데, 근미래에 모라토리엄 맞아서 상위 1% 빼곤 다 망한 한국을 배경으로 하던데..
    • 마크 러팔로가 헐크인가보군요? 흑흑 더 보고 싶잖아요...
    • 저도 마크 러팔로의 헐크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제레미 레너가 활 쏘는 게 그렇게 어색해 보일 수가...
    • 1. 전 영웅을 바라보는 사회가 오히려 싫어요.... 영웅의 희생을 강요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 요즘 PG-13 영화같이 피가 나온단 걸 숨기려 하지 않은 게 좋았어요.
      마리아 힐이 폭발에서 튕겨나가서 머리에 상처가 나 피가 쓰윽 흐른다던지 하는 부분에서 "아, 저들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구나." 싶더군요.
      그런 우리보다 특출나긴 하지만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 인간들이 있기에 클라이막스가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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