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와 진중권

나꼼수는 특정계파와 관련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거예요. 한쪽에는 비판과 풍자를 하지만 FTA 강정기지 이슈를 공유하고 있는 자기쪽 사람들에게는 해적방송이 아니라 선전도구인 셈이니까요.

그렇지만 진중권처럼  언론에 자주 인용된 지식인도 없었을텐데 명색이 독설가임에도 여태 제대로 된 쨉도 못날렸지만 나꼼수는 1년 사이에 서울시장선거 내곡동땅 선관위 디도스 공격건으로 보수쪽에 실질적인 상처를 줬죠.  


 언론이 자주쓰는 용어 중엔 바둑에서 따온게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무리수라는 말입니다. 바둑에서 무리수는 제대로 응징당하지 않으면 무리수를 둔 쪽이 활짝 피고 당한 쪽은 완전히 움추려들게 되어있죠. 

 보수쪽의 무리수는 뭐 항상 볼 수 있는 모습이죠. 옳고 그름이라는 층위도 있지만 기세라고 하는 층위도 현실세계에는 존재합니다. 무리수를 당할 때 이쪽도 강하게 나가야지 얌전하게 정석으로만 가면 망해도 불쌍하게 망하게 되어있어요.

 그런 면에서 보면 나꼼수쪽이 진중권보단 판을 잘 읽고 있는 것이죠.


 다만 친노의 선전도구라는 점에서 한계가 뚜렸한거죠.

    • 진중권은 그냥 논쟁거리나 시사거리에 코멘터리만 달죠. 정치개입을 할 거였으면 이 시대 멘토의 토크콘서트나 나꼼수 비슷한 거 하고 있었겠죠.
    • 진중권은 아마추어입니다. 정치평론이 본업도 아니고 그냥 까불면서 남을 까대는 재미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그 목적성도 없어요. 진중권같은 아마추어는 고성국 박사와 같은 프로 앞에서는 끽소리도 못합니다. 같은 토론 프로에 나와서 진중권은 고성국 박사의 얼굴을 쳐다보지못하고 시선을 피하더군요. 그동안 우리 사회가 진중권에게 너무 과대한 평가와 관심을 보여준거 같아요. 알고보면 속빈 강정인데 말이죠...
      • 만약, 누가 카다피의 딸을 추켜세우고 있으면 그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기 힘들어지는 건 당연하겠죠.
    • 진중권 아마추어론에는 동의하는데 백분 토론에서는 고성국 박사가 완전 열세던데요.
    • 별들의고향 / 진중권을 아마추어니 프로니 하고 판단하시는거나 진중권 과대평가 된거 같다고 하시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고성국앞에서 얼굴 쳐다보니도 못하고 시선 피한다는 소리는 좀 그렇네요. 최근 백분토론에서만 해도 고성국의 박근혜사랑이 부른 참사의 현장을 생각하면, 시선을 피한게 아니라 대놓고 비웃던걸요.
    • 그래서 저는 백분토론을 즐겨 봅니다. 노련한 포커 페이스를 보기 드물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 안심이 돼요. 고성국 박사 다시는 토론 프로는 안 나간다고 할 것 같던데요.
    • 룰루랄라 / 진중권은 원래 토론회에 나가면 시도때도 없이 비웃는 것이 버릇입니다. 지난번 100분 토론회에서만 그런게 아니구요. 속이 빈 것을 감추기 위한 트릭이 실실 쪼개면서 말을 하는거죠. 과거엔 그것이 통했을지 모르지만, 이제 시청자들이나 국민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진중권류의 톡톡 던지는 말에는 속아넘어가지 않아요. 진중권 말에는 깊이가 없어요. 겉으로 그냥 가볍게 듣고 흘려버릴 수준의 말들입니다.
    • 고박사가 부릅니다: 수첩공주의 수첩이 되고 싶어요.
    • dos / 같은 주에 똑같은 주제의 sbs 토론에 나왔더라구요. 여전히 박근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지만 그 전 토론의 영향인지 자기는 박근혜 지지하는게 아니라 그냥 현상을 분석하는 거라고 계속 밝히더라구요.
      별들의고향/ 속을 감추기 위한 트릭인지, 수준이 안맞는 말에 비웃음이 나와 저절로 터치는 건지는 토론을 제대로 본 사람이면 누구나 제대로 판단하겠지요.
    • 다들 고성국 박사를 무시하시지만, 지난 총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전문가는 고성국 박사 외엔 없었죠. 소위 말빨이 쎄다고 알려졌던 아마추어 전문가들이 지금도 얼굴 쳐들고 토론회에 나오는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전원책 변호사도 고성국 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던데요. 그동안 전원책 변호사도 과대 평가를 받았던 인물 중에 하나 입니다.
    • 대한민국 최고 독재자의 딸을 등 뒤에 세우고 떠들어대는 사람을 누가 당해냅니까.
    • 말 바꾸고 얼굴 잘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 한 둘인가요.
    • 고성국 토론 엄청 못하더군요. 유치원생이 아닌 이상 다 인정하지 않나요? 나올 수준이 아니던데. 백분토론 보면서 민망한 건 처음인 느낌. 토론을 무슨 팬처럼 말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한숨이 나오더군요.
    • 별고 / 전국민 상대로 박빠로 입증되니까 이제 우리편이다 싶은 가 보죠? 눈에 하트만 그려지죠.
    • 솔직히 별들의 고향님의 평소 의견이나 위에서 말한 진중권 평은 전혀 동의할 수 없지만, 고성국 박사에 대한 평은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박근혜를 높게 평가한다고 박근혜 편은 아니죠. 백토에서도 말했듯이 '매우 식상하게' 찬반으로 나눠서 전원책 변호사와 원치 않게 묶였지만,
      결과를 잘 예측할만한 통찰력과 균형이 있는 것 같아요.
    • 박근혜 독재자딸론은 아주 신물이 날 정도로 반복되는군요. 아무리 독재자의 딸을 되뇌어도 국민 여론은 바뀌지 않습니다. 왜냐면 박근혜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선 것은 그녀의 능력때문이었다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인정하는 분위기니까요. 단순히 박정희딸이거나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해서 저절로 대선 주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과거 대통령의 자식들의 예를 보아도 대부분(99%) 박근혜만큼의 능력을 보여준 경우는 없었죠. 박지만이나 전두환 아들, 노태우 아들, 김영삼 아들, 김대중 아들, 노무현 아들 전부 다 지리멸렬한 상태인 것을 보면 현재 박근혜에게 쏠리는 국민 지지율이 단순히 대통령딸이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 중층결정이라는 개념이 있거든요?
      • 전두환 아들, 노태우 아들, 노무현 아들은 정치에 입문한 적 없으므로 비교 곤란. 나름 자기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지리멸렬이란 표현도 웃기고.
    • 저도 박근혜 독재자 딸론은 잊고 삽니다만, 종종 외신이 일깨워주더군요.
    • 부연하자면 객관적으로 높게만 평가했다면 괜찮겠지만, 다른 사람이 말할 때도 부정적 의견만 있으면 일일이 끼어들어서 해명하던데 눈쌀이 찌푸려지는 태도였습니다. 강점을 높이 평가만 하는 게 아니라 단점도 수용해야지 거기에다가 그건 그게 아니라던가 식으로 모든 의견에 반대, 옹호 밖에 없었는데 그건 토론이 될 수없는 태도였죠.
    • 별들의 고향 / 대통령의 자식들이 지리멸렬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전 박근혜를 보면 천황이 생각나요. 장군들에 의해 옹립되어 권력은 거의 없지만, 권위는 있는 그런 존재? 그냥 삶의 궤적과 현대사의 '중요한' 인물의 자식이라는 점 등. 투표를 통해 몇 번이고 검증받았다고는 하지만, 공직을 제대로 수행할만한 경력이 있어요? 이건 그동안 수많은 듀게분들이 언급하셨던 사안일 것이라 생각되어서 이만 줄입니다.
    • 별고 / 그러니까 박근혜의 어떤 능력이요? 지금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박그네가 어떤 능력을 발휘했죠? 박그네는 무슨 일을 하죠? 범죄물 장물관리만 평생하고 있는게 그게 업적인가? 생활인으로서 박그네가 할 줄 아는게 뭐죠?

      딱 하나 박그네가 정치인으로서 잘하는 건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는 일뿐, 그건 박정희의 영향이구요? 배운게 도둑질 이라고, 자기 아버지처럼 공작하고 조작하는 정치에 능한 구 시대적인 정치를 잘 한다는 것, 박정희 당시 박그네가 거느린 관변 조직원이 수십만이었고, 거기에 자신이 어느 위치에서 거리를 두고 움직여야 이 공작이 성공할 거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것, 이게 박정희가 하던 방식이지 자신은 한 발 뒤로 물러나있다가 한마디로 상황정리 시키는, 그리고 그 발언이후에 다른 문제제기는 다시 안듣고 "병 걸렸어요?"나 화내면서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 같은 두번 다시 언급하지 말라는 협박질. 딱 지 아버지 방식이지...
      역시 민주주의는 개나 줘버리는 원칙을 가진 늙은 처녀 할망구
      • 구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박근혜만큼 능력 있고 검증된 정치인이 없을 겁니다. 실제로 두 차례에 걸쳐 망해가기 직전의 당을 살려냈잖아요. 문제는 구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무지 검증된 박근혜의 능력이랄만한게 없다는 것. 결국 박근혜는 구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정치인인 셈이죠. 물론 해당 지지층 내부에서 통용되는 정치인일테고요.
    • 헤이쥬스 / 공직을 수행할만한 경력(능력)을 따지신다면, 박근혜가 안철수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안철수야말로 여론이 만들어 놓은 허상 아닌가요?

      정말 고성국 박사 말마따나 국민 여론이 분위기에 휩쓸려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놓은 다음 그 다음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지느냐를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해집니다.
      • 계속 별고님이 아찔하실 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
    • 팬덤끼리는 서로 인정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네요. 우파(?)들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인정을 하던 말던 선거에서 이기면 땡.
      마찬가지로 박시장 당선도 몇주전 100분 토론에 나온 중앙일보 주필 아저씨 나경원찡만 연발하고 인정을 안하더군요.
    • 비웃을만한 사람은 비웃는 게 당연하고...제 손으로 돈 벌어서 먹고 산 적이 없는 사람은 제아무리 70년대 식으로 머리 올리고 독재자 영부인 딸 공주님 코스프레 해도 정치가나 대통령 자격 없음...그 여자가 공부를 했나 일을 했나 뭘 했나.. 사람들과 악수한 횟수만 최강일듯.
    • 가끔은 별고님이 대체 어떤 분인지 직접 보고 싶어져요. 너무 완벽하게 어처구니 없어서 오히려 가짜 같아요. 하긴 웹상이 가짜 인격들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그래도 궁금한 건 사실.
    • 별들의고향/ 100분토론에서 고성국이 진중권한테 시쳇말로 '발렸다'는 게 당시의 중론이었는데 님의 시각은 독특하네요 ㅎ
      고스트라다무스라는 찬사 등으로 인해 약간 거만모드로 토론에 들어갔던 고성국이, 끝날 즈음에는 (진중권&전원책의 펀치로 인해) 얼굴에 멘붕의 그림자가 드리워있을 정도였는데..
    • 고박사가 부릅니다: 수첩공주의 수첩 읽어주는 남자가 되고 싶어요.

      지난 정치에 대한 가치평가와 비판없는 정치평론가라니 선동가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 그렇게 유능한 박근혜라면 왜 명박이한테 경선에서 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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