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보고 왔습니다. (스포 有)

재미있게 봤네요.


1. 악당들이 깨나 자코(雜魚)들이더군요. 인간형 외계인에 그냥 덩치만 조금 더 큰 잡동사니

수준이던데 설마 속편도 이러진 않겠죠.


너무 허약해서 이들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핵미사일을 쓰려고 하는 게 좀 황당하게 느껴지

더라고요.



2. 전대물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헐리우드 자본으로 미국만화의 캐릭터들을 이용해 만든

전대물? 적 캐릭터의 의상이랑 소품(...) 등등이 전대물이 생각 안 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빴다기 보다는.. 좀 더 다른 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디워랑 트랜스포머, 인디펜던스 데이의 요소들이 좀 있던데.. 뭐 특이한 일도 아니지만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라는 게 다 그러니까.. 디워는 헐리우드 껀 아니지만 저런 자코들이랑

미국 대도시를 날면서 저렇게 싸우고 하는 게 디워 생각도 좀 나긴 하더라고요.



3. 개그가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그냥 대놓고 3분의 1 정도는 그냥 개그영화라고 봐도 될

정도?



4. 헐크의 배우는 어째 계속 바뀌는군요. 그래도 마크 러팔로의 헐크가 나쁘지 않네요.

사실 헐리우드 느낌으로 이 쪽이 좀 더 맞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어벤져스에 잘 어울렸

어요. 노튼이 좀 아깝긴 하지만... 에릭 바나는 계속 심각한 영화가 어울리는 느낌이라..



5.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을 헐리웃 영화에서 히어로로 본다니 참 뭐랄까... 희한한 느낌입니다.

이런 영화는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소년을 위한 영화라는 느낌이라서요. 속으로 계속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허헛..)



6. 토르를 그냥 외계인으로 못박아주면 좋겠습니다. 신적 존재같은 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극장에서 안 봤음 후회할 뻔 했군요.



7. 트위터에서 누가 죽는다는 스포가 돈다길래 걱정되어 서둘러 봤습니다. 당연히 히어로 중에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 1. 마지막 영상에 나오는 걸 보면 갑자기 강용석에서 이명박 급으로 변모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적들이 좀 더 물량승부를 했으면 하긴 했어요.

      4. 노튼이 했다면 개그가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되요.

      6. 그래도 많이 렙따가 된 경우죠. 원래는 더 하면 더했지...

      7. 가장 반전이었습니다. 설마 했는데...
    • 4. 저도 딱히 출연작 중에 개그물을 본 건 아니지만서도... 에릭 바나는 원래는 코미디언 출신인데요.
    • 2. 전대물 자체가 아메리카 코믹스에 영향을 받기도 한 걸로 압니다.
      배틀피버였던가... 거긴 심지어 마블과 콜레보레이션도 시도했더군요.
      미국-일본의 서브 컬쳐들이 그렇듯이, 아마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가며 여기까지 온 거겠죠.

      4. 듀게 포함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그나마 에드워드 노튼은 언급되는데
      에릭 바나 기억하시는 분들은 정말 드물더군요.
      에릭 바나 헐크 언급된 글 거의 처음 본 거 같습니다. ㅠㅠ

      5. 그 한심하게 보는 느낌이 캐릭터에 이용된 게 아닐까 의심도...

      7. 전 죽는다는 게 반전이 아니라,
      "당연히" 끝에 "살아있었지롱~!"하고 나올줄 알았는데
      "정말" 죽었다는 게 충격적인 반전이었습니다. ㅠㅠ
    • 1. 저도 이번 편 적들이 자코같아서 좀 그랬는데.. 쿠키영상에 나오는 그분이 후속편에 나온다면 적의 난이도 걱정은 안해도 될거같은(...) 다만 이젠 역으로 어벤저스가 걱정이 되는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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