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조선일보 1면 기사를 보니까..

오늘 출근하면서 가판대에서 조선일보 1면 기사를 살짝 봤어요. "한번 만든 복지혜택 줄이려면 이렇게 힙들다" 뭐 이런 내용이 제목이었어요. 그런데 서브 타이틀을 보니까 큰 제목하곤 좀 거리가 있어 보이더군요. 기초노령연금 부정수급자가 가스통에 불을 붙이고 칼부림까지 했다는 내용인데요 이건 받고 있던 복지혜택을 줄인게 아니고 애초부터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을 한 것 아닌가요? 부정수급자가 난동을 핀 것을 갖고 이것 봐라 복지를 늘리면 이런 일이 생긴다고 확대 해석하는 조선일보의 논지가 놀랍더군요.

그런데 복지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백만분의 일도 안되고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갈일만 있는 계층이 이런 기사를 보고 열을 올리는건 이해가 가요. 당장 먹고 살만은 하지만 자신이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큰 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금새 살림살이가 휘청해질 그런 계층이 우리나라의 무분별(?)한 복지확대에 울분을 토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왜 상위 1% 계층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사냔 말이죠.   

    • 그런데 이런 경우가/ 처음에는 적법하게 수령을 하다가 스스로 일할 수 있어서-자활-수입이 생기면 수령액을 줄이거나 끊을 수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 저런식으로 반발한다, 뭐 그런 내용이군요.
    • 조선일보의 주독자층인 고연령층은 소득과 전혀 관계없이 무상급식,반값등록금등의 복지확대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백만분의 일도 안되는 계층이니까요.
    • 김전일/ 그렇다하더라도 그것이 복지는 안되라는 근거가 될수는 없을것 같네요.

      Blue/ 무상급식이나 반값등록금만 복지는 아니죠. 무상의료 같은 경우는 누구보다도 고연령층이 혜택을 받을텐데요.
    • 전국민 무상의료 같은 "무분별한 복지확대"에는 반대하지만, 고연령층 무상의료에는 찬성할거라 생각합니다.
    • 그렇죠. 처음 든 생각은 그건 법적으로 정비하면 되는 문제를 스페인 그리스를 들먹거리며 복지->나라 망함이라는 논리로 끌고 가니까요. 그리스는 복지문제가 아니라 관료-대재벌-상위계층이 혜택을 누리며 경제 정책을 잘못 운영한 대가라고 하던데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