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동물원 (사진 많아요)
4월 30일에 친구랑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갔었어요. 능동에 있는 동물원은 가끔 갔었는데 과천은 처음이라서 전날부터 엄청 두근두근 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점심으로 준비한 김밥도 맛있고, 동물들은 귀엽고, 나무들은 제가 딱 좋아하는 연둣빛이고.
정말 좋은 날이었어요. ㅎㅎ
오길 정말 잘했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를 했을 정도였죠.
공작마을에서 본 (아마도) 금계. 노란색이 예뻐요.
인도 공작
공작. 고와요, 고와.
인공 포육장 안에 있는 호랑이. 다른 동물원에 갈 녀석이라 임시로 실내에 있었어요.
다른 호랑이들은 이렇게 밖에서 어슬렁 거리거나 자거나. 평상 위에 있어요!
카피바라. 가장 큰 설치류래요. 주둥이 부분이 두껍고 뭉툭해서 특이해요.
큰 개미핥기. 진짜 신기하게 생겼어요. 몸집이 비교적 큰데 얼굴은 저렇게 좁고 길다니. 언뜻보면 꼬리같기도 하고요. ㅎㅎ
다른 각도에서 얼굴 한 장 더.
뽀로로에 나오는 '에디'는 청여우인가요? 사막여우인가요?
암튼 사막여우를 보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뽀로로에 나오는 에디라고 가르치더군요. ㅋㅋ
미어캣.
귀여우니까 한 장 더. 정말 사람들을 호기심에 차서 쳐다보는 느낌. ㅎㅎ
검은꼬리프레리독. 이 사진에서는 별로 검은꼬리인 줄 모르겠네요. 나뭇가지같은 거 가지고 놀고 있어요.
동물원에 가서 안 보고 오면 섭섭한 기린.
그늘에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기린. ㅋㅋ
갑자기 풀을 꺼내(?)먹기 시작하는 기린.
홍학. 전 좀 징그러워서 별로 안 좋아하지만;;
꼬마홍학은 왼쪽에 꼬리부분이 검은색인 홍학이에요. '꼬마'라는 게 새끼라는 의미가 아니라 저렇게 다 자랐는데도 작아서 "꼬마'홍학이래요.
일부러 시간을 맞춘 건 아니고, 나가는 중에 홍학군무쇼를 보게 됐어요. 빙글빙글 돌더니 갑자기 이쪽으로 날아오는 홍학떼!!
마지막으로 푸는 아기표범 사진!!!!!
인공포육장 입구에 어제(4/29) 태어난 표범이 있으니 각별히 조용히 해달라는 종이가 붙어있었는데,
이 표범이 있는 곳의 유리에는 3월 24일에 태어난 표범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좀 헷갈려 했는데
하루 된 새끼 표범을 저렇게 두었을 것 같지는 않고, 이제 한 달 남짓된 게 맞는 것 같아요.
아직 제대로 몸도 못 가누고 일어났다가 금방 주저앉더라고요. 뒷모습만 봐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어요. ㅠㅠ
ps1. 다른 동물들도 많이 봤는데, 모처럼 필름카메라를 들고 가서 사진을 찍어서 아이폰으로 찍은 건 이게 전부예요. ㅎㅎ
ps2. 사진을 한두 장도 아니고 많이 올리는 거 엄청 피곤하고 귀찮고 어렵네요? ㅠㅠ
주니어들 사진 올리시는 닥터슬럼프님이나 음식 사진 올리시는 벚꽃동산님, 굶은버섯스프님, 고양이 사진 올리시는 paul님, gloo님 등등 짤방의 대가(?)분들 대단하세요.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