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정말 부러운 사람

제가 정말 부러워하는 사람은 바로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 입니다. 

씻지 않아도 향긋한 비누나 달콤한 우유같은 체취를 타고난 사람이 정말정말 부러워요. 옛 남자친구 중에 목덜미에서 우유향이 나던 이가 있었는데, 만날 때 마다 그사람 외투를 뺏어서 뒤집어 쓰고 변태마냥 몰래 킁킁거렸죠. 

방금도 카페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어머나이럴수가 막 용무를 마친 아가씨가 은은한 꽃향기를 남겼어요!!! 아니 어떻게 변기를 쓰면서도 복숭아향을 남길 수가 있는거죠? 모차르트를 바라보는 살리에리의 심정으로 문제의 아가씨가 나갈 때 까지 배가 아픈 척 하면서 미적거렸어요ㅠㅠㅠ

좋은 체취를 타고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치 세상은 불공평해요!!! 난 하루만 안씻어도 침냄새가 나는데ㅠㅠㅠ 이틀 안씻으면 고개만 도리도리해도 못난이냄새가 물씬 난단말예요!!! 공들여 박박 문지르며 밀고 닦아야 하는 저같은 이의 심정을 타고난 꽃우유향기의 저들이 알기나 할까요? 모를거예요ㅠㅠㅠ

체취 좋은 듀게님들, 자 얼른빨리 자랑해주어요ㅠㅠㅠ 비법도 알려주시면 진짜 안잡아먹을거임. 엉!!!
    • 씻지 않아도라...그게 가능??
      • 있어요 그런사람! 비누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도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요ㅠㅠㅠ
    • 건강의 척도라고도 하는데 사실 체취는 타고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땀샘의 발달 정도에 따라서... 간혹 먹는 음식으로 체취가 달라지기도 하고 한의쪽에서는 과거 왕실 애첩들이 체취를 향기롭게 바꿔주는 단약을 먹었다고도 하는데 갤러리 페이크에서 본 내용이라 뻥일 수도 있어요.
      • 역시 어느 정도는 타고나야 하는건가영 그런거겠죠 ;ㅁ;
    • 저도 같이 부러워합시다ㅠㅠ... 전 한겨울에도 땀을 뻘뻘 흘리는 체질의 소유자라 좋은 체취 그런 건 애저녁에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무슨 아저씨 냄새가 날듯
      근데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때 어떤 친구는 땀을 흘려도 하나도 냄새가 안 나고 꼭 샤워한 것마냥 말끔하게 마르는 그런 애가 있었네요... 으엉 부러워라
      • ㅠㅠㅠ 에아님 함께 손잡고 웁시다 지구가 좋은 냄새만 나는 세상이라면 인류의 행복지수도 팍팍 올라갔을거예영ㅠㅠㅠ
    • 채식하고는 연관이 있을듯요. 매일 콘플레이크랑 두유, 과일만 먹으면 그런 향이 날려나
      • 삼시 세 끼 기름진 것만 먹으면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시큼시큼한 냄새가 나는걸로 보아 확실히 음식하고도 관련이 있나봐요
    • 씨트러스 향수 치익치익 * 6-7회...?
      • 타고난 인간향수 부러워영ㅠㅠㅠ
    • 고딩 시절 저한테 크림빵 냄새가 난다며 킁킁 냄새 맡던 짝꿍 생각나요. 로션 뭐쓰냐는 질문을 종종 받았었는데 그당시 존슨즈 분홍 로션 사용하고 있었더랬죠. 지금은 크림빵 냄새 따위...;
      • 앜 찾았다 바로 이런 향기를 말하는 거예요!!! 달콤한 바닐라냄새!!! 진짜 부러워영ㅠ
      • 자매품 우유향! 종이비누향!
    • 저 "잘 씻은" 발바닥에서 잘 구운 삼겹살 냄새가 난다는 얘기 들어봤어요.. 관련있는지 모르겠는데 개들이 저만 보면 환장합니다.
      • 저도 산책로 한 번 나가면 온동네 개들이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꼬여요ㅋ
    • Regina Filange// 앗 근데 개들은 발냄새 좋아하지 않나요? 전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ㅂ=;;
    • 국제선 비행기를 탔을 때 옆자리에 인도사람이 앉으면 카레 냄새가 나고, 일본 사람이 앉으면 달착지근한 간장 냄새 비슷한 게 나더라고요. 그 비슷한 것 아닐까요?

      에아렌딜/ 개들, 발냄새하고 양말냄새 환장해요.
      • 아웃백의 스테이크를 썰 때 나는 쉬큼쉬큼한 냄새, 버거킹 와퍼세트의 고기냄새도 추가해주세요! 한국사람에겐 마늘냄새가 나려나요ㅋ
    • 풋 ....휴대용향수일거예요.

      타고난 체취가 복숭아향이라 변기를 쓰고 난뒤 상큼한 향...그딴거 없어요.

      (킁킁 ....난 왜 잘구운 과자냄새가 나는가...아- 방금까지 커피번 먹었지;)
      • 아니 생강쿠키님 잘구운 과자냄새라니!!! 나도 닉네임을 침같은거 말고 달콤한거 흘리는 글루건으로 바꿀까봐영ㅠ
    • amenic// 그쵸 제주여행 갔을 때 웬 개 두마리가 달려오는데 자꾸 제 발을 노리더라고요(-ㅂ-)... 아니 이것들이! 내 발은 먹을 게 아니여! 훠이훠이! 해도 자꾸 따라와서 좀 무서웠었네요(꼬마 강아지였지만)... 히히
    • 무체취가 상체취다...
      • 무체취면 월매나 좋을까요! 바디로션이나 향수 따라서 체취도 바꿀 수 있잖아요ㅠ 땀냄새에 로션이나 향수냄새가 섞이면 더 난감해요ㅋ
    • 침흘리는글루건/ 한국사람한테는 마늘냄새 난대요. 외국인들은 분명하게 느낀다네요.
      제가 대중교통에서 맡았던 최악의 체취는 파운데이션 냄새하고 담배 냄새가 뒤섞인 거였어요. 제가 담배를 안 피워서 그런지 몰라도 그 둘이 섞이니까 정말 참기 힘들더라고요.
      • 으억 진짜 마늘냄새가... -ㅠ-
      • 윽 저는 담배 + 믹스커피 + 땀냄새 삼단콤보요ㅠㅠㅠ
    • 저도 고민했던 주제인데 좋은 향 나는 예전 여자친구가 얼마나 깔끔한지 알고나서 간단하게 의문이 풀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샤워하고 옷 자주 빨고 향수,바디로션,섬유유연제 등등 쓰다보니 사람들이 저에게도 좋은 향 난다고 그러더군요.
      • 그러고 보니 체취가 별로였던 예전 친구는 샤워를 매우 대충 했어요 물로만 씻기도하고
        • 아; 저도 보기보다는 구석구석 잘 씻어요ㅠㅠㅠ
    • 향수를 쓰면 가뿐히 해결!
      이상 동네 슈퍼를 가도 향수 뿌리고 나가는 1인! ㅎㅎㅎ
      집 화장실엔 누르면 나오는 탈취제를 사용하구요. 침구류 빨래를 포함해 빨래도 자주 하고 잘 씻기도 합니다.
      (근데 내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이상한 냄새난다고 뭐라고 하는 거 아냐? T.T)
      • 간편하게 데오드란트 샘이나 호수같은건 없나영ㅋ 아침마다 거기서 멱감고 싶어요!



        그리고 예전에 바빠서 댓글 못달고 지나갔는데 가죽공방을 찾으시면 원하시는 벨트 만들 수 있어요. 아시는 분도 가죽공방 하시는데 지갑이나 가방, 전자기기케이스같은 수납용품부터 공예품까지 의뢰받아 만드시던데요. 벨트는 모양이 비교적 단순해서 공임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않겠지만 짧은 자투리 원단으로는 힘들겠고 가죽원단을 통째로 길게 쓰긴 하겠어요.
        • 감사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가죽공방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모바일이라 쪽지를 보낼 수 없어 댓글로 대신해요
          • 흑흑 그분이 요즘 우리 모임에 안나오셔서요ㅠ 대신 포털에서 가죽공방으로 검색하면(네이ㅇ) 업체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 ㅎㅎ 부러워마시고 잘 씻으세요! 비누냄새가 제일 좋아요~
      • 이미지에 비해 의외로 잘 씻고 다닌답니다ㅠㅠㅠ
    • 씻지 않아도 향긋한 비누나 달콤한 우유같은 체취를 타고난 사람이 ........... 있긴 있나요? ㅋㅋ,,,
      • 드물지만 있다니까요! @_@
    • '어떤 여자는 향수 없이 성숙한 향기가 난다 넌 안그러냐'던 그는 처음 제대로 화장을 한 날 화장품 냄새가 배인 제게 성숙한 향이 난다고 했...지욤
      향기제품을 쓰면 가뿐히 해결!22222
      아 그리고 단 거 많이 먹으면 단내나요. 저 아는 사람은 육식주의자;;;인데 좋은 체취를 원하신다면 비추
      • 오; 오늘부터 사탕이다!!!
        • 땡! 갓구운 생강쿠키가 정답입니다.

          (이젠 약팔다가 막 강요해;)

          농담이고 장기간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체취가 조금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 나 가난한 알바생이유ㅠㅜㅠ 핫멜트 살 돈도 없어영ㅠㅠㅠ
    • 아가들이 좋은 냄새가 나긴 하죠. 그치만 성인버전은 못봤네요. 쫌 대단한데??
      • 전 땀냄새 침냄새 물씬 나는 아가들도 봤어요!ㅋ
    • 똑같이 담배를 펴도 담배냄새가 몸에 덜 배이고 자기 체취가 그대로 있는 사람은 있더군요.
      담배 피고 와도 담배냄새가 별로 안 나서 신기하다 생각했었어요. 절대 콩깍지가 씌여서 그랬던 게 아님요!
      • 맞아요! 제 친구도 담배를 피우는데 냄새가 거의 안나는 친구가 있어요. 난 옆에 서있기만 해도 담배냄새가 배거든요ㅠ
    • 단 것 먹어야 단내 나요...아아아, 좌절. 저는 타인들에게 사시사철 떡볶이 냄새나는 여자겠군요.
      • 순대국하고 곱창을 자제해야겠어요ㅠㅠㅠ
    • 먹는 것과 관련있을 거라고 봐요. 아기들 우유 많이 먹으면 우유냄새 많이 나잖아요.
      실제 겪어본건 체코 부부가 아이랑 같이 사는데 집에 들어가면 어지러울 정도로 목장 풀냄새가 가득 차 있어요. 마굿간에 온 기분. 둘은 채식주의자 래요. 몸에서는 더 나구요. 채식해볼까 많이 고민한 적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채취를 가진 다는 것. 좋은 것 같아요.
      • 아... 일종의 디톡스군요! 일주일 동안 풀만 먹고 꽃향기 나는지 확인해보고싶네요!
      • 킁킁. 킁킁. 아닌뎅? @_@
      • ............네...그럼영ㅋ
    • 전 예전에 베이비파우더향이 난다는 말을 들었어요...한 때의 일이죠...ㅋㅠ
      • 한 때라지만 부럽네영ㅠㅠㅠ
    • 체취가 좋지 않아서 자랑 할 수 없습니다.'ㅂ' 향수는 엘리자베스 아덴 5번가를 사용해요.
      • 5번가 들고 헤일리카님네 댁 대문 두드리면 아롱이 만날 수 있나요?ㅋ
    • 아니오!이번 향수 다 쓰면 바꿀거에요.'ㅁ'//너무 오래쓰는 것 같아서요...ㄷㄷㄷ글루건님은 향수 사용하시나요?
      • 네. 여러병 있어서 취향따라 뿌리는데 정작 요즘은 일나가기 바빠서 잊고 나가요ㅠ (근데 헤일리카님 나 시방 가정방문 거절당한건가요? ;ㅁ;)
    • 그렇군요! 저는 엘리자베스 외에 다른 향수는 처음 시도할 예정이라 고민이에요. (초대하고 싶지만 제 집이 아니고 부모님 집이라 orz)아참, 댓글로 채팅하는 느낌인데 혹시 글루건님 어제 채팅에 참여하셨나여?
      +이인/??!
    • 헤일리카/ 국민'여자'향기라는 랑방의 에끌라 드 아르페쥬 시향해보세요! 전 어제 이부자리에 뻗어있느라 가가 참여 못했어요ㅋ

      이인/ 에이 아닐거예요!! 기분탓이겠지!!
    • 침흘리는글루건/오오, 추천 감사해요! 메모해뒀다가 시향해봐야겠어요!+_+ 저도 어제 일찍 자고 오늘 늦게 일어났는데(....)왠지 어제 가가에 제가 출몰했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요...(...)
    • 헤일리카/ 옴마나 정말요? @_@ 누가 그랬을가요?
    • 침흘리는글루건/그,글쎄요...@_@; 사실 알게된 것도 오늘 아침에 ta모님의 쪽지를 받고 알게 되서 - 밤~새벽사이에 제가 채팅을 달렸나봐요. ㅎㅎㅎㅎㅎㅎ(멘붕) - 일단 ta모님께 제가 어제 채팅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답변을 기다려봐야 정황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뭐 별 거 없겠지요.ㅎㅎㅎ
    • 헤일리카/ 앗 듣는 저도 멘붕이!!! @_@
    • 침흘리는글루건/일단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어요. 제 도플갱어라든지, 아니면 제가 몽유병이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 가가채팅을 달렸다든지 등등....ㅇㅂㅇ! 어우 아침부터 유리멘탈로 제 도플갱어를 신경썼더니 넘넘 배고프네요.ㅠㅠ 글루건님 식사 맛나게 하세요!
    • 헤일리카/ 점심으로 짱 맛있는 수제버거 먹고 왔어요! 헤일리카님도 맛밥하셨길ㅋ

      이인/ 정말??? 이인니마 진짜 안씻어도 좋은 냄새가 난다구영???
    • 저도 10대까지는 우유냄새, 파우더냄새 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ㅠㅠ 약간 변태스러운 학원선생님은 대놓고 킁킁거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심한 건성피부였고 더워도 땀을 안 흘렸어요. 체액이 없어서ㅋㅋ 그랬나 생각합니다.
      요즘은 땀도 많이 흘리고, 이틀 머리 안 감으면 큰일나고, 이불도 부지런히 빨고... 그렇지요.
    • 침흘리는글루건/아, 저 이인님의 난데!!!의 뜻을 알아버렸어요.orz!!!!!!
    • 송이/ 이제 세월 지나서 나이드시면 다시 건성으로 바뀌실거예요! 송이님 화, 화이팅!

      헤일리카/ 사칭남이 이인님이었어영?ㅋ 뎌런뎌런ㅋㅋㅋ
    • 아 이제야 대화가 진행되네요 (...)
    • 이인/대화 진행되자마자 종료...(...)오전동안 부서진 제 유리멘탈 책임지세요!;ㅁ;
    • 단/ 그래서 닉네임부터 단님이시군영ㅋ저도 꽃향 이용하는데 복숭아향은 처음 들어요! 혹시 어떤 제품 사용하시는지 여쭤도 되나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