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런다고 내가 효녀가 될 수 있을까?

http://www.ytn.co.kr/_ln/0101_201205081148402467

 

 

월급도 쥐꼬리고, 삼십X살인데 애인님도 안계시고, 계실 계획도 안보이니, 휴일되면 12시까지 늘어져 퍼 잘텐데...그러면 울엄만 저게 또 이시간까지 퍼질러 잔다고 날 뚜들겨 패겠지?

그럼 난 삐쳐서 신경질부리고 소리지르다가 엄마랑 싸우겠지?

그러면 아빠가 쫓아와서 엄마한테 버릇없게 뭐하는 거냐고 막 혼내시겠지?

그러면 난 이놈의 집구석! 휴일인데 잠을 못자게해! 하고 소리지르겠지?

그러면 부모님은 니가 지금 이시간에 퍼잘데야? 나가서 남자라도 하나 잡아와! 옆집 누구는 손주가 백일이고 사촌 누구네는 속도위반 날잡고, 아빠친구딸은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어버이날 부모님 해외여행시켜드린다구 하겠지?

그러면 난 그게 내 맘대로 되냐고 소리지르겠지?

그러다가 엉뚱하게 옆에 있던 동생한테까지 불똥이 튀겠지? 누나때문에 내가 장가를 못간다고, 똥차가 안빠지니 새차가 못나간단 소리 나오겠지?

그러면 난 지금 하나밖에 없는 누날 똥차취급하냐며 소릴 지르겠지?

그러면 엄마아빠는 부모님앞에서 형제간에 우애를 보이질 못할망정 어버이날 쌈질이냐며, 나가라고 소리지르겠지?

결국 난 가정의 평화를 풍비박산낸 불효녀가 되어서 집에서 쫓겨나겠지?

 

 

 

음.......휴일은 좋지만, 뭔가 어버이날 휴일제정은 부담스럽군효....

 

 

 

 

 

    • 으하하하.저도 아찔하네요. 어버이날 집에서 퍼질러 자고 있으면 두배로 한심해 보이고 두배로 혼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차라리 5우러 4일이나 6일로 옮겨 '가정의날'이라고 하고 연휴를 보장해주면 좋겠...
    • 센스쟁이 가라님..
      가라님을 국회로..
      물론 가라님 여보님께 승인을 득한 후에...
    • 그냥 날 잡아잡수 하고 가만 있는게 효녀가 되겠습니다.
      어버이날 공휴일은 아무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나가 돈벌어서 부모 공양할 궁리를 해야 효도하는거지 지들 놀 궁리만 할텐데.
    • 우왓 현실감넘치는 시나리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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