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신호등 끄는거 너무 위험합니다

야간에 보행 신호를 끄고 차량 신호 황색만 점멸하게 하는 것 말이죠. 작년부터 시행한 걸로 압니다.


시행할 당시부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이게 왜 공론화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황색 점멸하는 시간대에는 차량들이 서행하도록 했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아무도 지키지 않습니다.


이걸로 에너지를 절약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거죠. 시민의 안전과 맞바꿀 정도로 에너지 절약이 절박했나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으니 심야에 도로를 건너야 하는 보행자들은 너무 위험해요. 야간에는 차량 통행량이 보행자 수가 적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걸까요? 그랬다면 오산입니다. 새벽 한시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의 생명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나보군요. 게다가 신호제한을 받지 않으니 대다수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아이구 신난다~' 하고 쌩쌩 달립니다. 운전자들 입장에서도 위험하죠.


이게 대통령자문기관이 수립한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된건데, 도대체 이 바보 멍청이같은 아이디어는 누구 머리속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통법규 경시풍조를 줄이고 소통원활을 제고하기 위해서? 퍽이나...-_-


정말 짜증납니다. 이거 어디 청원이라도 하고 싶은데 막막하네요.(물론 들은 척도 않을테지만요)

    • 저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무슨 고속도론줄 알았어요.
      이런 멍청한 생각은, '사생활 존중을 위해 CCTV를 줄여라'라는 거나 맞먹어요.
    • 그게 작년부터였어요? 전 어릴 때부터 새벽엔 황색 신호만 깜빡거리는 걸 자주 봤거든요.
    • 아 정말 짜증나요..보행자 위험한 거야 말할 것도 없고, 단순(?) 횡단보도 말고 교차로 같은 곳은 운전자까지도 위험해 보여요. 밤 11시면 통행량이 아주 적은 시간도 아닌데.
      오늘 퇴근길에는 전광판을 단 홍보용 차량이 지나가서 무심히 살펴보니 전광판 내용이 '점멸신호 확대실시'더군요; 어이 없어서.
    •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의 작품이죠
    • 헉, 저는 처음 들었어요. 제가 그렇게 밤마실을 안했나 고민(...)까지 했는데, 우리동네는 교통량이 많은 편이라서 아닌가 보군요...;
    • 어쩐지 밤마다 우리 동네 신호등은 고장나네..하고 지나쳤었는데; 그런 거였군요.
      밤에 횡단보도 건널 때마다 정말 위험하다고 느꼈어요. 말씀대로 어디다 청원이라도 할 수 없나요? 에너지 절약하자고 사람 목숨을 담보잡다니 진짜 황당하군요. 뭔 생각을 가지고 이런 짓을 벌여놓은 건지.. 만수자식이 별군데다 다 똥싸놓고 가버렸네요.
    • 아 왜 그 일당들은 보행자 우선인걸 모른대요? 자기네들이 차만 타고 다니니까 그 길이 차만 다니는 길인 줄 아나. 아오 열뻗쳐요.
    • 어떻게하면 신호등을 끄겠다는 발상이 나올 수 있죠;;; 차라리 야간에만 수동식으로 바꾸던가요-_-
    • 애먼 희생자만 만들게 생겼군요.
    •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지맘 횡단보도 신호등에 붙어있는 기계가 있어요+_+


      그걸 누르고 잠깐 기다리고 있으면 신호가 정상적으로 차량신호는 점멸>주황>빨강 으로 바뀌면서 보행신호가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전혀 아무런 대책 없이 하고 있는건 아닌것 같은데 역시나 이 정부의 문제인것 처럼 전혀 홍보가 되질 않죠....





      어쨌든 저는 이 정책에 부정적임을 말씀드릴게요. 단지 전 모르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건너셨으면 해서요^^ ⓑ
    • 이게 작년부터 시행됐나요? 오래전부터 차량 통행이 뜸한 곳은 12시 이후에 점멸 신호로 바뀌었는데.

      일찍일어나/ 횡단보도에 신호등 조작 버튼은 일부에만 있죠. 다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일찍일어나 / 조작버튼이 있어도 안 먹는 곳도 있습니다..-_-
      며칠전에 제가 월드컵경기장 앞에 횡단보도를 지나가려다 버튼 누르고도 20분동안 안바껴서
      결국 목숨을 걸고 횡단했습니다.
      고장신고는 120 으로 하라고 되있길래 전화를 걸었더니 상담원이 하는 말이 '다른 횡단보도를 찾아보시라' 더군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열받습니다.
    • 일찍일어나/ 조작버튼이 다 있는 것이 아닙니다.

      푸른새벽/ 이 부분은 저도 좀 헛갈리네요. 분명한건 원래 있던 시스템이더라도 '전면적 전국적' 시행된건 작년 이맘때부터라는 겁니다.
    • 지금도 전면적 시행은 아니죠. 통행량이 많은 곳은 새벽까지 신호가 작동해요.

      찾아보니 2009년도부터 신호등 야간 점멸을 확대 시행한다는 기사가 나오네요.
      통행량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할텐데 갑자기 확대한 것이 문제였군요.
    • thomas/우와 진짜 어이없네요. 그럴거면 상담원이 왜 필요한가요.
    • 푸른새벽/ 그렇다면 그 또한 행정당국의 오산이라는 겁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새벽 2~3시에도 차량 통행량 많습니다. 기사 검색해보시면 차량 통행량이 많은 분당의 10차선 도로에서도 황색 점멸을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는 내용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 그리고 근본적으로 에너지 절약의 명분으로 이런 시스템을 시행하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단 한대의 차량과 단 한사람의 보행자만 존재하는 곳이라도 신호체계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 어이가 없네요. 에너지 절약을 하려고 횡단보도 신호등을 꺼버린다니. 횡단보도 초록색 불에도 아랑곳없이 횡단보도 건너가는 차들도


      저는 민원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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