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심야의 이런저런 아이돌 잡담

...을 빙자한 그냥 뮤직뱅크 잡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


1. 걸스데이 - Oh! My God



대놓고 중독성을 노린 곡인데 후크가 너무 약하고 곡의 완성도도 별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쨌거나 듣다 보니 좋단 생각은 안 들어도 후렴구 부분이 자꾸 생각이 나긴 합니다. -_-;;


개인적으로 민아양은 현역 아이돌 중 멘탈 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제 스무살인데 무대에서든 쇼프로에서든 시종일관 저렇게 귀여운 척(?)하는 표정을 유지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하기에(...) 처음엔 정말 거부감 만땅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설득되어서 이제 저 팀에서 가장 예뻐 보이기까지 합니다. 쿨럭;


2. 헬로 비너스 - Venus




꼬꼬마 뉴비의 비애로 아직도 고화질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검은 긴 생머리와 염색 단발(이름을 몰라서;)의 미모가 눈에 띄어서 어떻게든 자리 잡고 잘 살겠구나... 싶은 팀이긴 한데.

소속사가 지금껏 소속 팀들을 메이져에 제대로 안착시켜 본 역사가 없는 플레디스라서 일단 두고 봐야겠죠.


그리고 이 팀은 실은 6인조입니다. 한 명이 일찌감치 부상을 당해서 홀로 데뷔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검색을 좀 해 보니 데뷔 못 하고 있는 그 분도 비주얼 라인이라는 것 같더군요. 두 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우왕 갸까지 컴백하면 인기 죽이겠네효 2) 그럼 도대체 이 팀에서 노래는 누가 잘 하는 거냐(...)


3. 갱키즈 - Honey, Honey




광수 아저씨네 동생뻘쯤 되는 회사에서 나온 팀인데. 노래풍도 멤버 구성도 티아라의 노화 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무대를 보니 예상보다 더하군요.

이건 뭐 그냥 트로트잖아요? LPG part 2 같습니다.

데뷔 첫 무대라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비주얼도 약하고 노래는 누가 부르는지 모르겠고. 심지어 제가 유일하게 아는 사람인 이해인은 아무리 봐도 파트를 찾을 수가 없... orz

뭐 그래도 광수 아저씨네 (그 회사 아니라니까!!;;) 소속 가수들의 뽕끼는 항상 제 예상보다 훨씬 잘 먹혀 왔으니 역시 두고 봐야겠지요.


4. 마이티 마우스 - 나쁜 놈




요즘 이 팀을 보면 옛날 옛적 그룹 쿨 생각이 납니다.

음악성이 무어냐 흥겨우면 그만이지 스피릿(?)으로 매번 비슷비슷하게 즐겁고 가벼운 노래를 들고 나와서 그냥 흥겹게 놀다 들어가는 팀... 이랄까요.

물론 전성기의 쿨 인기나 노래들에 비할 바는 아니긴 합니다만. ^^;

라이브를 하는 걸 보면 분명 실력이 없다곤 할 수 없는 사람들이긴 한데 또 딱히 스타일이 개성있거나 하진 않으니 그냥 이런 포지션이라도 나쁠 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암튼 뭐.

제게 이 팀의 매력 포인트는 팀 초반의 컨셉-_-이었던 유명 여가수 피쳐링을 그만두면서 합류한 Soya라는 보컬입니다.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활동이 마이티 마우스 피쳐링 밖에 없어서 꼭 멤버처럼 보이죠; 뭐 노래를 되게 잘 한다든가 미모가 완전 빼어나다든가 하진 않은데.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무슨 안무를 하든 표정도 몸짓도 빳빳하고 어색한 게 이상하게 재미가 있더라구요. 덕후 표현을 빌리자면 츤데레 캐릭터의 매력 비슷한 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나름대로 김형석에게 발탁되어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는데. 언젠간 본인 노래도 부르는 날이 오길.


5. 에이핑크 - Hush!




아이돌이란 게 좀 뜨고 나면 '이미지 변신!' 같은 걸 의무 방어전으로 치러야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타이밍이 좀 일렀던 것 같아요.

듣다 보니 노래도 그리 나쁘진 않고 무대도 볼만하긴 한데 그럼에도 계속 그간 잘 키우고 닦아왔던 팀의 캐릭터가 아깝단 생각이 든단 말이죠.

어차피 당장 1위할만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한 두 곡 정돈 예전 캐릭터를 밀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뭐 그래도 이번 무대에선 손나은이 확실히 부각되니 괜찮...;;


6. 용감한 녀석들 - I 돈 care (feat. 서수민 PD)


...이라고 제목은 적었지만 신인 가수의 비애로 무대 영상이 아직도 안 올라와서. ^^;

래퍼(...)들은 여전히 불안했지만 신보라는 확실히 노래 잘 하더군요. 사촌 유희열네 프로 출연해도 될 법한!! <<--


7. 뭐 당연히 인피니트 - 눈물만 & 추격자



눈물만은 분위기 좋게 잘 가다가 방송용 편곡을 까먹고 원곡대로 불러 버린 성규군의 가사 실수 작렬! 당황하여 붕괴된 멘탈로 음정 삑사리 작렬!! 콤보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뭐 실수 없이 불렀던 엠카 무대보단 오히려 듣기 괜찮았습니다. 일단 멤버들이 엠카 때에 비해 표정이나 시선 관리에 신경을 좀 써 주더군요.

추격자 무대는 '생각보다' 덜 허접했던 카메라는 납득할만한 수준이었고 남우현군 빵빵한 고음도 좋았고 다 괜찮았는데 뒷 배경에서 계속 튀어나오는 자동차 CG만 좀 치워버리고 싶었;

어쨌든 성종군 센터 + 호야군 랩 파트 안무 + 성규군 야비한 표정(...)으로 걸어 나오는 장면이 좋아요. 다들 참 많이 늘었네요.


8. 1위는 소녀시대 - 태티서가 2주 연속으로 먹었습니다. 아마 다음주까진 무난할 듯 싶네요.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5분 50초경에 리듬에 몸을 맡기는 장동우군의 모습이 인상깊...; <-



덤. 입니다.


    • 2.헬로비너스 빨간머리 여자분 한예슬씨 닮았네요.
      7.추격자 들으면 들을수록 좋네요. 처음엔 어기야디어라차 듣고 이런걸 가사에 넣다니 정말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적응되서 그런지 이젠 그부분을 들어도 전혀 안이상하고요. 뒤에서 인피니트를 향해 박아버릴듯 계속해서 나타나는 차들은 정말 이상하네요.ㅎㅎ
    • 3. 팀 이름이...키드갱 스럽군요.

      4. 소야는 예전에 듀엣 같이 하던 남자가수가 키가 상당히 컸나 보네요. 그 때는 애처럼 보였는데.
    • ohyes/
      2. 오. 듣고 보니 인상이 비슷하네요. 암튼 비주얼 하난 참 제대로 신경써서 내보낸 팀 같아요. 딱히 빠지는 애가 없는 듯.
      7. 뭔가 뱃노래 같기도 하고 그냥 아이돌 댄스곡 같기도 하고 요즘 노래 같기도 하고 옛날 노래 같기도 한 이상한 매력이 있습니다(?) 하하.

      Aem/
      3. 전 이름만 듣고선 힙합하는 남자애들인 줄 알았었지요;
      4. 아. 예전에 듀엣 활동을 했던 적이 있었군요. 지금 영상 찾아봤는데 남자가 정말 키가 크네요;;
    • 저는 마이티마우스가 엠씨몽스러운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해요 ㅎㅎ

      인피니트 이번노래는 괜찮지만 엘의 파트가 너무 짧아요ㅠ

      최근의 곡들에선 첫소절을 불러서 안무없이 클로즈업샷을 많이 받았는데 ㅠㅠ
    • 삼각김밥/ 아, 그렇군요 엠씨몽! 쿨보단 그 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엘 파트는 좀 심해서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죠. 노래를 못 하는 것도 아니니 성규군 파트 한 두 개 정돈 명수군에게 나눠줘도 됐을 것 같은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규군 파트가 너무 많아서 우현군 파트까지 줄어들어 버린 상태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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