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멜랑꼴리아 봤는데 별로... (약 스포)

장면들은 아름답고 재미가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키어스틴 던스트가 혼자 짱먹는 이야기라서 별로였습니다.

이 영화는 대단히 단정조의 이야기인데, 그 근거가 다 키어스틴 던스트 입에서 나와요.

이야기 전개에서 대단히 편리한 방식이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봐도 틀림이 없습니다.

가령 키어스틴 던스트가 생명체는 "사악하다"라고 말하는데 그게 뭐 근거 있습니까?

사악하면 어때요? 그리고 지가 뭔데 사악하다 뭐다 딱지 붙이고 막 그래? 

 

감독 나름의 의도는 있겠습니다만 키어스틴 던스트 혼자 다 해먹는 게 아니라 다른 방식도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절망스러운 내용들은 제하더라도, 오갈데 없는 생명체들이 몰살 당하는 건 그것만으로도 비극성은 충분할 겁니다.

    • 저는 던스트양이 정말 정말 이쁘거든요.(특히 몸매가 그렇죠) 완전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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