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1.후궁:제왕의 첩을 보고 왔는데..깜짝놀라게도 주연배우들이 무대인사를 왔어요..시사회 가서 배우님들 본게 이끼 이후로 처음이라/앞줄에 앉았어서 무지 행복했습니다.

맨날 방송에서 조여정님은 키작다고 해서 작은 줄 알았는데 조여정님하고 김동욱님 모두 어느정도 크시더라구요..신기했어요..한편..영화도 재밌었음 좋았으련만..최근에 본 영화 중에 제일 많이 핸펀시계를 보게 만들더군요..흡입력이 없어도 이렇게 없는건..정말 오랜만이더군요..무엇보다 대체 여주인공을 뭘로 만들려했는지 이해가 안갔어요..사랑을 잃은 비련의 여인도 아니고..권력에 대한 욕망도 아니고..아이를 지키려는 모성도 그닥..어느 순간에 갑자기 인물은 확확 바뀌는데..배우 연기는 너무나 단조로운 한톤..조여정님이 몸을 안사리고 완전 벗긴 했는데..섹스라는 소재도 너무 못 다뤄서/아니면 일부러 차갑게 다뤄서인지..하이라이트가 전혀 섹시하지 않았어요..섹스를 가장 잘 다룬 장면은 왕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는 둥그런 방 안에서 내시와 엄마가 지켜보는데 하는 중전과의 섹스 정도?하여간 제 생각엔 이 영화로는 김동욱이 더 주연스럽게 연기변신을 한것같아요..엄마의 강압에 미쳐버리는 순돌이랄까?엄마는 박지영님이 하셨는데..하녀2에요..표독스러움 짱!!반면 김민준은 그냥 적역이 아닌 것 같고..그 외에 저마다 사연있는 자잘한 캐릭들이 너무 많아서..솔직히 집중력이 떨어졌어요..정말로..마치 파워포인트로 PT를 하는데 파워포인트 가득히 글씨로 도배한 느낌이랄까..

2.룸메가 변기에 화장지를 넣었는데..물에 잘 녹는 화장지같은건 없나요? 쓰레기통을 설치하면 결국 룸메랑 전쟁을 치르게 될까봐 못하겠고..혹시 그런게 있나해서요..

3.집에 오는 길에 "awake"12화를 봤는데..이게 더 집중력있고 흡입력있는 이야기더군요..점점 LA컨피덴셜로 가고 있어요..제이슨 아이작스는 정말 최고의 캐릭과 만난것 같은데 벌써 캔슬이라니..항의메일이라도 보내고 싶네요

4.드뎌 스킨스 1시즌을 다 봤는데..정말 가슴 찡한 대목을 만났어요..게이 절친을 신심깊은 무슬림아빠때문에 생파에 초대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던 앤워가 아빠가 결국 그 사실을 알게 되자 겁에 질리는데..오히려 자기가 이해못하는 세상사는 신에게 맡기고 맘편하게 산다는 아빠의 말에 행복해지는 앤워와 절친 이야기요..무슬림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확 깰 정도로 신선했어요..이땅의 꼴통 기독교인들이 꼭 봤음하는 장면이었어요..물론 가장 좋았던 건 전 출연진들의 와일드 월드 노래 부르기였지만요..그리고 토니의 사고도 꽤나 놀랐어요..어떻게 풀려고 이렇게 세게 마침을 찍었는지..헉

    • 스킨스 방송할때 봤는데 (2007년에 시작했으니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와일드 월드 부르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나요. 토니 ㅠㅠ

      저는 시드랑 캐시 커플이 참 좋았어요.
    • 시즌 투 아마도 거의 중반까지 토니 사고 이후 에피소드들땜에 질질 짜면서 스킨스 봤던 기억이..
    • 전 스킨스로 영드를 처음 접해서 노래 부를 때 놀라서 웃었어요.ㅋ
      아직도 웃음나와요. 이것이 영드의 매력인가
    • 스킨스의 시드와 캐시, 거의 사랑했어요. 시즌2로 끝나서 참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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