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로 돈의 맛 보고 왔어요 (스포無)

원래 콜드 라잇 오브 데이 보려고 했는데 댓글 주신 분들의 의견에 제가 또 한 팔랑귀하는터라 -_-;; 안 보기로 하고... 아무래도 <돈의 맛>이 화제라 혼자서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혼자 집을 나섰어요. 표를 예매하려고 매표소로 갔는데 <내 아내의 모든 것>도 땡기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도착했을 땐 자정을 거의 10분 남겨둔 시각.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3:50이 마지막 회차였어요. 아슬아슬해서 <돈의 맛> 24:10분 회차를 예매했는데 극장 직원분이 관객이 저 한 명이라며 ㅋㅋ 혼자서 한 관을 다 차지하고 볼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는데 입장하니 부부로 보이는 남/여가 이미 앉아 계셨어요.... 총 관객은 저 포함 3명!

영화는 재밌었어요. 특히 화면, 배우들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전작인 <하녀>는 당시에 관람 후 굉장히 찝찝하고 우울했는데 이 영화는 그런 건 덜하네요. 아, 극 중에서 김효진이 입고 나오는 옷과 헤어스타일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김강우도 몸을 멋지게 만들었더라구요. 영화 초반에 편의점에서 사갖고 들어간 감자칩을 우걱우걱 먹었는데 후회가 되었습니다.

듣던대로 윤여정, 백윤식 씨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고요. 극 중 백금옥 여사의 아버지의 수행비서(?)로 등장한 분이 <밍크 코트>의 황정민 씨 맞죠? 인상 깊었습니다.

    • 폰이라 제목 수정이 안되네요 ㅠㅠ
    • 보고 또 보고로 읽었어요.
    • 황정민 씨는 <하녀>에서도 주인공의 동거녀(?)로 나왔어요. 이 영화 정말 전편과 많은 지점이 겹치는군요.
    • amenic/아.. 그 겹사돈 나오고 했던 드라마였죠? 김지수 씨 나오고.
      디오라마/아, 기억납니다! 그 분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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