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괜찮은 사람이란?

제 기준에서 괜찮은 사람을 만날수 있는 확률의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 알고싶어요.

 


제일먼저 제가 설레여야 합니다.

외모가 매력적이어도 설레이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 보통 행동이나 몸짓에서 그런걸 느낍니다.

아래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단지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은 매력이 없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란게 본인이 생각하는 단점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아지는건 아니잖아요.

끌리는 지점이 있어야 빠지는거지.

 


외모를 안볼순 없어요.  정말 보이는게 전부일지도 모르죠.

내면이 외면을 만든다는 얘기를 어느정도 믿는 편입니다.

이 얘기는 외적으로 풍겨나오는 어떤 느낌을 통틀어서 얘기하는 것이죠.

당연히 외모가 매력적일수록 좋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나머지 부분에서 매력이있다면 충분히 설레입니다.

중요도 순으로 넘버링을 했어요.

 


1.

속세적인 것들을 초월하는 듯한 느낌이 있는 분에게 끌립니다.

고단한 세상이지만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열심히 살아가고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으나

돈을 많이 갖고 있지 않으면 어떠리. 그에 맞게 즐겁게 살아가면 되는 거지 라는듯한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분이 매력적입니다.

물질적인 것들에 집착하지 않고 한번사는 인생 정신적인 여유로움을 즐길줄 아는 배짱을 지닌 사람이 좋습니다.

 


2.

상냥한 사람이 좋습니다.

태생적으로 온화함을 갖고 태어난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거리에서 혹은 전철에서 몇초만 스쳐도 그 특유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찰나의 표정이나 작은 몸짓에서 숨길수 없는 그 분위기가 나오거든요.


며칠전에도 의류매장에서 옷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커플로 보이는 어떤 분이 애인에게 이옷 저옷을 대보고

골라주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분의 미소짓는 표정과 몸짓에서 그 느낌이 느껴지더군요.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고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어요.

순간 상대방 애인되시는 분에게 살짝 질투심이 났습니다.

꼭 애인이 아니더라도 가까이 지내고 싶은 부류의 분들이죠.

 

3.

잘 알지 못해도 책과 영화 미술 음악을 가까이하고 그때그때 느낌 감정들에 대해 대화 할수 있는 분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없어요. 대화도 잘통하면서 좋은 작품의 가치에 대해 존중할수 있는 사람이요.

지식의 깊이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예술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얘깁니다.

 

 

그리고 상관없는 것.

 

경제적인 부분

돈이 충분치 않다면 거기에 맞게 만나면 됩니다.

나이가 서른이 넘어도 충분히 공원에서 떡볶이 사먹고 걷고 대화하며 데이트 할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애틋하게 만나는지가 중요해요.

 

 


그러니까 이 글의 요지가 뭐냐면요.

도대체 이런분들은 어디서 만날수 있는 겁니까?

 

    • 2번만 빼면 딱 접니다!! (누가 증명 못하니 우기겠어요) 저랑 사귑시다 ㅋㅋㅋㅋ 아, 근데 동성에 세컨드로 들어오셔야해서 아무래도 무리겠네요 철회합니다 아쉬우시겠어요 ^^
    • 폰타님 제 성별을 단언하고 계시네요? ㅎㅎㅎ 그리고 세컨은 관심없어요~
      • 그러게요 사실 여자분이란 인상은 받았지만 40:60 정도로 미묘한지라 남자분이래도 놀랍지 않을 것 같아요 이 글만 보고 단언하긴 힘듭니다 ㅋ 아무튼 글이 맘에 듭니다 저도 꼬띠아르님 글 같은 사람을 만나면 뿅 반해 저항 못할 것 같습니다
    • 철학.종교학.미학과 대학원?



      그리고 신학교에 저런 분들 많아요 진짜

      사제서품식가면 넘칩니...
    • 음... 제 생각에 저런 분이라면 괜찮은 분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매력적인 분 일듯...;;
      이미 완성된 저런 분은 굉장히 난이도가 높지만 저렇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신 분이라면 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꽃게랑님 철학 종교학 미학과 대학원 분들을 어디가면 만날수 있는건가요? ㅎㅎ
      • 대학원에 가시면?

        클래식 음악.동호회는.어떠세요



        점잖고 온화한 분들 비교적 많더군요
    • 그리고 저런 분들은 이미 오래된 연인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 연인이랑 결혼까지.하더라규요
    • 가능성이라도 가지신 분도 괜찮죠.
    • 하하..
      진짜 천주교 사제님들이 딱인데..;;
    • 대댓글이 안되네요. 백작님 클래식음악동호회 한번 알아보겠어요. ㅋㅋ
    • 천주교;;; 삶을 종교적인 이유로 절제하면서 사셔야 하는 분들은 부담스러워요. 삶을 즐길수 있는 분이 좋죠!
    • 전 제가 저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참 좋은 사람인데요:)
    • 이건 괜찮은 사람정도가 아니라 진짜 졸라 좋은 사람입니다. 댓글좀 보세요 이런사람있으면 진짜 매력적이겠다는 얘기 뿐이지. 이건 곧 괜찮은 사람 정도의 레벨은 아득히 초월했다는 말입니다(...) 만나기 빡센게 당연합니다.
    • 오 딱 제 얘긴데요. 근데 집이 쫌 멀어서... 그나마 집에 붙어 있지도 않고......
    • 그렇군요. 그래서 내가 지금껏 솔로였구나...하지만 저 내용은 이상향이라는 것이 함정
    • 몇가지 잣대나 기준으로 사람 쉽게 판결하는 이성보다는
      이런 이상형을 꿈구는 이성이 저에게는 훨씬 괜찮은 이성으로 보입니다 ㅋ

      반드시 나타날거에요.
    • 우왕 제 이상형이랑 비슷해요. 물론 전 아직 사춘기 소녀감성이라 외모를 많이 보는 편이긴한데 ^_^;; 그리고 전 저기에 저만의 종교랄까 같은 스포츠팀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ㅁ=;; 그래서 저도 결론은 포편...
    • 포편이 뭘까 한참 생각해봤는데 검색해보니까 나오네요. 이런 빠른 사람들같으니..
    • 제 이상형과 꼭 같아요. 외모보다는 행동이나 몸가짐, 말투에서 풍겨나오는 멋이 있죠. 온화하고 여유있는. 3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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