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2박 3일 제주여행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D

 

   이 나이 먹도록 제주도 한 번 안 가본 사람 태어나서 저 빼고 한 명밖에 못봤어요 아직..흑흑

재작년에 서명숙씨 책 읽고 막 혼자 걷기 붐 생겨서 제주올레! 산티아고! 꺄아꺄아 이러던 게 엊그제같은데 사고에 뭐에

복작복작 말도 많고 탈도 많다가 이제사 가게 되었군요. 석가탄신일 연휴를 피해 6/3~6/5 2박 3일 일정으로 잡았어요.

애인님이랑 둘이 갑니다. 애인님은 많이 가봤다지만 일단 어디가 좋은지 물어두래서 질문글 올려요:D(싱글벙글)

 

  저, 공간지각능력을 애초에 타고나지 못한 여자라서...어디가 어디고 우리가 어딜 다닐지 잘 몰라요;; 그러니 위치같은건

개의치 마시고 일단 좋은 곳을 알려주시어요 굽신.

 

1.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는 한 곳을 정해 놓고 이틀간 잘 생각인데, 제주병 걸린 주변 처자가 추천해 준 '돌담에 꽃 머무는 집'

이라든지 얼마전 한 듀게인이 추천후기 올려주신 '미쓰홍당무' 라든지. 싸부는 하루는 이층침대 있는 도미토리? 에서 자고

둘째날은 2인실에서 자자 그르드만요. 어쨌든 게스트하우스는 2인실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2. 렌트카 or 스쿠터

   온라인 사이트 각각 한 군데씩 가봤는데 가격은 스쿠터가 하루 만오천원에서 이만원, 렌트카가 하루 이만오천원에서 삼만원,

이러니까 별반 차이 없는 듯한데, 뭐가 나을까요'_'?

 

3. 힘들지 않은 올레길

  제가 다리뼈는 거의 다 붙었지만 아직 보행능력이 100% 회복된 건 아니어서 길이 험하면 좀 무서워요. 어느 정도는 괜찮지만

오르내리막이 너무 심하다거나 길이 미끄럽다거나 하면 ㅎㄷㄷㄷㄷ 어차피 이박삼일이니 엄청 걸을 수 있는 것도 아니겠고,

걷기 쉬운 올레길 알려주세요:D

 

4. 맛집과 관광지

   구태의연한 항목이지만 물어야겠습니다! 이건 꼭 먹어봐야 쓴다! 여긴 꼭 가봐야 쓰것다!

길 걷는 걸 빼면 먹고 관광하는 거겠죠. 아마 싸부는 바다낚시를 할 것 같지만_-_ 비자림이 그릏게 좋다던데 거기 갈까요?

 

 

 

   듀게에 그간 사람들이 질문했던 제주 관련 글을 검색해 훑었지만 제 상황에 딱 맞는 정보를 추리기가 어려워서 굳이

여러 사람 번거롭게 글 올려요. 답변해주시면 잘 정리해서 알찬 여행계획을 세우도록 하겠음둥. 지금 제주 가 있는 ㅂ님이

그러는데 제주는 사진기만 갖다 대면 그림이라는군요. 사진ㄱㅈ도 부활시킬 수 있는지 궁금해요ㅋㅋㅋㅋ.

 

    • 해물뚝배기! 오분작 잔뜩 들어간거요! 성게미역국! 흑돼지구이! 갈치구이! 갈치찜! 성게칼국수! 그냥 제주도서 파는 거 뭐든지 맛있었어요!
    • 일단 올레길은 7코스는 안되겠군요..사려니 숲길이 참 좋다던데 걷기에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 주로 걷기만 해서 관광코스는 잘 모르지만,느영나영 네이버 카페에 정보가 많다더라구요.

      +)서명숙씨 책 좋죠!!꼬닥꼬닥 걷는 이 길처럼도 좋았어요!
    • 저도 제주여행을 주도적으로 다녀온 건 한 번밖에 없지만 그 때 우도와 협재 해수욕장이 참 좋았어요.^^;
    • 산굼부리요....정말 무섭고 기이한 풍경입니다
    • 뭐 코스에 대해서는 많이들 말씀해 주실 것 같아서... 곁가지에 대해서만 답변드리자면,

      2.
      바이크를 타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위험도와 기온을 감안하여 어지간하면 승용차 렌트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금 날씨라면 광량이 충분하니 아마 사진ㄱㅈ 증상은 조금이나마 나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
    • 생각쿠키/ 그냥 마주치는거 다 먹을게요!ㅋㅋㅋㅋ

      tari/ 지난 글들 보니 6코스가 좀 쉽다나...그러는 것 같은데. 네이버 카페 가볼게요, 감사:D
      서명숙씨 책이 또 있군요, 찾아봐야지>.<

      오명가명/ 싸부가 우도 얘기했더니 거긴 행운이 따라야 들어갈 수 있다며 갔다가 바람불어 배 안뜨면 집에도 못간다고 그래요. 크응..날씨 보고 결정해야 하려나요.

      Virchow / 찾아보겠어요:D!

      BeatWeiser/ 저도 이래저래 렌트카가 편하지 싶긴 해요.
      전 무려, '제주 가기 전에 폰을 LTE로 바꿀까..........' 생각까지 했단 말임다. 그치만 전 ...니까....안되겠지요...또르르
    • 우도에도 1-1코스라고 올레길이 있는데 걷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도는 한바퀴 걸어서 돌기보다 해수욕장 같은데서 노는걸 더 추천드려요.
      자전거 타실 줄 알면 자전거 타시면 좋구요. 전 자전거를 못 타서ㅠㅠ
      우도 한바퀴 도는 버스도 있으니 타시면 재밌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6코스 추천드려요. 반은 숲길이고 반은 시내 시장길입니다.
      숲길이 정말 걷기도 편하고 경치도 좋고 쉬웠구요.
      제가 꼭 자연만 걷겠다는 주의가 아니어서 시내 걷는 것도 좋았어요. 중간에 이중섭 미술관 구경도 하고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게 한마리 통째로 넣은 짬뽕집도 근처에 있어요. 맛있어요ㅋ 검색하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 저도 6월 2일~6일 갑니다. ㅎㅎㅎㅎ 계획이라고는 비자림, 에코랜드, 오설록 뿐이라 그다지 도움은 안되겠지만... 저도 오래 걷기 힘들어서 알아보니 올레길은 6코스와 10-1 코스가 난이도 하 더군요... 그외에 1코스 같은 곳을 중간 부터 걷고 오름은 빼고 걷고 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좋은 여행 되세요 :)
    • 토토랑/ 애인님이랑 저랑 둘 다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하는데 거기 자전거를 빌려 주나 봐요, 알아보겠어요.
      6코스! 미술관! 짬뽕! 적어두겠습니다:D

      레옴/ 안그래도 아까 레옴님 저번 질문글을 참고했지 말입니다:) 10-1과 1코스라...감사해용. 레옴님도 좋은 여행 되시길!
    • 7코스 근처 2인실 가능한 라퓨타하우스 추천드립니다
      • 방이 아직 남아 있을진 모르겠는데, 웹툰작가 메가쇼킹님이 운영하시는 쫄깃센터에 애기공장이라는 이름의ㅋ 2인실이 있어요! 협재 바다가 객실에서 보인다는!!!
    • 저는 우도가 제일 좋았어요. 우도일주버스 탔어요. 5천원. 코스가 우도봉->검멀레해안->서빈백사 입니다. 반나절 정도 잡으면 될 듯요.
      먹을거리는..... 축협같은데서 흑돼지 오겹살 사서 구워 드시는 거 추천입니다. 비계 씹히는 맛이 아주 그냥 쫄깃쫄깃 고소했어요.
    • 저 지난 주말에 제주도 다녀왔어요. 오설록 팥빙수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갔는데 안파네요 ㅠㅜ. 비자림 좋았구요. 들판에서 낙낙한 소풍을 즐기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에코랜드도 추천드려요. 도시락 싸가서 돗자리 깔고 먹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평일이시면 별 관계없지 싶은데 일요일 오후는 좀 바글바글했답니다. 비자림은 좁은 길이 있다면, 에코랜드는 길을 넓게 뚫어놔서 걷기에는 좀 더 편해요.
      저는 서귀포쪽에서만 지냈는데 돼지고기는 쉬는팡 가든과 나목도 식당을 추천받아서 갔는데 그냥 쏘쏘였어요. 몇 년전 갔던 제주시의 흑돈가가 제 입맛에는 더 낫더라구요. 그리고 산방산 근처의 중앙식당의 성게보말국, 물항식당(탑동점) 추천드려요. 일찍 가야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다는 맛나식당도 갔었는데 10시쯤 가니 40분은 기다리더라구요. 맛은 괜찮았어요. 흐흐 잘 다녀오세요~ 아 그리고 오메기떡 생각보다 맛있어요. 꼭 잡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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