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유감

한 몇 년만에 피자헛을 갔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시키면 샐러드가 공짜라는 구성을 선택했죠.

결론은... 역시나 예상했던것 만큼 별로라는 겁니다.

 

1. 파스타는 역대 최악이에요. 특히 쉬림프 아라비아따.. 이 괴랄맞은 맛의 물건은 도대체 뭔지 궁금하군요.

    시중 편의점에서 파는 볶음 우동보다도 퀄리티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뭐 주문받자마자 바로 조리에 들어가서 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건 헛소리에 불과했고

    이미 나올때부터 면이 식어 있었죠.. 물론, 런치타임 때인걸 감안한다고 해도 맛.이. 너.무. 없.어.요.

    맵지도 않고 덜큰한 것이 짜기만 완전 짜네요. 세 번 포크질에 곧바로 포기.

    더 웃긴건 버젓이 메뉴판에 대표메뉴로서 사진이 올라와있고... 이건 너무 하잖아..

 

 

2. 피자는 크런치 피자를 먹었었는데 이것이 처음에는 바삭바삭하고 좋더니

    피자가 식으면서 급격히 가죽화 되었습니다. 피자가 나중에는 썰리지를 않더군요.

    그런데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았어요.

 

 

3. 원래 샐러드는 피자헛이 공식 아니었던가요. 그렇게 피자가 예전만큼은 아니다라고 해도 샐러드 때문에 가는 곳이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순간 샐러드 바 앞에서 그냥 서 있었어요.. 먹을게 너무 없어서..

 

4. 다 합해서 돈이 꽤나 나왔는데 큰 시험에 합격한 친구가 쏘는거라 되레 제가 미안해질 정도의 구성이었습니다.

 

결론은...

도미노 피자 새 메뉴는 절대 사먹지 마세요. 저번에 프로모션 뜨기도 전에 캐리비안 피자 먹었다가 헛구역질 나왔...

웬 피자치즈에서 참기름 냄새가..

    • 1. 아라비아따 호기심에 한 번 먹어 봤습니다. 주문 배달이었는데 양념이 대충 막 들어가 있어서 열심히 비볐는데도 뜰 때마다 맛이 다르고 막; 말씀대로 애매하게 매운 향만 나면서 짠 맛 대박이라 다시는 안 시켰죠. 어느 피자집에서든 파스타를 먹으려면 그냥 기본 오븐 치즈 파스타가 가장 낫더라구요. -_-
    • 피자헛은 맛없어요
      도미노는 포테이토가 진리
      저도 좀 신제품 나오면 시켜보는 편인데 저번에 도미노 한번은 참..
    • 저도 최근에 몇 년만에 피자헛 갔다가 비슷한 경험했네요.

      꾀죄죄한 매장하며, 부실한 샐러드바, 결정적으로 맛없는 피자..

      싸지도 않아서 지루박님처럼 돈내는 사람한테 미안했다는ㅠ

      마치 한국에서 철수를 준비하는 체인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이승기를 모델로 대대적인 광고를 해대는거 보면 그건 아닌 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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