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죽이네요!!!! (약스포)
일단 커스틴 던스트의 미모를 간만에 구경한다는 점에서 기본으로 먹고 들어 갑니다. 브링잇온부터 좋아했는데 한동안 이 양반의 영화가 잘 안보였다 싶었는데 역시나 간만에
보자마자 뜨악 하게 만들더군요. 리무진에서 웨딩드레스 입은 첫 모습을 보자마자 으아!!! 너무 이쁘다...이쁘다...이쁘다.....혼잣말 무한반복...거기다 역시나 한동안 잊고 있던
그녀의 너무 심하게 스윗한 목소리...아! 커스틴 던스트의 목소리가 저랬었지!!! 그리고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이 냥반 제네레이션 킬에서 눈여겨 봤었는데 배틀쉽에도 나오고
군인이 참 잘어울리는 간지..... 헐 근데 멜랑콜리아에선 진짜 참한 신랑으로 나오는데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네요. 핡핡..... 웃기다면 웃긴게 전반부 저스틴이 떠들썩한 결혼식
에 완전히 망가져가는 저스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히려 저는 눈이 너무 즐거워서 그녀가 신경쇠약에 걸리든 힘들든 말든 너무 즐겁게 봤어요. 잭바우어 형님은 또 왜그리
간지가 나는지 장모님한테 성질내는데 아주 그냥 지리겠더군요.... 어쨌든 최악의 결혼식이지만 신랑신부가 먼가 북유럽계통의 선남선녀라 눈이 매우 즐거웠네요.
오프닝을 보면서 느낀게 트리오브라이프가 생각나더군요. 먼가 이런게 유행인가 싶기도 하고 시종일관 트리스탄과 리졸데가 나오는데 뻥 아니고 뭔가 영화와 음악의 싱크로가
주는 전율이 스페이스오딧세이에 근접할 정도더군요. 특히 마지막 나뭇가지 엔딩에 미칠듯히 커져가는 볼륨...은 미지와의 조우 +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전율이 왔어요. 아 그리고
지독한 염세주의도 좋았습니다. 결국 염세주의를 끝까지 밀어부치니까 이런 영화도 나오나 보네요..... 아 그리고 저스틴의 누드씬도 소름돋았어요. (여기서도 음악이 쿵) 클레어
파트에서 저스틴은 거의 무녀가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