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중도덕을 안지킬까요...

 

 

 

오늘 본 두가지 사례

 

 

첫번째.
백화점 갔다가 길건너려고 횡단보도에 서있었어요.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횡단보도에서 5~10걸음만 움직이면 휴지통도 있는곳.
멀쩡하게(표현이 좀그런가요? 깔끔하게--;) 생기신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횡단보도에서 담배를 꺼내물더라구요. 아이들/노인들도 많은곳이었는데 그 사실부터
그닥 좋게 느껴지지않았죠. 그래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곽(이 맞는 표현인가요?)을 버리더라구요.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서 근처에 서있던 분들이 다 그 남자분을 쳐다봤더랬죠.
어떤 아저씨 한분이 급기야 그걸 떨어뜨린줄 아시고, 떨어졌어요..라고 친철하게 알려주
셨는데 그 젊은 남자분...아래를 보고 피식 웃더니 걍 신호가 바뀌고 걸어가더라구요.
이건 뭔가요... 나참. 뒤에 서계셨던 아저씨께서 주워서 길건너서 버리셨어요.

 

 

 

두번째.
짜증나는 마음으로 버스를 탔는데 교복입은 학생들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올라오더라구요.
설마 했는데 그걸 그냥 버스 바닥에 당당하게 버리더라구요. 뒷자리라서 아저씨가 못보신
건지 모르겠는데. 버스안에는 휴지통이 있었는데 말이죠.

 

 

 

근데 말이죠. 그거 힘든일 아니잖아요.
왜 휴지통에 안버리고, 횡단보도에 버스안에 그것들을 그렇게 당당하게 버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왜 그럴까요? 휴지통이 없어서 부득이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자기 가방에
넣어두던가 손에 들고 있다가 휴지통에 버리면 될것을.

 

 


저런 경우를 사실 오늘 처음 본게 아니라 꽤 많이 본듯해요.
길거리에 아무렇지 않게 담배꽁초 버리고, 침뱉고, 커피종이컵 버리고, 껌뱉고...
벌금이라도 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저는 그런건 안하지만

      무단횡단은 종종 해요
    • 진짜 이것 땜에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정말 보기 싫죠. 거의 다 길거리에 꽁초 버리고 침 뱉는걸 기본 소양으로 장착하고 있어요. 특히 학교에선 아주 가관이죠.
    • 보통의 사람같으면 다른 사람이 떨어졌다고 알려주기까지하면 그냥 주워서 가지 않을까요?
      무슨 생각인지 옆에가서 넌지시 물어볼걸 그랬나봐요...
    • 왜 라고 생각하기시작하면 지치지 않으시나요.

      왜긴왜겠어요. 자기가 안불편하니까 안하는거죠.
      • 그닥 지치진않구요...휴지통이 근처에 있는데도 서있는곳에 그대로 버리는게 신기했을뿐입니다..
    • 담배 피우는 애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다니는 것들이 있죠
    • 이제 서울 금연구역 시행한다던데. 빨리 정착됐으면 좋겠어요. 꽁초도 꽁초지만 숨이 막혀서.
    • 그런 사람이 어디한둘이어야죠. 쓰레기통 찾아서 버리는 사람이 드문 세상인데요.
      대학로니 홍대니 강남이니 젊은이들 많이 모여서 대기타는 역 주변이나 버스 정류장 이런데 보면 캔, 테이크아웃 컵 버리고 간거
      엄청 많잔아요. 핑계가 쓰레기통이 없어서라고 하는데, 전 그런거 들고 계속 이동해서 결국 쓰레기통에 버렸는데..그게 그리 힘든지.
      작년인가 더 전인가 듀게에도 버스 정류장에 일렬로 쭈욱 쓰레기 세워놓은거 보고 어떤분이 가지런하니 보기 좋다는 식? 으로 댓글 달으셔서
      전 벙쪘는데. 쓰레기를 버려도 가지런하게 버리면 좋은건가 싶어서말이죠. ㅎㅎ
      • 조금씩만 불편해도 커피컵들고 있다가 휴지통에 버리시면 될것을 말이죠ㅠㅠ
    • 길거리도 꼴뵈기 싫지만 버스에 아이스크림이라니. 녹아서흐를거아녜요. 으으 싫다.
    • 험한 말 조금 보태자면요,

      길거리에 침뱉거나 공공장소에서 앉아있던 자리에 쓰레기 놓고 그냥 일어나는 사람들 보면 영역표시 남기는 동물들 같아요. 힐끗 보면서 에효 저것들은 사람같이 꾸며놓은 짐승이구나 생각합니다.
    • 가래침이 정말 심한 것 같아요. 중국이나 홍콩 가면 침뱉는 사람 많아서 문화충격이라더니 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침뱉고 휴지버리고 새치기하고 밀고 지나가고 문 잡아주지 않고 고성방가 욕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꼴 보느니 자차 운전하고 주차장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게 서울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길이라더니, 정말 그런 건가요. 공중도덕이라는 게 정말 심할 정도로 부재하고 그게 젊은 세대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게 걱정스럽습니다.
      • 침 뱉는거 정말 심각한듯.버스정류장에서 10분정도 서있어보면 바닥에 침이 가득.마음같아서는 자기가 뱉은침 다시 다 먹게 하고 싶더라구요...
    • 맞는 표현은 '담뱃갑'입니다.
      저도 길에 쓰레기는 안 버리지만 무단횡단은 가끔 하네요;;
      • 앗.그렇군요.쓰면서도 아닌것같더라니;;
    • 저도 그게 너무 궁금해서 지인에게 물어본적이 있어요. 대답은 이랬습니다.

      '그들이 깊은 생각을 했더라면 그런 행동을 했겠니?'

      그 사람들은 그저 쓰레기가 자기 손에서 떨어져 나가길 바라는 원초적인 욕구에 충실할 뿐이라고 생각해요.
      • 아.그렇군요.원초적인 욕구에 충실한...결론은 나쁘다...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죠.
        • 결론은 그들이 나쁘다기보단, 그냥 짐승이죠.
    • 테이크아웃 커피 버리는 거 진짜! 엄청! 짜증나요. 그냥 길거리에 버려도 황당한데 심지어 주택가 담벼락이나 계단 위에 올려놓는 족속들.... 어떡하지 너? 심지어 다 쳐.먹.지.도 않고! 이따위로 아무데나 투기할거면 애초에 쳐먹지를 말아야지! ㅠㅠ 지 목 마른 건 아쉽고 버려서 치우는 사람 수고는 안 아쉽나봐요 헐. 덕분에 요새 집 근처만 가면 날파리 대박 꼬입니다. 날도 덥겠다 날파리 간식으로 최고죠 젠장! 상습범인지 컵 포장도 다 똑같더라구요!!! 1층 주인집 아저씨가 맨날 으르렁으르렁 치우시는데 완전 열받으셔서 요샌 컵 모아놓고 계신다능;; 한번 몰카 찍혀서 건당 3만원 물려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아오~~~~ 니들 그러는 거 아냐~~~~~
    • 전 그런 식으로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진심으로요.
      제가 남자를 고르는 기준의 첫번째가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어느것 보다두요. -_-;
    • 성악설이 맞는거라 그렇습니다.
    • 첫 번째 남자분... 글로만 읽었는데도 제가 다 화나네요. 저런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 초등학생들 보면 버리는 아이와 줍는 아이로 나누어져요. ...끝까지 가지요.
    • 옛날에 친구가 길에 쓰레기를 버려서 '야 뭐야'했더니, 이렇게 버리는 사람도 있어야 환경미화원 일이 사라지지 않는다나 뭐라나..
      그런데 이 친구는 좀 특이한 (정치적으로도 굉장한 보수였죠) 케이스였을 것 같고, 별 생각 없는 사람이 더 많겠죠.
      • 학생들 앞에서 수업시간에 자기입으로 자긴 양담배를 피운다고.자기처럼 양담배를 소비하는 사람이 있어야지 우리나라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던 학교선생님이 생각이 납니다...
    • 전에 어떤 놈이 지나가면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니까 그래야 청소부의 일도 생기지 이러길래 저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더라고요 '그럼 네놈을 두들겨패서 의사의 일을 만들어주리?'
      • 아.담에 저말 써먹어야겠어요^^
    • 도덕이 바닥을 때리는 이 현실...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하네요 ㅠㅠ
    • 개인의 도덕성 형성은 부모, 자기 자신, 사회가 하는 것일텐데,
      저 경우 부모의 실패, 자기 자신의 실패, 사회의 실패를 만회 하는 방법은 사회의 강력한 규제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부모의 실패는 어린 시절이 돌아 오지 않으니, 이미 끝난 상황이고,
      아시다시피 자기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 http://news.nate.com/view/20120524n14145

      우체통에 꽁초, 쓰레기는 물론 생리대나 콘돔까지 버린다고 하네요 -_-;
      출처가 JTBC라는 것이 좀 신빙성에 의문이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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