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들 이상한거 같아요

요새  발이 없는 비둘기들을 많이 봤어요. 벌써 4~5 마리 정도 되는거 같은데. 사람들이 다가가도 날아가지를  않길래 자세히 보니 발이 없더라고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뭘 잘못먹어서 그런걸까요, 아님 지내끼리 싸워서 그런걸까요.  길거리에 왔다갔다 해서 짜증나기도 했었지만, 막상 저런 모습들을 보니 안쓰럽더군요. 

 

에휴..비둘기 너무 미워하지 말아야 겠어요.  그렇게 많아진것도 사람들 탓일텐데 말이죠. 88올림픽때 풀어놓은 것 땜에 이렇게 많아졌다는게 사실인지는 몰라도.

    • 한꺼번에 병 걸렸을까요
    • 사고겠죠. 사람들이 생각없이 버린 쓰레기에 줄같은게 엉켜서 그렇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싫으면서도 왠지 안쓰럽고 그래요;;
    • 얼마전에 차에 치인 비둘기 봤어요. 몸통은 완전히 납작해져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는데 목위로는 본래 형체 그대로 빳빳하게 치켜들고 있더라구요. '한동안 조류는 못먹겠구나...'했는데, 치킨은 조류가 아니에엽.
      암튼 비둘기 니들도 고생이 많다~
    • 가엾은 것들... 연줄에 꼬여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연 안 날립니다.
    • 옛날부터 많았어요. 비둘기가 느려서 쥐가 다리를 갉아먹어 그렇다는 괴담도 학교에 돌고 그랬는데 모르셨나요(...)
      제 모교가 비둘기가 많아서 괴담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도 줄에 다리가 얽혀서 그리 된 걸로 압니다.
    • 전기린//어휴...저같으면 계속 생각날텐데ㅠㅠ

      얘네들도 살기 정말 힘들꺼..라고 하지만 버스 올때마다 그 배짱과 포부는 전쟁터의 장군못지않다는..
    • 장외인간//아이고 다른분 댓글인데 잘못썼네요..이런 실수가--;
    • 저는 왜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누군가가 일부러 비둘기 다리만 잘라갔다는 생각이 들죠. -_-
    • 발없는 비둘기 가엾군요. 근데 발이 없는데 왜 못날죠? 도움닫기를 못해서 그런가?
    • 근데 운전하다가 차 앞을 가로막는 비둘기는 정말 미치겠어요. 얘들아 나 힘 쎄다. 너희 뭉갤 수도 있어. 제발 이로지마ㅠㅠ...
    • 저도 오늘 봤어요. 걷는게 힘들어 보여서 안타깝더라구요. 근데 사고라고 하기에는 일부러 잘라버린 것처럼(표현이 좀 그런데; 정말 그렇게 보였어요) 원래 없었던 것처럼 양쪽이 다 그렇던데, 한두 마리가 아니라면 정말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 굉장히 오래전에 저것과 관련되서 티비에 나온적이있는데 실같은것이 발에 엉켜서 점점 조여들다가 결국엔 잘리게 된다고 하더군요..
    • 이런 우연이...저도 어제 발 없거나 발가락 하나 남은 애들을 보고 복잡해졌어요. 어제 왜 걔들 발을 보고 싶어졌는지 모르겠어요. 비둘기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아니 사실은 좀 싫어해요) 짠하더군요.
    • 쓰레기 같은 거 뒤지다가 폐비닐끈에 발이 감겨서 잘려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비둘기 싫어하는 분들 많지만, 걔네들이라고 그렇게 살고 싶겠어요. 정말 볼 때마다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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