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횡단하기

 

제주 온지 한 달만에 동쪽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게스트하우스가 오픈을 한다고 해서

또 제주토박이 듀게인을 만나기 위해서

또한, 제주 동쪽은 과연 어떤 분위기인가 궁금해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제주 횡단을 감행했습니다!

 

목적지만 찾아가는 건 지루할듯해서 중간에 들를 곳을 두 군데 정했습니다.

비온 다음날을 감안하여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방주교회를 먼저 갑니다.

 

산쪽 도로에 안개가 피어오를 때면 맘이 복잡합니다.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멍해지는 이중적인 마음??

예상대로 방주교회는 안개에 휩쌓여있습니다.

비가 조금 내려도 좋았을 거예요.

수면으로 튀는 빗방울은 시각적으로 아주 훌륭할듯.

 

 

 

 

 

 



 

 



 

 



 

홈페이지를 보니 제가 못 본 각도가 있네요.

교회 정면.. 내부사진은 허락을 얻어 한 장 찍었는데 맘에 들지 않아서 생략합니다.

 

 

 

 



 

영화 [미스트]가 생각나요.

몇주 전 밤, 이런 날씨에 바람까지 불던 밤!!! 서귀포에서 집으로 넘어올 때 정말 머리카락이 쭈뼛한 것이 정말 무서웠어요.

바람이 부니까 안개가 덩어리채로 막 움직여서 살아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나마 낮에는 그럭저럭 버틸만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해가 나오자 모락모락~

 

 

 

 

 



 

개인적으로 제주에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자동차..

아니 제주의 자연이라고 해야할까요?

시내보다는 이런 도로에서 굉장히 귀엽고 잘 어울린다 싶습니다.

 

 

 

 

방주교회를 나선 뒤 비자림으로 넘어갑니다.

 



 

비자림 입구의 비자나무

여기 오면 항상 [반지의 제왕] 생각이 나요.

밤되면 나무가 막 걸어 다닐듯

 

 

 



 

넘버원, 새천년비자나무

 

 

 



 

화산송이 위에 떨어진 봄꽃..

이제 슬슬 계절이 바뀌나봅니다.

 

 

 

 

요것은 오늘 찍은 집 앞 포구



 

색은 여전하죠?

그런데..!!!

 

 

 



 

입구에서 저 녀석을 발견합니다.

꼼짝도 않고 똑같은 위치를 유지하더군요.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닌 느낌..

 

 

 



 

숭어 같은데 40센티는 되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림에 떡...

 

 

 

 



    • 마지막 사진의 물고기는 상어!

      .. 가 아니었군요.
    • 김전일/규모가 작은데도 존재감이!!
      그냥저냥/혹시 가출한 새끼 상어???
    • 으으으으......(바다의 푸름에 뇌가 진동합니다. 아이고 좋아라~^^)
    • 옴마야@.@ 사진들이 정말 예뻐요!!!!!
      지금 여행 다녀온 사진 정리중인데 제 사진들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사진이네염 ㅠㅠ 안이쁨 ㅠㅠ
    • 와... 교회에 다니고 싶을 정도로 멋져요.
    • 일주일간 제주여행하고 오늘 돌아왔는데 이 글 보니 또 가고 싶군요

      동쪽에 새로 오픈한 게스트 하우스라니 혹시 하도리 쪽에 있는 곳인가요?

      오픈 첫 날 아는 게스트 하우스 주인 언니랑 가서 축하주 마시고 왔는데 말이죠 :D

      조만간 곶자왈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할게요.

      비자림도 사려니 숲길도 좋지만 진정한 숲길은 곶자왈이라는 느낌적인 느낌XD
    • 으어억 다른 사진들에서는 참을 수 있었는데, 짚 앞 포구 사진에서 무릎 꿇었습니다ㅠㅠ 집 앞에 저런 풍경이 있어ㅠㅠㅠㅠ 여행말고, 저도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올려주시는 사진들, 늘 감사합니다!
    • 곰고양이/자연은 좋은 것이죠~
      실신한 여우/어디 어디 다녀오셨어요! 좋은데 소개 좀!!
      Francisco/저도 일요일 예배 한 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벚꽃동산/네. 하도리. 고양이 있는 집이요. 묵으신 게스트하우스가 혹시나.. 어디 부엌은 아니신지. 근처라고 들었어요. 곶자왈은 몇년전에 다녀왔어요. 제 기억으로는 곶자왈은 그늘이 좀 약해서 한여름은 힘들더군요.
      13인의아해/저기 오른쪽 게스트하우스는 말 그대로 포구 한쪽을 전세 냈더군요. ^^
    • 사진 색감이 굉장히 좋네요! 멋있어요. 무슨 카메라 쓰신 거예요?
    • 1) 사진 좋아요. 으아. 밀려옵니다. 제주도 여행 욕구가! // 2) 금방 (좁아터진) 제 방에서 맥주 마시면서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봤어요. 이 사진들을 보니 그 영화 내용이 생각나네요. 에휴. 마음은 '마당을 나온 암탉'인데 겁이 많아서인지 실행은 여전히 미지수 ㅠㅠ 뭐 어찌 되었건 우선은 gloo님 사진과 글 보면서 대리만족이나 하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제주 생활 이야기 부탁해요^^
    • 검은콩두유/라이카 X1 사용중입니다. 라이트룸으로 보정했구요.
      한군/생활은 또 여행이랑 다르지만, 재미있는 제주생활 전해드리기 위해서라도 극뽁!해보겠습니다!
    • 저는 며칠 전에 전라도(하동, 순천, 장성, 담양, 전주) 다녀왔어요~
      또 가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순천!!!! 순천만 추천합니다!!!!!!!!!!!!!!! 특히 석양질때..... 정말 멋있어요!
    • 네 무슨 부엌 맞아요 :-)

      제가 인사 다녀온 곳이 아마 맞나보군요.

      고양이 이름이 마리였죠?

      어쩌면 마주칠 수도 있었겠군요 꺄악

      제주 사진 늘 잘 보고 있답니다:D
    • 실신한 여우/순천! 순천만 너무 좋아요. 해 떨어지기 전에 다녀왔는데 여건이 되면 거기 근처서 하루 이틀 정도 여유 있게 지내고 싶더군요. 저는 높고 깊은 산과 계곡보다는 낮고 완만한 언덕이나 평야, 바다가 좋아요.
      벚꽃동산/맞아요. 멀지만 않았다면 저녁에 비비적거리고 싶었어요. ㅎㅎ
    • 으어어..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름에 혼자 제주도 여행 계획중입니당 : )
    • 핑퐁/조금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아는 것에 한해서 알려드릴께요~ 근데 저도 아직 수박 겉핥기 수준이라.. ^^''
      tari/공기가 좋아서 풍경이 다 좋아보이는데 단점은.. 자외선이 기냥 피부에 꽂힙니다. 얼굴은 그나마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를 쓰고 그러는데 손이... 손이 쪼글쪼글해지고 있어요! 저 살면서 오늘 첨으로 차 안에 굴러다니던 장갑 끼고 운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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