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즈음에 보름간 혼자 제주 여행 했었는데, 낮에는 혼자서 올레 걷고 밤에는 게스트 하우스 사람들과 술 마시고 놀았지요. 게스트들과의 대화는 온갖 고급정보의 장:D 2박 3일 여행 오신분부터 4개월째 여행중이시라는 분도 만났었구요. 그렇지 않아도 일주일간 제주에 있다가 오늘 올라왔는데 반가운 글이군요! 5월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려니 숲길 비공개 구간을 개방하니 시간 되면 가보세요. 전 이번에 비공개 구간 가려고 제주도 내려갔었는데 날짜를 잘못 알아서 붉은 오름까지만 가보고 왔습니다;_; 좋은 여행 되세요!
전 혼자 가는 여행은 낯선 사람들이랑 더 잘 만나러 가는 여행이라고 믿어요. 혼자 가면 아무리 좋은 풍경을 보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기억에 안 남더라구요. 거기서 어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얼마나 즐거운 대화를 했고, 이런 것들이 오히려 그 여행지에 대한 기억을 더 좋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해요. 오히려 낯선 사람이기에 부담도 없고 흉허물 질 일이 없어서 다가갈 수 있게 되는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