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을 앞두고

금쪽같은 휴가를 겨우 내서 6월말 북유럽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비행기 잡는거 부터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6월말이면 성수기를 조금이나마 피했겠지 했던건 저의 큰 착각...

하지만 어찌저찌 핀에어를 잡아타고 떠나려고 합니다.

헬싱키, 오슬로, 스톡홀름 그리고 코펜하겐...

몇년 전 듀게에서 얻은 정보로 체코에서도 미스 소피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기에

주옥같은 정보나 팁들 주시면, 열심히 다녀오겠습니다. :)

    • 1. 베르겐은 안가시나요? 거기까지 가셔서 안가기엔 너무 아쉬운데, 오슬로-베르겐 가는 길에 피오르드 구경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일정을 바꿀 수 있으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스톡홀름에서 배를 타고 관광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저는 참 좋았어요!
      3. 오슬로는 다 걸어다닐 만한 거리 내에 있는데(약간 무리해서 걷는다는 기분?), 좀 외곽? 지역이랄까... 시내에서 걸어서 20분 거리 정도만 해도 좀 위험했어요. 저는 출장차 갔었는데, Anker 호텔에 묵었는데, 가방을 도둑맞았어요. 경찰에 갔더니 그 호텔은 안좋으니까 옮겨라..란 이야기를 들었었어요. 우리나라 여행사가 추천해주는 곳이 그렇죠 뭐 -,-;;
      4. 북유럽 음식 너무 짭니다. ㅜ
      • 전 스웨덴만 가봤는데 언젠가 꼭 다시 베르겐 포함해서 북유럽 3국 다 돌아보려고 해요. 피요르드 보는 게 꿈이라서요ㅎㅎ



        스톡홀름 갔던 게 좀 오래 전이라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시청에서 가이드를 따라 투어를 돌았는데 참 좋았구요, 그 앞 잔디밭 마당에서 잉여롭게 쉬면서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좋았어요.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시내 곳곳에 오밀조밀 재미난 곳들이 많더라구요. 참 식당에서 밥 사먹으려면 돈이 꽤 드는데, 월요일 점심때는 할인을 해줘서 거의 반값에 제대로 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더라구요.



        여행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스호스텔이 저렴하고 다양하고 시설도 좋더라구요. 여름이라 분위기는 좀 다르겠지만 전 겨울에 기차를 탔는데 그게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을만큼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 피요르드 꼭 가세요...노르웨이는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비싼 곳이래서 지레 겁먹고 티켓팅했다가 날려먹고 안 간 1인, 스웨덴 배 타고 동동 떠내려 갈 수 있었는데도 안 간 1인 여깄슴니동ㅠ.ㅠ 너무 아까워 죽겠는 와중에 이 글 올라와서 괜히 제가 다 떨려요.........노르웨이에서 찍은 친구들 사진 보면 기가 막히더라구요. 스웨덴은 뭐 너무너무 다들 핫하다고 난리고. 덴마크도 나름 덴마크 사람들은 핫하다고 하고, 핀란드만 자기들이 핫하다고 안 합니다. --; 그리고 오슬로엔 무엇보다 뭉크 미술관이 있죠...으으...

      헬싱키 반따에서 내려서 쭉 도시는 거예요? 어느 도시나 그렇지만 유독 북유럽은 겨울과 여름 편차가 너무너무 심한 것 같아요. 오월에 헬싱키 갔다가 예뻐서 기절했었는데 :) 중앙역에서 바다쪽으로 쭉 내려오시면 핫한 샵들이 많아요. 그 도시가 디자인 쪽으로 밀고 있어서...시간 많으시면 샵들 구경만 하셔도 시간 엄청 슉슉 갈듯. 그리고 지하철도 타보세요! 딱 노선 하나밖에 없어요! 그리고 표 검사도 안해요 >.< 어쨌든 제가 길치라서 잘 모르겠는데 헬싱키 시내는 워낙 좁아서 그냥 다 모여있어요. Fazer cafe라고 어마어마거대한 카페가 있는데 구글링해서(안하셔도 나오긴 나올듯;) 맛있는거 죄다 싹 다 드시고 오세요... 빠쪠르는 진리의 초콜렛... 그리고 한국인들은 카모메 식당 많이 가던데 쉽게 찾아가긴 힘들구요, 헬싱키 시내가 어지간하면 걸어서 다 볼 수 있는 반면에 얘는 트램타고 가셔야 해서 따로 또 찾아보셔야해요. (전 안 갔어요-- 그냥 북유럽 음식 파는 곳인데 일본 사람 많대요 와글와글) 핀란드가 처음이시면 그릇 많이 못 사오시겠네요...이딸라랑 무민 그릇이 이쁜게 많아요. 혹시 여건 되시면 무민컵/상품은 하나 정도 사셔도 좋을 것 같어요. 진짜 귀여워요 ^_^

      헬싱키 관련해선 가수 오지은이 이것저것 써놓은 것이 있던데, 검색해보시면 나름 유용할듯. 나름. ^^; 백야 보고 오시겠네요. 핀란드에 있던 마지막 날이 5월 31일이었는데 제 기억으론 새벽 두세시에 해가 뉘엇뉘엇 져서 네신가 다섯시에 다시 뿅 떴던 기억이 나요. 너무 즐거우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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