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재방 감상

* 재중의 첫 사극연기 도전인가요. 머릿속에서 생각나는건 '사극과잉'. 

워낙 연기를 못해 말투가 현대극스러운것 보다야 좋겠지만, 한편으론 너무 시대 배경을 의식해서 그런건가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목소리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고 그게 좀 부자연스러워요..

 

 

* 송승헌이야 뭐 현대에서 과거로 간 인물이니 그냥 현대극 연기를 해도 무방하겠죠.

 이범수는 그동안 쭉 봐온 이범수 연기랄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한량'을 연기한다고 했을때 떠오른 이범수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군요.

하긴, 바로 이전작인 '유방'도 그 계열이지만.

 

 

* 딱히 디테일이라 부르긴 거시기하지만 진혁이라는 글자를 혁진으로 읽는다던가, 30분이란 말을 못알아 듣는다던가 뭔가 세밀보단 '짜잘한'이라고 할만한 구석이 있네요.

그런데 '시,분,초'의 시간단위를 쓴건 언제부터인가요.

 

 

    • 김재중 사극연기 믹키유천하고 같은 선생이 가르쳤나싶을 정도로 말투가 똑같아요
    • 고등학교 문법 지도서에 보니 -
      '시' 단위는 오래 전부터 쓰던 단위라 한,두,세 등의 고유어와 쓰고,
      분, 초 단위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시계문화가 들어오면서 중국,일본식으로 쓰인 단위라서 '일 분, 일 초' 등으로 한 덩어리처럼 쓰였기 때문에 일,이,삼 등의 한자어와 쓴다고 나오네요.
    • 김재중 눈이 길다란 것이 조선시대에 어울리더군요. 연기는 뭐 초보치고는 봐줄만합니다. 안하던 사람이 이만큼 하는거 어려운 일이라능. 두번째인가요.
    • 연기 꽤 잘하던데요? 재중인지 모르고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눈에 잔뜩 들어간 힘만 빼면 나쁘지 않네요~
    • 평소에 각도를 많이 타는 얼굴이라고 생각했던 김재중을 아무 각도에서나 편하게 볼 수 있는 그 모자가 좋습니다. 보스를 지켜라에서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전 박민영이 예쁘다는 걸 이 드라마 보고 알았어요.
      내용도, 송승헌 연기도 걱정한 것 보다는 괜찮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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