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좌담의 산만한후기> 대안에 대해서 생각하기

nishi님의 은혜로 좋은 자리 참석 할 수 있었습니다.

 

현시국의 난감함/ 앞이 보이지 않음/

 

제도적 대안(선거구제)에 대한 의견 교환/

 

국보법과 양심,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큰 흐름이었고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양념은 NL 그룹에 대한 성토였습니다.

 

 

------------------------------------------------------------------------------

 

사실 이 자리에 참석하며 기대한 것은

 

 

상황이 이러하니 이러한 방향으로 <희망을 가지고 움직이자>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그거야 제 욕심을 뿐이겠지요..

 

 

혹시 제 뒷 세대는 섣불리 희망을 가지는 것은 촌스러운 일이 된것일까 싶기도 했습니다.

 

---------------------------------------------------------------------------------------------------------------------------

 

 

현재의 정치 시스템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도 어리석은 몽상이겠지만

 

정치 시스템이 반영하지 못하는 요구와 이해들을

 

섬세하게 묶어서 작은 규모의 대안자치들이 시작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대안적 자치와 이를 뿌리로 하는 전국적 연대 그리고 국가의 경계를 넘는 협력들을

 

만들려면 시간이 걸리겠지요.

 

10년 ~20년을 보고 지금 서부터 꾸준히 한다면 그 날은 하루라도 더 가까이 다가오겠죠.

 

 

NL은 종교에 빠진 선인들이고 PD는 시뮬레이션게임에 도취된 수재들이라는

 

무례한  옛비유가 생각나네요.

 

 

저는 진보는 역동적으로 현실과 소통하는 상상력의 정치라고 믿습니다.

 

노동자의 과학을 정초한 현실성/상상력의 태도를 오늘 이 시기에

 

다시 살려낸다면

 

반드시 대중성과 감동이 있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

 

 

제레미 리프킨에 크게 공감하는 저는 이미 고전적인 의미의 좌파는 아닌걸까요?

 

저는 노동자들의 조합이 중요하지만

 

미래의 풀뿌리 조직의 중심에는 과학자들과 예술가들 그리고 아아추어들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저는 좌파가 아니라 에스에프 덕후 뉴타입의 고연령 버전인가 봅니다.

 

 

    • 뒷풀이에서 뇌향님 우공님 파리13구님과 함께한 소주 한잔 훈훈했습니다^^
    • 다음에 또 봬요 : )
      처음이라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정말로 그런 이유일까)
    • 이인님 반가웠어요. 다음에 꼭 또 뵈요. 먼저 가셔서 아쉬웠어요.
    • 어제자 한겨레에 조국 교수가 홍세화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더라구요. 그 인터뷰에서 '민중의 집'이 언급이 되었어요. 이번 시국 좌담회도 민중의 집에서 진행되었었죠? 미니포커스님이 말씀하시는 대안적 자치의 한 형태가 민중의 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34864.html



      진보신당은 지역정치와 노동정치의 결합을 추진할 것이다. 스웨덴이나 이탈리아 등에서 100년 전부터 작업해온 ‘민중의 집’ 기획이 모델이다. ‘민중의 집’은 지역 노동자들이 같이 어울려 공부하고 토론하고 놀 수 있는 ‘기지’이다. 문화, 교육, 놀이의 공간이다. 물론 이는 계급의식 성장의 공간이기도 하고 민주주의 성숙의 공간이기도 하다.”
    • 다른건 몰라도 '계급의식 성장'이 정말 중요한 것인데, 이걸 대중이 어떻게 그것도 스스로 갖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는 현실에서 이런 문제에 종종 부딪히곤 하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의 '막연한 분노'를 느끼거든요. 특히 빈부격차와 노동문제, 복지문제에 대해서 말이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