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나 카톡/메신저 할 때 상대방과 '이제 오늘은 그만할래'라는 느낌을 주는 방식이 있으신가요?

앞에 랜덤챗 글에서 전 이 부분이 눈에 띄더군요.



'제가 ㅋㅋㅋㅋ으로 끊어도 계속 말걸었어요.;;'




이걸 보면서 아차! 싶은거에요.


문자를 주고 받을때 저러는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이제 그만 주고 받고 싶다. 다른거 할래라는 빙~ 돌아가는 표현인데...


나는 이걸 '하하 조증환자인가?' '얘도 ㅋㅋㅋ남발하는거 보니 여초사이트에서 좀 노는 아인가 보네.'하면서 생각했는데...





이게 끊음의 표시라니!!!!


그동안 ㅋㅋㅋㅋ로 오늘의 문자/메신저를 끊으려던 친구들은 얼마나 나를 눈치 없는 넘으로 봤을까 싶기도 하고요.ㅎ





그래서 문득 궁금해집니다.


문자나 카톡/메신저 할 때 '오늘은 이만하자' 싶은걸 표현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뭐 돌직구는 서로 다 알아들을테니 상관없고요.


저런식의 간접적 표현이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각자의 방식을 알아보는것도 재밌을거 같지 않나요?



- 돌직구 '피곤해 그만하자.' '바뻐 다음에 하자'


- 무응답


- ㅋㅋㅋㅋ 남발


- 어, ㅇㅋ, ㅇㅇ 등의 단답형 답변.


- 시큰둥한 반응.


- 저 급한일이 생겨서요.




제 머리론 이정도인데... 또 뭐가 있을까요?


혹은 여러분이 쓰는 방법은?

    • 답장 보내는 딜레이를 늦추거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읽지 않거나...
      진짜 끝낼 상황으로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나 자야겠다, 무슨 일 해야되겠다 등)
      라지만... 연애감정스러운 대화카톡을 마지막으로 해본지가 오래되어서 가물가물 하네요 OTL
    • 그럼 오늘 하루 잘보내~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고~

      이 정도요? ㅡㅡ??
    • 아 그녀의 ㅋㅋㅋㅋㅋ는 끊음의 표시였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끊음의 표시로 알아먹을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내 말이 좀 웃겼나, 상황이 웃겼나 정도로 알아들을 사람도 아주아주 많겠죠. 그냥 전 무응답을 씁니다.
    • 나 이제 잘거야. 다음에 또 얘기하자.
    • 사적으로 카톡하는 건 한 사람 뿐이라 그냥 서로 할 말 없으면 끝내요 . 시간 잡아서 하는 게 아니고 옆에 있는 사람과 잡담하듯 하거든요.

      비슷한 고민으로 저는 쪽지 왕복을 어디서 끝낼지 고민될 때가 있어요.
      • 모두들 정식으로(?)대화하시는 것 같아서 뭔가 찔립니다
    • '응', '알았어'그러면 다 끝나요
    • 비비빅,닉슨/ 대부분의 남성은 웃겼나 정도로 해석하겠죠.

      저도 조증,웃겼나? 여초매니아? 정도로 생각하는데... 끊기 위한 용도는 처음으로 봐서 앗차 싶었어요.

      물론 모든 여성분이 끊음용도로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사용하는 분이 있다는게 신선했고...

      나의 그녀들중에도 그런 용도로 사용했는데... 눈치없는 제가 못 알아먹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ㅎㅎㅎ
    • 저의 경우는 ㅋㅋㅋㅋㅋㅋ의 경우 바쁘면 저걸로 끝내고요, 시간 있으면 사족을 달아요.
    • ㅋ은 비웃음이나 자조 ㅋㅋ은 접미사 ㅋㅋㅋ은 이제 말 그만 걸어 ㅋㅋㅋㅋ은 정말 웃겨 라는 뜻입니다
    • 끊고싶을땐 ㅋㅋㅋ (세개~네개가 적절)

      자지러지게 웃을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이 두줄ㅋ)
    • 엇 어설프게 아는 척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 내책상위의천사/혹시나 이런식으로 인용되는게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나 배웠다는 생각으로 봤어요.
      앞으로 이런식의 해석 하나를 더 추가해서 더 눈치있는 녀석이 되자라는 마음으로요.

      참고로 조증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병적인 그런 의미보다는 웃음이 많은 친구들을 말하는 저만의 표현입니다.
      낙엽 굴러가는거에도 웃는 여고생처럼요.
      왠지 이게 기분 나쁘셨을거 같아서요.

      http://djuna.cine21.com/xe/3188381
    • 저는 'ㅋㅋㅋㅋ'을 말끊기용으로는 쓰지 않고 정말 웃길때 썼는데, 오해의 여지가 있었군요!!
      말을 끊을때는 '다음에 보자~'라던가 '주말 잘보내요~' '좋은하루 되세요~' 혹은 응응, 하는 단문이나 무응답으로 대응하지요.
      상냥하게 대답하기 싫은사람에게는 애초에 무응답하는 경우도 있구요...
    • 사실 ㅋㅋㅋㅋ는 남자에게 굉장히 해석하기 힘들때가 있어요.

      http://djuna.cine21.com/xe/board/3188084


      이제 츠키아카리님이 애매한걸 확실하게 정해주셨으니 저대로만 해석하면 되는거죠?ㅎ

      근데 저는 ㅎ 하나가 비웃음의 의미가 아니에요.
    • 저도 여자인데 하나 배웠네요. ㅡㅡㅋㅋㅋ
    • 이제 고만 닥쳐! 라고 보냅....은 훼이크고 개인적으론 ㅋㅋㅋ만 있는 문자를 받는 때는 별로 없어요. 슬슬 서로 나이가 있는 사이가 되어서 그런듯...
      각자 답문 타이밍이 끊어졌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레 그만두게 되는 것 같아요. (혼자만 이렇게 여기는 거라면 ㄷㄷㄷㄷ) ㅋㅋ
      'ㅋㅋㅋ'만 있으니까 그만 써야지 라고 해석본을 만들면 좀 피곤할 것 같습니다.
    • 그러니까 (ㅋㅋㅋ= 알아서 꺼져! )이겁니까 아니면 (담에 얘기하자, 오늘은 이만! ^_^/) 이겁니까. 궁금해지네요.
      ㅋㅋㅋㅋ이 좋은 인상 주는 이모티콘(?)도 아닌데 이상해서요.
    • 저는 메신저할 때, '^^' 이러면 마지막 인사요 ㅎ
    • 답변하는 타이밍을 조금씩 늦춥니다...
    • 그다지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정말 오랜만에 말을 걸었는데 바쁘다고 해서 이후로 다시는 말을 안거는 사람이 두명 있어요.
      그들은 정말 바쁜 것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귀찮았던 걸까 조금 궁금해요..
    • ㅋㅋㅋㅋㅋ는 정말로 웃길 때도 많이 쓰죠. 당연히.
      문제는 반응을 계속 'ㅋㅋㅋㅋ' 'ㅇㅇ' 'ㅇㅋ' '아~그래?ㅋㅋ' '^^' '^^;' 등으로만 하는데도 계속 말걸때죠.
      시큰둥한 답변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 돌직구. 이제 그만 + (난 자러간다, 밥먹으러간다, 일하러간다, 안녕 etc)
    • 진짜웃길때 ㅋㅋㅋㅋ 많이 쓰지만... 진짜웃길경우엔 ㅋㅋㅋㅋ 다음에도 대화를 이어가는 다른 게 많이 들어가죠...

      대화를 끊겠다고 의도한건아니지만... 답장으로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할말없거나 별로 재미가 없을때(?) ㅋㅋㅋㅋ를 많이 썼던것같네요.
    • 카톡은 통화와 달리 하면서 상대에게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일 하는 틈틈이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서, 절친이나 가족과 그런 식으로 대화하다가 자연스럽게 얘기가 끊기더군요. 단,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거의 항상 마무리 인사를 합니다. 그럼 담에 봐요, 전 자러 갑니다, 담에 또 얘기해요 등등...
    • 전 이만 총총을 써요 ㅎㅎ
    • 전 끝내고싶어본 적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그냥 적절히 봐서, 상대가 이쯤에서 끊고싶겠지 할 때 그럼 다음에 또 얘기해 이런 식으로 보냈거든요. 근데
      어느날 친구가 넌 대화가 재밌어질만하면 끊는다고 오해를 하더라고요. 나름 길게 했다고 생각했고 상대도 더이상 얘기하면 부담가지겠지해서 끊은건데
      서로가 느끼는 대화 피크의 타이밍이 다른가보다하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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