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게임글;당신이 LOL을 하며 욕을 먹지 않는 비결

* 이라고 쓰긴했는데, 몇몇분들이 리플을 달았거니와 사실 LOL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만한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1. 봇전(AI전)을 통해 기본적인 연습을 하세요.

2. 포지션은 서포터를 하세요.

3. 죽지마세요.

 

게임특성상 5:5 팀플인지라 한명의 지속적인 실수, die가 팀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합니다.

여기에 어떤 게임이든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한국 특유의 하드코어 게임문화가 겹치니 욕설이 난무하죠.

저도 이런거 참 적응안되고 싫은데, 혼자서 게임문화를 바꾸는건 불가능하고, 그렇다면 애시당초 욕을 먹을 일을 차단하는게 편할겁니다.

 

...일단 봇전에서 연습하고 오세요. 중급은 좀 타이트하고, 초급이 좋을겁니다.

템만봐도 캐릭특성 봇전에서 파악하고 온사람인지 아니면 오늘 계정 뚫은 사람인지 보입니다. 

예를들어 트린다미어 하면서 마나회복템끼고 있으면 우린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한 욕과 조롱을 들어야 할겁니다. 라이즈 AD템도 마찬가지-_-.  

봇전에서 두세게임만 돌면서 같이하는 플레이어들한테 자기 캐릭에 템 뭐끼우는지, 운용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시면 되요. CS먹는 요령도 익히시고요.

봇전은 져도 그만이기때문에 욕설의 압박감이 좀 덜합니다. 포지션도 거의 안보고요. 누가 포지션가지고 욕하면 "컴이랑하는데 대충합시다"라고 얼버무리시면 됩니다.

물론 없는건 아닙니다만, 사람이랑 할때에 비하면 적죠. 전체 채팅으로 상대방팀의 조롱도 안듣고-_-.

연습하고 오라는게 무슨 프로게이머 실력을 갖추라는건 아니에요. 자신이 하는 캐릭터가 가진 스킬이 뭔지는 알아야하니까요.

 

포지션은 서포터를 하세요. 말그대로 주력이 아니라 옆에서 보조만해주는 포지션이라 cs 못먹고 킬도 양보해야해서 재미가 없지만 그렇기에 자리도 비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게임 감을 키우기엔 아주 좋은 포지션이죠. 물론 가장 좋은건 3개 이상의 포지션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능력이라고해서 거창한건 아니고, 정글빼면 나머진 라인유지정도가 요령이에요. 

덧붙여 90개가 넘는 캐릭이 있다지만, 템도 수십개지만 몇몇 빼면 각 포지션별로 템이 거의 고정되어 있어요.

 그렇다고 아무 캐릭이나 하진 마시고 소라카를 하세요. 가격도 싸고 캐릭터 이해도 쉽습니다. 서포터 소라카가 하는건 크게 세가지. 와딩, 힐, 엠채우기.  

사실 소라카도 본격적으로 하면 좌측 팀원 피통보면서 타이밍맞춰 전체회복써주는 플레이도 해야하고 적 스킬쓰는 타이밍맞춰 침묵도 걸어줘야하고.

그렇긴하지만 캐릭터 자체는 굉장히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요즘 소라카질중인 메피스토

 

가장 중요한건...죽지마세요.

과장 좀 보태서 죽는거보다 CS 20개 차이나는게 더 좋습니다.

CS는 '찾아봐야' 볼수있지만, 죽는건 친절한 목소리로 모든 팀원들에게 알려집니다. 그게 반복되면 욕질이 시작되고, 내분이 일어나고, 패배. LOL하면서 맨붕이 시작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상대방 압박이 심하면 그냥 cs좀 못먹어도 피 유지하면서 안죽는거만 집중하세요. 이건 모든 포지션 공통입니다. 서포터야 애초에 cs도 못먹지만.

아무튼 죽지만마세요. 내가 죽으면 상대방에게 입금이 되고, 그럼 상대방은 좋은템을 끼고와서 날 더 쉽게 죽이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특히 이 게임하다보면 뭐에 홀린 듯이 대놓고 죽으러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거 조심하세요. 상대방이 슬슬빠져서 낚시해도 무시하시고 그냥 난 뒤에서 cs만 먹거나 서포팅만 한다라는 마인드.

 

반대로 내가 상대방을 압도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에요. 상대방이 한대만 더 치면 죽을꺼 같은가요? 그냥 쫓지마세요 집에 보내는걸로 만족하세요. 3킬3데스보다 1킬 0데스가 더 좋아요.

그럼 언제 상대를 죽이느냐? 아군 정글러가 갱오거나 다른라인에서 로밍이 오면 그때 비로소 상대를 죽이려고 눈에 불을 켜세요. 

혹은, 상대 정글이 갱올확률이 0%이며 내 라인에서 딸피가 된 상대가 자기타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그때 적극적으로 하시고요. 그게 아니면 무조건 안전하게 플레이하세요.

정말 무조건 안전하게 플레이하세요. 우린 장비익덕도 아니고 제갈공명도 아닙니다.

자기라인 부시에 와딩하는거 잊지 마시고요.

 

이런것들만 잘하시면 중간은 갑니다. 초보라도 상관없어요. 이것만 지켜도 욕듣는걸 많이 줄일 수 있어요.

 

LOL은 매력있는 게임입니다. 머리도 많이 굴려야하고, 짜릿한 맛도 있죠. 이길때 쾌감이 어지간한 FPS 저리가라입니다.

4월쯤인가 제 친구에게 전수했는데, 이놈이 맛들려서 이거하려고 이번에 컴퓨터를 맞춥니다-_-; .딱히 고사양게임은 아니지만 그 친구 컴이 OTL이라.... 

좋은 사람들이랑 하면 지든 이기든 굉장히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요즘 화제인 모게임처럼 대기열이 긴것도 아니고, 난이도 올라가면 못해먹는 게임이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내일 저녁은 애인만나지 마시고 LOL이나 하시길.

 

 

 

 

 

    • 그런거 없다.
      가 본문일줄 알고 클릭했어요.
    • 그래서 전 맘 편하게 혼자 하는 게임만...
    • 몸빵은 죽어도 못하겠고 킬수 쌓아야하는놈은 따라가다 죽고 제 현실은 서포터였군요 그런데 진짜 재미없더라구요 서포트는 그래서 접었습니다?
    • 못해도 욕먹어요; 전 원딜위주로하는데 서포트가 못하면 진짜 할맛안납니다.
      봇에서는 서포트 영향력이 엄청큼. 와딩싸움에서 지는 서포터(잘하는사람은 핑와로 지움) 와딩 타이밍 모르는 서포터
      견제안해주는서포터 암튼 어떤포지션을 해도 못하면 욕먹어요. 심지어 잘해도 남탓하는 게임이 롤인데
      욕과 롤은 어쩔수없이 동반될수밖에없는듯.
    • 아직 랭겜을 안해보셨군요.
    • 초보 소라카들이 쿨탐되면 힐만 채워주면 다인줄 알고 봇을 망쳐놓는 경우가 허다하죠 오히려(그래서 욕 오지게 먹고 소라카 안 해요 데헷)
      초보들에게는 자체적으로 피 채우는 마스터 이, 회피와 암살에 능한 샤코등을 추천합니다.
      • 마이와 샤코. 농담이시죠?(...)
    • 욕은 안먹을 수 없어요. 비난은 롤의 일부입니다. 인간 본연을 보여줘요.
    • roger/
      랭겜이야 렙30찍고 그나마도 캐릭 16개인가 사야하고 밴도 있고 cs전도 치열하니 본문의 요령만 가지고 하긴 어렵죠.

      프레리독/
      ㅎㅎ힐도 엠관리해가며 타이밍 봐가며 해야하죠. 한방맞았다고 무조건 채워주는건 낭비니까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구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서폿은 소라카만한게 없을껄요. 와딩은 타이밍보단 '안끊기게'하자는 주의인지라..
      소나는 파워코드를 봐야하고 블리츠는 맞추기도 어렵거니와 괜히 아무무나 알리 땡기면 골치아프고 잔나도 조작이 까다롭죠.
      그리고 초보캐릭 의견은 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정글러는 초보들이 하면 민폐를 끼치기 쉽다고 생각해서요. 미니맵전체를 봐야하잖아요.
    • 소라카 쿨탐 생각안하고 들이대다가 킬 당하는 원딜들이 많죠

      서포터는 정말 어머니의 마음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소라카질중
    • 프레리독/마이는 왜 욕을 먹나 했더니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서 순삭당하더군요...;;;그래도 초보들은 마이도 조심해야
    • 루크스/오... 마이가 순삭당하는 케릭터인가요? 저같은 저랩 게임에서는 거의 마이를 매번 보는데 무서운 존재입니다만;
    • 미괄식 글이군요 :D
      LOL너무 해보고 싶은데, 중독성이 강하다고들 하셔서 아예 시작을 안하고 있습니다. ^^;;
    • 욕먹기 싫으면 봇전해야죠.
      그리고 인벤에 들어가서 챔피언이랑 스킬트리정도는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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