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고용안전센터 직원...

고용안전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고 있었는데요..

옆자리의 상담원이 정말 거슬리더군요..

~했어? 그건 이렇게 해야지..

이런식으로 하대 비슷하게 말을 하는

40대쯤 되어 보이는 중년아저씨..

일단 저 말투 자체가 정말 싫어하는 말투인데..

(가끔 상점에서도 친근하게 대한답시고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죠..)

 

이자식은 지가 뭐라도 되는줄 아는지

서비스직에 있는 놈이 저따위로 말을 하는지..

정말 한대 후려치던가..

내 담당직원이었으면 민원이라도 넣고 싶었어요..

 

제가 있는 동안 상담받는 분들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었는데

아마도 일용직이나 식당 같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인 듯 하고..

수급인정을 받으려니 확인서 같은 것을 떼어 오신 듯 한데..

젊은 사람들이야 인터넷으로 하면 금방 할 것이지만..

이분들은 절차도 잘 모르시고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자식이 저따위로 이야기 하는데도

그저 '네', '네' 이러고 있더군요..

 

저 자식은 창구직원할만한 놈이 아닌 것 같은데..

창구직원이 결근이라 대신 해주는 높은 놈이거나..

아니면 원래 저따위로 오랫동안 낙엽처럼 버텨 온 놈이거나

그런 것 같더군요..

 

복장 터져서 담당직원에게

'여기 근무를 원래 저따위로 하나요' 하고 살짝 불평을 하긴 했지만.

뭐 담당직원이 뭔 힘이 있겠어요..

그래도 같은 직급이거나 하면 나중에 뭔 말이 나올수도 있을까 하긴 하지만..

 

아무튼 다 국민들 내는 돈으로 월급 쳐 받는 주제에

저런식의 태도라니.. (그것도 약자들에게..)

하지만 그놈 월급은 그런 취급받는 그 사람들 호주머니에서 나온거죠..

 

    • 분명 만만하게 보고그러는거겠죠 참.. 또 그러면 당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라도 저 사람은 그럴만한 권리가 있나보다 나는아니고 생각하게 된다는것도 슬퍼요
    • 살짝 반말 섞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데 반말 듣는 사람도 무기력한게 문제이긴 한 것 같아요.
      병원에 가면 자주 만납니다. 의사들 -_-++
    • 운전학원 강사 중에 저런 분 있더군요. 딱 4-50대 아자씨..
      나한테 걸렸음 한 마디 했을텐데..
    • 저런 사람들 진짜 많은데 도대체 뭐라고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색하고 대하면 왠지 불이익을 당할 것 같고.. 아 상상만 해도 또 열받네요 ㅠㅠ
    • 어렸을 때, 인터넷 사기-_-당해서 지역의 큰 경찰서로 가서 도움을 청했는데 서류작업 도와주는 사람한테 가래서 갔더니 웬 노인분이신데 다짜고짜 반말로 명령하시더라구요. 명령이었음. 안그래도 방금 사기당해서 복장터지고 흥분 한 사람인데 위압적인 경찰서에서 명령조의 말투를 들으니까 뚜껑이 확 열려서 진짜 너무 열받아서..
      몰래 화장실가서 울었습니다. 제 성격이 더 복장터짐.
    • 한국인들 종특같아요. 남녀노소-농담이 아니라 지위고하 막론하고 젊은애들부터 노인정 할아버지까지-조그만 감투자리 하나 얻으면 그걸로 유세 떠는거 엄청 많이 봤어요. 한국인들의 권력욕이 장난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해서든 한자리 잡아서 그걸로 부귀영화 누리고 왕처럼 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리더로서 책임지는건 못봤구요.
      그런인간들이 대부분 정치를 하고 무슨 협회 자리 잡아서 협회가 망하던지 말던지 골수 다 빼먹고 그러더군요. (예-한국의 대부분의 스포츠협회)
    • 고용안전센터면 공무원/공기업 아닌가요. 민원좀 넣어주세요!
    • 안전-> 안정센터

      민원 넣으세요. 웬 반말찍찍~
    • 고용안정센터면 상담원이랑 공무원이랑 같이 근무할거예요..
      공무원이 아닐수도 있어요..
    • 몇년 전에 속옷 가게에서 주인 아저씨(4-50대)가 반말 찍찍 하는데 너무 심해서
      '아저씨 왜 반말하세요?'라고 한마디 했다가 쫓겨났습니다;

      저도 예전에 고용안정센터 이용했었는데 무척 불친절해서 괜히 주눅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기분탓이었수도 있지만.
    • 사과식초/ 맞아요! 저도 취직하고 일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런 쥐꼬리만한 권력도 남용하려고 하니깐 본인도 더 큰 권력앞에선 아무리 부당한 상황이라도 아무말 못하게 되는건데 그게 너무 뼛속까지 체화가 되어있어서 그게 이상한 줄도 몰라요!
    • 민원을 넣으시면 어떻게든 처리되게 되어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적어도 기초지자체의 경우 부시장급까지는 올라가게 되어 있을걸요. 권위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 큰 권력의 맛을.. (...)
    • 저도 같은 기관에서 불친절을 경험한 적이 있네요. 고용안정센터 특징인 듯..
    • 답은 한 가지입니다. 민원 머겅.. 두번 머겅.. <-
    • 친절은 둘째치고, 기본적인 매너와 예의는 지켜야 되는거죠.
    • 저는 그럼 가는 귀가 먹은 사람처럼 네? 뭐라고요? 네? 지금 저보고 그러신 거에요?(레알?) 묻고 이래도 못 알아들으면 왜 그렇게 말이 짧으시냐고 합니다. 그래도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그런 일이 거의 없는데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자주 그러세요.
    • 저도 은행가서 업무 볼 때 기업전용칸에 가서 업무 보고 나오는데 어려(보이는 외모라)서 그런건지 처음엔 존댓말하다가 반말 섞고 헤어질 땐 다시 존댓말..;;
      보통 고객이면 '갑'의 입장인데;

      사기업인 은행에서도 그러는데, 연세 지긋하신 옛날 공무원 느낌(권위주의적인 느낌)을 가진 분들은 오죽할까요.
    • 제 담당 직원이 아니라 옆자리에서 다른분들이랑 상담하는 직원이었습니다..
      민원 넣기도 좀 뭐한 상황이라서
      제 담당직원에게 뭐하는 거냐고 불평하니까
      '저분이 목소리가 좀 크셔서..' 뭐 이러더군요..
      뭐라고 몇마디 하고 말았습니다만.. 제 담당직원도 아니라 애매한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듣는 내내 열뻗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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