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영화?

차이코프스키의 생애를 영화화한 작품...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imdb를 찾아보니 뭐가 나오긴 해요. 러시아에서 제작된 것 같고,

 

나름 그 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외국어 부문에 후보로 오르긴 했는데

 

너무 안 유명하네요;;; 러시아 영화라 그런지. 이거 어디서 구해보기도 힘들 것 같고 ㅠㅠㅠ

 

차이코프스키의 생애는 영화화하기 정말 좋은 소재 같은데 왜 찾아보기 힘들까요?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당연하고 심지어 스트라빈스키까지 영화화된 이 마당에;;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고 법조인이 되기를 강요받다가

 

끝끝내 음악에 대한 열망을 억누르지 못 하고 음악가가 된 것이나

 

동성애 루머 - 법률학교 동기인지 사촌동생인지를 사랑했다는 것,

 

그... 후원자였던 무슨 백작 부인인가;; 와의 정신적 교류,

 

3대 교향곡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작 '비창'을 발표하고 며칠 뒤 사망한 것,

 

또 그 사망 자체도 사인은 독극물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자살인지 타살인지 불분명하다는 것까지.

 

그의 생애 자체가 너무너무너무 드라마틱해요... ㅠㅠㅠㅠ

 

음악도 끝내주게 좋은 곡들이 한두개가 아니니 러닝타임 내내 틀어주기 좋을 거고요.

 

차이코프스키가 죽어가는 장면에서 '비창' 교향곡 4악장을 깔아놓으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레퀴엠'이 흘러 나올때 못지 않은 감동과 전율이 일 것 같은데 ;ㅁ;

 

왜 할리우드는 아직도 이 사람을 영화화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가!!!

 

저는 심지어 이런 생각을 하며 가상캐스팅까지 해보았음ㅋㅋㅋㅋ

 

현재로서는 비고 모르텐슨이 차이코프스키 역으로 마음에 들어요. 생긴 건 좀 다르지만;;

 

진짜 보고 싶어요. 좋은 감독이 빨리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 저는 다빈치 같은 초특급 소재도 제대로 영화화 된 작품을 찾기 힘든다는데 놀랐어요.(다빈치 코드를 예로 드시는 분은 없겠지요.)
    • 러시아에서 제작한 차이코프스키 영화는 80년대 후반 쯤엔가 우리나라 호암아트홀에서 상영도 했었다네요. 그러니까 비디오 테입이 있을지도 몰라요.
    • 저 꼬꼬마 때 극장에서 그 영화 본 거 같아요. -> 지금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꼬꼬마때 꽤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납니다.
    • 켄러셀이 찍은 차이코프스키 영화 하나있어요. 마음에 드실진 모르겠지만 ㅎㅎ http://www.imdb.com/title/tt0066109/
    • http://www.koreafilm.or.kr/library/videoDetail.asp?VIDEO_ID=57750
      모스필름에서 제작한 이 영화가 호암아트홀에서 상영한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 거기서 봤거든요. 차이코프스키 음악 실컷 들을 수 있는 거 좋았습니다. 특히 5번 교향곡은 거의 주제곡처럼 쓰여요.

      http://www.koreafilm.or.kr/library/videoDetail.asp?VIDEO_ID=54855
      BBC에서도 TV용으로 만들었네요. 이거 좀 괜찮지 않을까요?

      둘 다 영상자료원에서 열람 가능합니다.
    • 아아 켄 러셀의 뮤직 러버. 막판가면 제대로 멘붕 선사하는 작품이죠.
      십수년전 지글거리는 vhs로 봤던 영화인데, 스크린으로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 영화는 아니지만 국립발레단에서 올렸던 차이코프스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가 말씀하신 부분을 무용으로 전부 재현시켰었죠.
    • nixon/
      호암아트홀에서 개봉했던 차이코프스키가 모스필름에서 제작한 영화 맞는것 같네요. 영화는 못 봤지만 포스터는 본 적 있거든요. 배우가 같아요.
    • 와- 생각보다 꽤 많은 작품들이 있었군요! 말씀해주신 영화와 발레 다 한번 찾아 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
    • 차이코프스키 인물 자체를 다룬 영화는 아니지만, 차이코프스키 바협을 가지고 즐겁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도 있습니다.
      Le concert라는 영화인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에요.

      http://www.imdb.com/title/tt1320082/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