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이라는 병 아십니까아..

얼마전부터 손에 하나둘씩 좁쌀보다 작은 자잘한 수포가 생겨서

 

뭥미? 하고 넘겼는데 다음날 보니 좀 더 늘어나있고.. (환공포증 분들께는 죄송.. 저도 환공포;;)

 

가렵고 점점 더 번지는 것 같아서 검색창에 '손에' 라고 쳤더니 '손에 수포'가 자동완성 되더군요;

 

헉.. 이거 뭐지. 괴생물체 바이러스 이런건가. 하고 클릭했더니

 

한포진이라는 피부병이더군요. 이런 습한 환절기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고

 

불규칙한 식사와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면 나타난다고...

 

게다가 한번 발병하면 거의 불치병이라는..... 헉

 

사진보니까 더 방치하다간 큰일 나겠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한포진이라고

 

먹는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시더군요..

 

약을 먹었는데 아침부터 업무보는데 미친듯이 졸음이 쏟아져서

 

왜 이러지.. 하고 핫식스를 사마셨는데 한포진 약이 강한 졸음을 동반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자라는 처방인지;;;

 

검색해보니 술담배커피고기 먹지말라는데 인생에 저것들 없으면 無 인데 어쩔;;;

 

 

아무튼 저 같은 증세 나타나신 분들 있으시면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 가시라는 바람으로 올립니다.

 

 

    • 잘은 몰라도 약 먹으면서 핫식스류를 같이 먹으면 몸에 별로 안좋을 거 같아요... 부러 시간 좀 내셔서라도 쉬세요~~
    • 죠. / 아.. 저도 약 때문인지 모르고 핫식스 원샷하고 나서 뜨아.. 했어요.
      물론 핫식스 효과도 없었구요 ㅠㅠ 감사함다. 오늘 일찍가서 좀 쉬어야겠어요오..
    • 저는 해마다 생기는 거 같아요. 여름마다.. 뜨거운 놋북 자판 때문에 땀띠 같은 게 생긴 줄 알았는데..! 원인이 불규칙적인 식사와 스트레스였다니.. 병원은 아직 한번도 안 가봤지만 가을쯤 되면 저절로 없어지더라구요ㅋ
    • hare / 아 저도 요 몇주 뜨거운 놋북 자판을 할 종일 달고 살았거든요.
      그 원인도 분명 있을 겁니다. 의사쌤이 손을 차게 하라더라고요..
      저는 올해 처음이라 가을(까지나 ㄷㄷ) 되면 없어지길..
    • 아 습진이라고 알고 있는 그거네여. 저 이거 연례행사인데 ㅋㅋㅋ 땀 많이 흘리면 꼭 저리 되더라고요.
      그냥 손바닥 껍데기 한 번 싹 벗겨지면 나아요 ㅋ
    • 27hrs / '껍데기 한 번 싹' ......... 흙..
    • 저는 몇년을 앓으면서도 무좀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ㅡㅡ;;
      지금은 증상이 없습니다만 상당 기간 꽤 고생했는데 정확한 병명도 몰랐었다니...
      • 일종의 무좀이라고 의사도 그러더라구요;;
    • 아. 반가워요. 저도 그렇답니다. 저도 병원갔다가 딱히 방법이 없다는 답만 듣고 왔어요. 심해지고 나아지는 양상을 보면 정서적인 영향... 맞긴 맞는 것 같아요. 몸이 마음에 반응할 때 서글퍼지곤 해요.
      • 아 정말 나이먹을수록 더 해요.. 슬프죠 ㅠㅠ
    • 저도 드문드문 났었어요. 얼굴에도;; 그런데 요즘은 잘먹고 잘자니까 사라졌어요. 약은 번지는 것만 막지 없애진 못하고 자연치유를 기다려야 한다는데 전 운이 좋았네요.
      • 역시 잘먹고 잘자는게 답인가봐요..
    • 27hrs님 말씀이 맞습니다. 전 고2때 발병해서 지금까지 근 8년 넘게 앓고 있는데요, 정말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다다다다 났다가 스트레스가 덜하면 싹 사라지고 그래요. 수포가 한번 발생하면 터뜨려줘야됩니다-_- 안 터뜨리면 계속 가요. 옆으로 번지고 위아래로 번지고 다른 손가락으로 번지고 그래서 발생하면 일단 다 터뜨려서 사라지게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터뜨린 후에는 며칠정도 아무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전 꼭 밴드 붙이고 다니구요. 전 한달쯤 괜찮다가 2주쯤 전에 재발했거든요. 한국에서 가져온 스테로이드 연고도 이제 다 써가는데 직장 다니면서 재발해버려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_-

      그나저나 아주 신경질나는 병을 가지게 되셨네요... 정말 치료 안되거든요, 어떻게 해서든간에 재발을 하고 마는 불굴의 재생력-_-을 가졌습니다, 한포진은.
      • 아 약이 없어서 가려우시겠어요.. 저도 첨에 옷핀;; 으로 터트렸는데 터트리면 더 심해진대서 관뒀어요.. 근데 숙련되신(?) 분의 경험담이라 또 흔들리는..
    • 저도 중학생 때부터 주로 봄가을에 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터뜨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내버려두면 며칠 지나서 딱지 생기고 새살나면 괜찮아지더군요.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
      • 지나면 딱지가 생기는군요.. 아 저 지금도 가려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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