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삭제합니다. 저의 걱정에 조언을 던져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 으ㅡ엉... 가면 듀게 안하죠? 못하죠?

      카톡은 되나요? 카톡도 안되나요?

      제 친구는 가서도 카톡하고 페북하고 하던데

      가면 서운해서 어째요 ㅠㅠ
    • 저도 대학 졸업하기 직전에 교환학생 가면서 처음 외국 생활을 했는데, 정말로 값진 체험이었어요. 물론 출국 전엔 에아렌딜님 말씀하시듯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인생에서 처음 외국인으로 살아보는 거, 괜찮습니다. 귀국하실 때쯤 되면 틀림없이 엄청 아쉬우실 거라는 데 1표.
    • 異人// 잘 모르겠어요. 카톡은 된다고 하던데 거기 가서 또 휴대폰 바꾸고 할 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골치가. ㅡ"ㅡ...
      토끼님// ㅎㅎ 토끼님도 지금 외국에 사시죠.. 새삼 토끼님은 굉장하시구나 느끼네요. 모르겠어요. 전 심지가 약하니까요 외국가서 잘 살 자신이 없는 걸지도... 가서 한달도 못되어서 울며불며 고향 그립다고 울지도 모르겠어요.
    • 아니 분에 넘치는 칭찬을...
      저는 평소에 커피 뭐 마실까 고르는데도 1분이상 걸리고 상당히 소심한 편인데 큰 결정은 턱턱 해버립니다. 'ㅇ' 고향 그리운 건 처음 얼마간이고 금방 재미붙이실걸요.
    • ㄴ저는 토끼님처럼 유능하지 않은걸요ㅠㅠ... 가서 구박이나 실컷 받는 거 아닌가 하는 소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ㅠㅠ... 으앙 내고향
    • 걱정은 얼마든지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님께서 아무리 걱정하신다고 해도 바뀌는게 없는게 현실이지요. 그래서 쓸데없는 걱정이라는겁니다.
      만약에 걱정하는게 맘을 잡으시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어쩼던 외국도 사람사는 동네입니다. 무서워 하실것도 없구요... 못해서 구박받으면, 구박받으면 그만이지요.
      그리고 어차피 언젠가는 떠날 방입니다. 그방에 주구장창 늙어서까지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게 더 처참하지요.
      이제 방을 떠날때가 되어서 떠나는거니 방에게 그동안 수고했다 한마디 해주시고 꽃단장(청소)시켜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세요.
      방밖에 나가야 방에 다시올수 있는겁니다. 보름이나 남았다니 그 동안 실컷 즐기면 되겠군요.
    • 시간은 착착 지나가는거죠. 뭘로 채우든 알아서 잘 가요.
    • Neo// 뭐 걱정한다고 뭐가 바뀌는 건 아닌 건 아는데... 걱정이란 게 내가 걱정하지 말아야지~ 라고 해서 걱정이 안 드는 것도 아니라서 문제네요. ㅡㅜ
      보름간 시험치고 가야하기 때문에 또 시험공부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가겠어요. ㅠ
      폰타// 그 귀중한 시간을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으로 뒹굴거리며 보내다 가는 거 같아 슬픕니다 ㅠㅠ
    • 굶푸// 어허 꽃처녀님이 그런 적나라한 말씀을 하시다니 *-_-*
    • 엇 굶푸님 수녀셨어요? *ㅁ*;;; 정말로요?
    • 수녀라시길래 정말인줄...#_#;;;
      • 본인이 꽃수녀라고 했다능!!!
    • 저는 떠나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다가, 공항에서 부모님이랑 헤어지고 출국장 들어가자마자 '내가 지금 뭔짓을 저지른거야!!!!' 라는 멘붕이 왓었어요.
      근데 막상 도착하시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느라 걱정할 틈이 없으실 거에요.(다른 걱정이 늘어나죠...)

      한국이 무척 그립고 좋지만, 외국은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으니깐(자유롭고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들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즐기세요.
      가시기 전에 한국음식 맛있는거 이것저것 많이 드세요!! 먹는게 남는거에요. 화이팅팅팅!!!!
    • 그래도 이렇게 인생의 갈림길에서 하나의 선택을 하고 발을 딛는 것 자체가 굉장하신 것 같아요!남기고 가는 추억들은 에아랜딜님의 보물상자에 넣어두시고 나중에 가끔씩 꺼내보세요!
    • 정말 그 방에서 마음이 편하고 걱정이 없으셨나요? 떠나기 싫을 정도로 즐거운 기억만 있습니까?
      가족과 떨어져서 사는 건 생각보다 좋은 일입니다. 외국인으로 사는 것도요. 열심히 함 해보세요!
      웰컴 투 일본~
    • 저도 위에 duckling님이랑 비슷한게, 출국장에서 마지막으로 가족과 인사 나누는데 울컥, 하더니 안으로 들어가서는 눈물이 막 쏟아질 것 같아서 참느라 고생 좀 했어요. 그냥 이상하게 온갖 회한;;이 몰려오더라고요. 그 다음 비행기를 타고서는 좀 괜찮아졌지요. 외국가는 비행기는 처음 타본 거였거든요ㅋㅋ 십여 시간을 날아서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결국 그 날 밤에는 잠자리에 누워서 눈물을 또르르 흘렸었지요ㅎㅎ 묵게 된 곳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약간 마찰이 있었거든요. 사실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굉장히 서럽습디다. 버뜨!!! 그 담날부터 순식간에 잘 적응했어요. 신기한 것도 많고, 새로운 친구들 사귀는 것도 재밌고. 무엇보다, 저를 구속했던 한국에서의 모든 것과 단절되었다는 것이 주는 엄청난 자유와 해방감!!이 있었습니다.ㅎㅎㅎ 모든 걸 제 선택으로 새로 시작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부터. 내 과거, 한국에서 굳어졌던 내 생활패턴, 이런 걸 아무도 모르니까, 나 스스로도 그런 거 던져버리고, 신나게 살았던 것 같아요. 내 생애에 이런 시간이 언제 또 오리,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는 계속 외국에 머물 생각은 아니었어서 더 그랬는지도요.

      에아렌딜님, 지금 드는 모든 감정들 굳이 떼어내려고도 잊으려고도 하실 것 없이, 아, 내가 처음으로 익숙한 곳을 떠나려하니 이런 기분이 드는 구나, 이건 내가 이곳에서 살 때는 못 느껴본 것이구나, 이렇게 자각만 하면서 잘 갈무리해놓으셨다가, 나중에 내가 고향과 집에 대해 이렇게 생각이 변해왔구나, 하고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국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너무 걱정마시고, 누군가는 굉장히 부러워할 특별한 기회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삶 새롭게 신나게 마구마구 살아내시기를 바랍니다. 하튼, 가보시면 잘 하실 거예요ㅎㅎ 글고, 거기도 인터넷 될테니, 고향이 그리울 땐 듀게... :D
    • 외국이라고 날고 기는 사람만 있는 거 아닙니다~ 찌질한 사람들은 찌질하고 멋진 사람은 멋지고 뭐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죠. 어제는 심지어 한국에서 오신 지 한 달 11일밖에 안 되셨다는 분들이 하는 한국음식점에 갔었어요! 현지어 영어 한 마디 못하는 중년부부가 관심법과 눈빛으로 직원들에게 한국요리를 가르치고 계셨다는;;; 금방 적응하실 거예요. 귀국하실 때쯤 되면 틀림없이 엄청 아쉬우실 거라는 데 2표. ;)
    • duckling// 하하 저도 이제서야 멘붕이 오고 있어요. 아니 내가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람? 이러고. 다이어트의 압박 땜에 맛난 건 많이 못 먹지만;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T_T
      헤일리카// 소심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제가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지금이라도 꿈이야, 이랬으면 좋겠단 생각까지 들곤 해요.
      으하하하//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내가 틀어박혀 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었죠. 으하하하님도 일본 사세요? ㅎㅎ
      13인의아해// 13인의아해님도 외국 나가서 사신 적 있으셨군요. 전 되도록 오래 머물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어요.. ㅎㅎ; 가서 인터넷은 잘 될지도 걱정거리입니다 ㅎㅎ;; 사람은 스스로 구속을 원한다더니 제가 딱 그꼴이에요;;
      늘보만보// ㅎㅎ 저 자신이 뭔가 능력이 있거나 하다면 훨씬 긴장이 덜할 텐데,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맹탕 빈털터리니 더 걱정이 돼요. 으햐햐.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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