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짤막한 짝사랑 잡담^^;

1. 이런저런 이야기들 많이 하면서 많이 웃어요. 저랑 그분 둘 다요. 


좋은 징조 맞나요? ^^


근데 문제는, 제가 먼저 이야기들 꺼내고 하는게 더 많아서요.. 헤헤. 


심지어는 막 종이에다가 오늘 이야기할 것들... 이런것들 리스트로 막 적어서 중얼중얼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까지 한답니다.




2. 지난주에야 처음으로 그분 연락처를 알았거든요. 하지만 문자를 별로 안 보냈어요. 귀찮아 하실까봐요.


연락처 처음 알 때 (정말 구식으로 제 연락처를 메모지 종이에다가 적어주었어요. 그리고보니...;;;)


저는 스마트폰도 안하고, 핸드폰도 구형이라, 카카오톡 같은 것들로 귀찮게 하는 일 없이 


꼭 필요한 일 있을 때에만 문자보낼거라고 말했었지요.


문자를 몇 번 보낼 때도 항상 "(굳이 답문 안해주셔도 됩니다)~~~" 이렇게 시작했고요.


그런데 오늘, 답문을 꽤 받았습니다. 지난주보다 더 많이요. 


물론 짤막한 답글이 대부분이지만요. 그래도 답문이 오니까 계속 그에 이어서 문자를 몇 번 더 했어요.


정말 기분이 좋아서, 그 답문들을 하루에도 몇 번이고 외울듯이 읽어보았습니다.




비록 짝사랑이라도... 사랑은 정말 좋은거네요.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입니다. :-)

    • 아이고 탐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쓸데없는 참견인지 모르지만 굳이 답안해도 된다던지 하는 문구는 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너무 소극적으로 비추어지거나 오히려 그런게 상대에겐 더 부담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 역시 제 행동들에는 사족이 너무 많을까요? 지난번 글 올렸을 때도 리플로 많이 지적해주신건데...^^;;
      듀게의 고마우신 분들이 올려주시는 리플들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탐정님 말씀이 옳아요. 저는 지금처럼 웃으면서 대화할 수 있는 지금 상태가 최고로 행복하거든요.
      만약 제가 이 이상 더 나간다면 (더 적극적으로 대쉬한다면;;) 지금의 이 행복이 와장창 깨질것 같아요.
    • 각오를 하고 결론을 내려한다면... 그때의 상황이 상상이 잘 안됩니다. 확실한 것은... 많이 무서워요.
      저 역시 결혼하시는 모든 분들이 대단해보입니다.
      세상에서 쉬운건 아무것도 없어요. 난 정식 연애도 아니고, 짝사랑 한번 하는데도 이렇게 마음 졸이는걸요.
    • 부럽고 배아파요 아이구 배야
    • 요즘들어 가장 흥미로운 게시글이에요. 볼 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가요~ 흐흐흐 ♪ the best that you can do is fall in love♬
    • 두근두근한 행복한 마음이 모니터 밖으로 까지 넘치네요. 좋은 놀라움이 계속되기를..
    • 징조가 어떻고 그 말 한마디가 어떻고 눈길 한 번에 사르르..너무 신경쓰시면 심장 터져 나가 떨어집니다. 그러다 문자 답 안 오면 그렇지? 역시 끝이지? 이러고 설레발치고 싶어진단말이에요..
      이 단계가 끝일 것같지만 그 단계가 지나면 더 큰 행복이 와요. 자신감 가지시라니까요. 너 내 매력에 빠져봐라! 그러시라구용~ 저는 제 남자친구 꼬실 때 이야 두 사람이 같은 타이밍에 서로 좋아한다는 거 진짜 대단한건데 허참! 이럴 수가~ 어쩜 이래요? 이런 식으로 살랑 살랑 꼬드겼어요.
    • 연애는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없는 사족은 더이상 붙이지 마세요 훗 너도 별수없이 내 매력에 빠져드는군! 이라는태도를 유지하셔야합니다 연애는 첫째도 둘째도 자신감 셋째는 눈치입니다! 치고빠져야함!
    • 연애는 자신감과 타이밍 !!

      사족은 꼭 떼시구요 슬슬 취향 아신다면 그 영화 나 그전시 보셨어요 정도로 들이대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지금의 행복을 즐기시는것도 좋지만 너무 질질 끄시다가는 이상한 게 끼어 업어가는경우도 있으니 한번 생각해보셔요!
    • 1. 어쨌던 웃는건 좋은겁니다. 대화가 재미있어서 웃을수도 있구요. 그분이 기분이 좋아서 웃을수도 있구요. 아님 님과 이야기하는게 좋아서 웃을수도 있는겁니다.

      2. "굳이 답문..."은 사족입니다. 아니 답문을 달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더 많이 받으셨을지도 모릅니다.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조금 더 현상태 유지하신후에 차후경과를 보시면 조금 더 답이 나올수 있겠죠.
      현상태로 보건데 이미 님은 약간의 시그널을 상대편에게 전송중이시니 조만간 충분한 시그널이 보내진후에 상대편에게서 반응이 있을겁니다.
    • 아, 그 문자 건은요... 뭐랄까요. 저는 문자 받으면 간단히라도 답문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문자 보내면 상대방이 은근히 부담 가지실것 같아서 그렇게 붙인거에요.
      실제로도 지금까지는 제가 보낸 문자에 대해서 답 문자가 매번 오지는 않았어요. 그것도 단답형 형식으로밖에요.
      그런데 오늘은 저에게 오는 그분의 단답형 형식의 문자들이 아주 조금 길었고,
      답문이 오니까 저도 계속 또 보내서... 결국은 문자 보내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뭐 이런 이야기 입니다.
      횡설...수설...

      멋진 리플들 모두 감사합니다. 리플 보면서 행복해졌어요. 다들 복 받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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