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판타지중에 추천해주실만한것 있나요 ?

아래 자꾸보게되는 예전영화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기분이 좀 가라앉을때마다 읽게 되는 책들이 생각나는데요.


마루및 소인들 , 바로우어즈,

동굴의 여왕

펄벅의 대지,

스티븐킹의 다크타워시리즈, (특히 2부와 3부) 와 스탠드.

반지의 제왕과 호빗


그리고 전민희씨의 세월의 돌과 윈터러를 한 세번은 읽은것 같아요.  최근에도 한번 다시 읽다가 갑자기 드래곤라자를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서 한번 시도해봤는데,

뜨아. 너무너무 재미가 없더라구요. 한 10년의 세월이 이런 차이를 만들다니.  제 취향이 바뀌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굉장히 긴 후치의 철학설교가 무척 오글거리고 장황하더라구요. 뭐랄까.. 내 판타지세계대단하지않아? 종교며 ,철학이며, 인간의 관계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라자에 빗대어 하는거지.. 라는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고나 할까요?  제 취향에는 이런 것들은 스토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내비치게 하는 것이 더 잘 맞더라구요.


한 10년전에 국내에 판타지붐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계속 해외에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괜찮게 읽으셨던 책들이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



덧붙임: 스티븐킹의 다크타워시리즈는 국내독자에게는 별 인기가 없는것 같은데, 정말 눈물나게 재미있답니다. 1편은 약간 인내심을 요구하는데, 2편부터는 정말 날라다녀요. 스티븐킹이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도 들었던듯.  강력추천이에요.




    • 겨울성의 열쇠를 굉장히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이것도 엄청 옛날에 읽은 거라 지금 보면 또 오글거릴지도요 ㅎㅎㅎ
    • 전 하얀 로냐프강이랑, 눈물을 마시는 새.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한 네번 읽었는데 마지막으로 읽은 게 벌써 5년 전이네요ㅎㅎ 최근에 <팔란티어>라는 이름으로 재간된걸로 알고있어요.
      • 우왕 이 책 정말 최고에요!!!
    • 패러노말 마스터, 그림자 자국이요.
    • 그냥 외국 거 보는 게 속편해요.
    • 유로스//어떤 면에서요?
    • 하얀 늑대들(04), 천사를 위한 노래(08), 죽어야 번다(11).
      뒤에 두개는 제목만보고 패스하다 매우 최근에 추천받고 읽었는데 볼만하더군요.
    • [드래곤 라자]는 첫 작품인데다 후치의 1인칭 주인공 시점 때문에 확실히 그런 감이 있습니다만 이후 작품들은 훨씬 정련되어 있어요. 역시 많은 추상적 개념이 등장하지만 그것이 직접적이고 확고한 주제 의식으로 설파되지는 않고 세계 설정 안에서 서로 응답하고 맞붙고 그렇습니다. [퓨처워커]랑 [그림자 자국]은 [드래곤 라자]랑 같은 세계니까 일단 제하더라도, [폴라리스 랩소디]랑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오버 더 호라이즌] 모두 좋았어요.
    • 저도 오버 더 호라이즌 좋았어요. 계속 연작집 형태로 써주면 참 좋을텐데요.
    • 바람의 마도사와 탐그루를 시작으로 한 때 오덕십덕소리를 들으며 국산 판타지와 무협에 몰입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판타지는 남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무협은 아직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 많은데 말이지요..취향이 변했는지도 모르겠어요.
    • 글쓴 분 말씀대로 그 당시 환타지 붐 1세대의 작품들 중에 수작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수영씨 작품들 안 읽었으면 귀환병 이야기, 암흑제국의 패리아드, 쿠베린 추천합니다.
    • 한국에서 구할수 있는 게임으로 와우를 합니다 쿨럭;; 그냥 스토리만 보면서 세계 주유하며 숨은 역사의 파편 다 찾아보고 책도 읽고 소설도 읽고 딱 만랩만 찍고 때려침미다 워크 3도 스토리모드만 해보고 -_- 장엄한 세계관의 리얼환타지를 몸으로 느끼...
    • 판타지 많이 읽은건 아니지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정말 최고죠...
    • 바람의 마도사는 중학교 때 읽었는데 요즘 다시 읽어봐도 명작이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이수영씨 작품들 추천해요! 특히 쿠베린!
    • 시차관계로 감사를 뒤늦게 드리게 되었네요. 댓글달아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첫글부터 목록정해놓고 지금부터 책살 궁리중이에요. 행복 ^^. 여긴 겨울인데, 이제 뒹굴뒹굴하면서 따뜻한 집에서 책이나 읽어야겠어요.
    • 이어서님/아 저도 데모닉은 나오자마자 열심히 읽었는데, 전민희씨 특유의 필력에도 불구하고, 전작들에 비해선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주인공과 인물에 대한 애착이 덜 느껴진다고나 할까.. 보리스같은 경우는 그 무뚝뚝함과 냉정함에도 굉장히 몰입이 되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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