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터 진 한국판 번안에서 목민심서의 향취가 묻어나는군요.(소설 목민심서 스포..려나요)
원작의 다치바나 사키 => 홍영래 (박민영) 로 치환되었고,
원작의 노카제(게이샤)는 추홍이 (이소연) 기생으로 바뀌어 나오고, 안동 김문도 등장합니다.
그런데 한국판으로 이식(?)하며 들고 나온 인물이 몰락한 양반가 홍씨.. 라니
뭔가 소설 목민심서 느낌이 물씬 배입니다.
한국판 캐릭터는 원작의 사키와 약간 다른 면이 보이는데...
그 느낌이 어디서 왔나, 기시감이 있는데 하고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목민심서 4~5권에 등장했던 정약용의 여인들과 상당히 닮았습니다.
몰락한 홍씨 가문(홍인한 대감의 손녀로 나오죠)도 그렇고,
권력자 옆에서 주인공을 조력하는 기생 캐릭터는 목민심서의 비안이고.
(특히 노카제... 원작의 게이샤는 추홍이처럼 살얼음판같은 긴장을 타고 다니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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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흥선대원군이 어디로 가게 될지가 주목됩니다.
원래 역사대로 쇄국으로 갈지, 아니면 윤민혁의 한제국건국사처럼 갈지.
특히 사카모토 료마와 대원군은 캐릭터의 닮은꼴은 있을지라도 실제 정책은 정반대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