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졌다..

애도 저도 더위에 졌습니다.

 

애가 엄청난 먹돌인데 밥을 안 먹어요. 고체로 된 걸 씹는 것 자체가 귀찮은 모양. 현재 수박과 과일쥬스(직접 간 거 아니면 아니드심)로 연명 중이시고.

저는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식으로 -_-

암튼 둘다 액체만 섭취하고 있슴다..

 

원래 엄청 빨빨거리는 앤데 누워있으려고만 하고 티비만 보고.

피로에 찌든 주말의 가장 같아요...

더워서 잠도 별로 못 자고... 짜증만 부립니다.

 

원래 이름 부르면 "녜!" 대답하면서 종종종 오는 앤데

대답도 안하고 쳐다도 안봅니다.

사는 게 싫어졌는지... (20개월)

 

전 가스렌지 반경 1미터 이내로 접근하기가 싫어졌어요. 냉장고에 화식이 없네요.....  어젠 장보려다 마트 안하는 날이라 근처 백화점 가려다 교통체증에 멘붕...  부랴부랴 현금 찾아 재래시장에서 과일 사서 돌아오긴 했는데.... 아 당분간 외출은 무리....

 

    • 제가 있는 동네는 지금 기온도 낮고 바람도 엄청 불어요. 이제 퇴근하려는 참인데 이 바람을 뚫고 어찌 자전거를 몰고 갈지 고민입니다. 사실 전국에서 최고기온 1위를 하지 않으면 뭔가 섭섭한 기분이 드는 동네인데 요즘 날씨가 왜 이러나 싶습니다.



      그치만 역시 예년기온 회복해서 본격적으로 더워지면 괴롭겠지요. 비라도 내려 화양적님 동네의 더위가 좀 식으면 좋겠어요.
    • 자취생인데 요리가 힘드네요. 밖에서 사먹거나 대충 인스턴트로 때우는 중입니다. 몸에서 육수가 흘러요ㅠ



      먹돌이 부르면 녜하고 종종종 오는거 상상하니까 귀엽군요. 순하게 생겼던뎅ㅋ
    • 아직 유월인데 ㅠㅠ큰일이네요
    • 서울인데 지금 밤바람이 꽤 서늘해요. 조만간 비가 오려나요.
    • 비야 오너라!! 부모님이 장난 같은 밭농사를 하고 있는데. 그쪽도 짜증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진지한 농부님들은 지금 얼마나 주름이 깊어지고 계실지.
      밤에 시원해서 그나마 다행.. ㅠㅠ
      피노키오 / 여독에 더위먹은 게 더한 것 같아요. 이렇게 호되게 한번 넘기면 남은 더위는 수월하게 넘어갈지도~ (보리음료로 인해 긍정적 마인드~)
    • 진짜 먹기 싫은데 요리하긴 더 싫어서 편의점 도시락을.. ㅠㅠ
    • 흑흑흑 화양적님 ㅠㅠㅠ아가가 녜! 하면서 종종종 달려오다니 너무 귀여워요ㅠ. ㅠ 평소에도 아가 글/사진 너무 잘 보고 있어요...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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