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때문에 울어보기는 처음이에요 ㅠ.ㅠ

잘려고 누워 이런 저런 공상, 상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맡에서 사각사각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너무 놀라서 일어나 불을 켜고 보니(강아지 덩달아 엄청 놀라서 뛰고)

몇 번 본 미국바퀴 정말 큰 게 있었어요. 잡았어요. 책으로...

그런데..... 거실에 나가니 이번엔 바퀴가 검지손가락 세 마디  크기에 징그럽게도 더듬이가 긴거에요.

벽에 붙어 있어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는데...그 바퀴가 나는거에요 ㅠ.ㅠ

그냥 울어버렸어요 ㅠ.ㅠ

너무 무서워서 아빠에게 전화했더니 창문 열어놓으라는;; 요상한 말씀만 하시네요 ㅠ.ㅠ

너무 무서워요 ㅠ.ㅠ 그 벌레가 공격하진 않겠죠?

이 나는 바퀴? 의 정체는 몰까요?  세스코는 어떤 집이든 평수 상관없이 출동해주나요?

 

    • 공격 안해요. 걱정마세요. 고무장갑 끼시고 용감하게 잡아버려요! 튜브형 바퀴벌레 약 써보셨나요? 작은 종이 잘라서 거기에 짜놓는 방식의 바퀴벌레 약이요. 반지상 1년 넘게 살면서 바퀴벌레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저 약이 가장 효과가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나와요. 포기하니 편하더라구요.
    • 그 바퀴 진짜 싫어요-_-

      저 옛날에 다세대주택에서 자취할 때 바깥에서 그 바퀴가 들어왔었어요ㅠㅠ (길바닥에서 그 종의 시체가 자주 보였음. 다세대 주택 복도에서도 자주 봤음)

      ㅠㅠ 도움이 못 돼서 죄송....
    • 나는 바퀴. ㅠ 정말 날아다니는 벌레는 감당이 안 돼요.
      저도 자려는데 이상한 촉이 와서 천장을 봤더니만 웬 수목원에서나 볼법한 날벌레가...
      에프킬라 왕창 써서 잡긴 했는데 어디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잠이 확 깨서 컴퓨터 켜고 앉았네요.
      날 밝는대로 얼른 약 놓으시고 마음의 평화 얻으시길 바랍니다.
    • /웬즈데이.
      바퀴벌레 잡으려면 에프킬라를 정말 쏟아야죠ㅠ 그렇다고 죽는 것도 아님! 스턴일뿐.
    • 징그럽겠네요....아 정말 무섭겠다. ㅜㅜ
    • 아 날다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 어서 잡고 편하게 주무시길.ㅠ
    • 누구에게나 잠재되어있는 공격본능이 있습니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공격본능 모두 바퀴벌레에게 주는 겁니다.

      대롱달린 바퀴벌레 에어졸을 사오셔서 바퀴벌레에게 뿌린 후, 장판이 있는 바닥으로 떨군 다음 - 바퀴벌레가 벽지에 붙은 상태에서 잡으면 벽지에 얼룩이 들 수 있음 - 휴지로 시체를 감싼 후 뒤도 안돌아보고 변기에 집어넣고 물을 내리면 됩니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공격본능! 이 대목이 중요합니다.
      히틀러가 감방에 있을 때 쓴 나의 투쟁에서 강조했듯이 말이죠- 정작 히틀러 본인도 이 책이 쓰레기라고, 절친한 슈페어에게 고백했지만 -
    • 저희집 아파트12층 사는데도 베란다 창문으로 바퀴가 날아들어온 적 있습니다.ㄷㄷㄷ 아랫층까지 기어와서 한층만 날아올라온 건지 어쨌는진 모르겠지만요.
    • 일단 세스코에 전화해보세요. 평수에 따라서 가격 알려줄거예요. 저도 아일랜드 식탁 위치 바꾸려고 들어봤다가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열여마리의 바퀴를 본 후 그날 집을 나갈까 생각도 했었다는ㅠㅠ 세스코 설치 이후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 바군은 날 수도 있습니다.(저는 천장에서 침대로 낙하하는 바군도 목격한 적이 있어요....)
    • 바퀴는 생각보다 재주가 많죠. 날기도하고 천장에 딱 붙어있기도하죠. 일단 책으로 처리할수있을만큼의 방어능력이 있으시니 다행이네요. 전 천장에 붙은놈을 한시간동안 감시만 한적도 있습니다. 결국 어느틈에 자취를 감추었지만;; 바퀴없는 세상에 살고싶어요 ㅠ
    • 그런 커다란 바퀴는 원래 밖에서 사는 녀석이니 가끔 보이는 건 집에 있다기보다는 정말 날아들어온 경우가 많고, 집에 사는 건 독일바퀴던가... 좀 작은 녀석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쪽이 우성이라 큰 녀석이 쫓겨났다나 뭐라나 -_-;;;;;;
    • 저 바퀴 잘 잡는 편인데.. 날아다니는 녀석 보면 저라도 울겠네요...;;;;
    • 저도 울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취방에 짐 다 들여 놓고 누웠는데 거기가 그들의 소굴일줄.......저도 그렇게 큰 바퀴ㅅㄲ첨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엄마 아빠한테 전화해서 여기 못산다고 엉엉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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