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적인 소설 뭐가 있을까요?

예전에 야마다 에이미의 <풍장의 교실>을 읽고 너무 좋아서.. 정말 쇼크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도발적이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소설. 흠.


야마다 에이미 말고 다른 작가는 없을까요?

예전에 유미리의 몇몇 단편과 에세이에서 이런 느낌을 받았지만(이 작가는 글을 '몸으로 쓰는' 작가지요)

요즘엔 신간이 통 안 나오는 것 같고.


배수아의 <소설집 No.4>같은 단편들도 좋아하는데 이건 좀 심하게 드라이하더라구요.

그래도 맨 마지막에 실린 '개종'이란 단편은 참 좋아합니다.


또 어느 작가의 작품이 있을까요?

    • 야마다 에이미씨는 다른 책만 읽어봤는데 문득 노나미 아사씨의 단편집 "안왔으면 좋았을걸"이 생각나네요. 번역출간되었는지는 모르겠고요.

      자기한테 예쁘다고 하던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깜박 잠들었는데 친구와 친구 남자친구가 악담을 하는 걸 엿듣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스토리의 단편이 기억나요. 그 악담이 너무 생생하기도 하고요. 'ㅁ'; 살면서 겪는 인간의 크고 작은 악함 같은 걸 통속적이지만 흥미롭게 조명한 느낌이었어요.
    •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깡]이 생각나구요. 무라카미 류 초기작들도.
    • 장정일씨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도 97년 당시 필화사건을 겪을만큼 논란을 빚었죠.
    • 이언 매큐언의 초기작이나, 이언 뱅크스가 발표한 sf가 아닌 모든 소설들?
    • 최근에 읽은 도발적인 소설....여기에 실린 '꽃' 이라는 단편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85092
    •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추천합니당!
    • 존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가 생각나네요. 우아하면서 도발적이죠.
    • 예시로 든 소설을 알지 못해서(일본 소설은 이상하게 제 취향의 범위에서 벗어나요) 츠키아카리님의 '도발적인'의 의미를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그냥 제 수준에서 이야기하자면, <더 리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추락(disgrace, J.M.쿳시)> 정도. 논쟁적일수 있는 범주에서 골랐어요.

      hermes/저도 이언 매큐언 소설 무지 좋아하지만, 그분의 소설은 도발적이라기보다는 블랙 코미디스럽지 않나요? 역시 개인적인 관점의 차이가 있네요.^ ^
      리오타/ 여주인공 캐릭터 자체가 그 시대에 비해 도발적이죠. 흥미로운 캐릭터라 좋았어요.
      • 네 매큐언 소설은 말씀하신 대로 블랙코미디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초기작에 한해선 그가 다루는 소재로 인해 도발적인 감상이 먼저 생겼어요.
    • 아 아멜리 노통의 적의 화장법이나 살인자의 건강법 같은거요. 독자에게 대놓고 게임하자 도발을 걸어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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