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 신기하네요.

듀게처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거 좋아하고

종교의 영역에 대해서조차 과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하기 좋아하는 곳에서

갑자기 귀신 이야기. 그것도 그냥 여름철 유행 괴담 수준이 아니고

사후 세계에 대한 언급, 사후의 영혼의 존재에 대한 언급이 잇따라 올라오니까.

이건 이미 종교적 신앙의 영역쯤으로 보이는데요.

남의 신앙에 대해 외부인이 이래저래 말 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요. 그러니 저도 그냥 말겠지만

그냥,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종교적이긴 한가봐요.

그 많은 붉은 십자가와, 그 많은 손금 관상 사주집과, 무당집과, 산에 절들과, 지금도 무수히 많이 생겨나는 신흥 종교와, 유사 종교까지.

어떨 때 보면 최다의 신을 모신다는 인도 저리가라 수준이에요.

    • 뭐 저처럼 반쯤 흥미있는 사람들이 분위기 조성되니 수면으로 올라오는 게 아닐까요?
      (제 경우에는 그렇다고 믿는 건 아니고. 얘기하긴 좋아하죠. 반쯤 흥미로 보고 타로카드나 자미두수도 볼 줄 알지만 맹신하진 않습니다. 옛 어른 말씀따나 심심파적이죠.)
    • (그러게요. 오늘 게시판에서 너무 나갔나요? ^^ 저도 정신차리고 보니 폭풍댓글을.. ㅠㅠ)
      신앙은 아니지만, 누가 신앙이라고 해도 하는수 없지요.
      그냥, 자신과 주위에서 경험한 부분에 대한 소소한 수다쯤으로 여겨주시면.. ^^
    • 전 특별히 종교는 없지만 뭘 믿건 말건 어떻게 생각하건 본인 마음만 편해지면 된다는 주의라 ㅎ
      어떻게 생각하는지 재미삼아 얘기나누는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은데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겠네요.
      확신보다는 희망에 가까운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걸 이용해서 나쁜짓을 하는 게 아닌 이상은, 인간에겐 그런게 필요할 때도 있지 싶고요.ㅎㅎ
    • 모든 사람이 동시에 '귀신이 있다'고 믿는다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지요.
      이런 듀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저도 할 얘기 못할 얘기 다 했네요. 오늘 듀게 참 이상해...
    •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귀신얘기 질색하는 터라... 낼 모레쯤 되면 끝나있겠죠.
    • 원래 사후세계와 종교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 이 분위기 재미있긴 한데 한편으론 휴브리스님 글이 보고 싶어졌어요.
    • 핏./저는 핏님과 다른 분들의 대화가 마치 신흥 종교를 세우는 영험한 교주와 그 주위로 몰려 은혜와 지혜를 구하는 신도들 같아 보였어요.
      아..오해마세요;; 진짜 핏님과 다른 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그냥 그런 광경이 떠올랐다고요~

      이제부터 저에게 핏님은 교주님으로 각인!
    •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이런 이야기를 믿거나 관심 있어 하는 사람도 많았겠죠. 그동안 얘기할 기회가 없었던 것 뿐이고요.
    • 킹기돌아/ 덕분에 존재감 없는 눈팅에서 강력한 캐릭으로 각인된것 같네요...
      언제 또 수면 위로 올라올지는 모르지만.. ^^

      와구미/ 그런것 같아요. ^^
    • 원래 하나의 주제가 흥하면 계속 올라오는 편이고 그 주제가 귀신얘기 인것 아닐까요.
      믿음이나 종교나 편향적인 느낌은 그리 들지 않습니다.
    • 아인슈타인이 그랬다던가요? 과학을 알면 알수록 신의 존재를 믿을 수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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