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브라질(혹은 다른 남미권 국가들)에서 살고 계시거나 1년 이상 계셔보신 분

...계시겠죠?

 

아는 친구가 약 1년 정도를 남미권 국가에서 지내게 되었는데요.

브라질 상파울로가 가장 유력한데...

 

한 번도 가지 못 해 본 곳에서 하루 이틀 구경 다니는 것도 아니고

1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하니, 뭔가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알짜 정보가 필요해서요. :)

 

혹시 현재 거주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그 정도 기간 동안 살아보셨던 분들의

생생한 정보 있으시면 함께 나누어 주세요~

    • TAG에 관련해서...
      당연히 한국도 외국인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상파올루도 한국인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
      일단 생긴 게 달라서 눈에 띄고, 언어가 안 통하니까, 나쁜 짓만 생각하는 사람들의 좋은 타깃이 될 수 있죠. 자국민이 생각하는 안전과 외국인이 생각하는 안전은 전혀 다릅니다. 당연히 그런 두려움 느끼셔야 하고, 어느 정도 그런 두려움 느끼는 게 건강한 겁니다....

      ...라고 말해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상파울로가 한국 어느 도시보다 위험한 걸로 아는데요... 특히 저녁에 일부 구간을 돌아다니는 건 거의 '나 강도당하고 싶어요'라는 말이라던데.
    • 상파울루에서 몇개월간 지낸 분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상파울루는 대도시라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한국에 비교할 건 못되고 조심은 늘 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아슬아슬한 경험도 더러 있었고, 언어가 안 통하면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그래도 또 역으로 조심만 하면 어디든 사람 사는 동네고 못 살 거야 없지요. 무슨 일로 가시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회사라면 아마 괜찮은 동네에 집 구해주고 현지분들이 안전수칙 같은 것도 알려주고 그러지 않을까요? 학교라면 이미 형성된 한인 커뮤니티도 있을 거고. 그리고 브라질이라면 고기와 맥주가 아주 맛있고 저렴하다고 합디다. ㅠㅠ
    • 영어지만, 그래도 관련된 자료를 wikitravel (wikipedia랑 같은 계열)에서 찾았어요.

      http://wikitravel.org/en/Sao_Paulo#Stay_safe
    • 브라질의 강도들은 식당째 털어버리죠. 식당에 있는 수십여명의 손님을 죄다 손들게 하고 지갑과 스마트폰을 다 털어간다고 하더군요.
      상파울로의 번화가에서는 밤에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야한다고 합니다. 빨간 신호에 차량이 서면 총든 오토바이 강도가 차창을 두드리죠.
      브라질 부통령이 탄 차도 신호정지에 서있다가 총든 강도 한명이 창문을 두드렸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앞뒤 차량에 있던 부통령의 경호원들이 일제히 뛰쳐나오자 강도가 놀래서 도망간 일도 있습니다.
      축구 전설 펠레도 강도를 당한 적도 있고, 대법원장도 강도를 당하고 ㅋ

      브라질 상파울로시가 자가용 헬기가 전세계에서 제일 많은 도시입니다. 차로 이동하면 강도의 표적이 되기 쉬우니까, 아예 부자들은 헬기로 이동하기 때문이죠.
      중산층들은 방탄 자동차를 이용하는데, 일부러 피아트나 폭스바겐, 현대같은 중소형 자동차를 사서 방탄차로 개조한다고 하죠.
      벤츠나 베엠베같은 고급차는 강도의 단골표적이 되니까 저렴한 자동차를 일부러 타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 예전에 학교 같이 다닌 친구가 상파울루 출신이었는데, 치안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민 왔다고 했어요.
    • 어딜가나 우리나라만큼 안전한곳도 드물더군요. 리오 이파네마 비치에서 목걸이 하고 있으면 강도가 목걸이를 잡아 채간다는 도시 괴담이 있을정도! (괴담이 아니라 진짜인것같지만 ㅠ.ㅠ)
      기본적인 안적 수칙만 잘 지킨다면 괜찮을거예요. 상파울루에는 한국사람도 많이 살지만 그만큼 또 동양인이 범죄의 표적이 될수도 있다더라구요. 백화점이나 잘사는 동네 가면 상대적으로 훨씬 치안이 잘되있다는 느낌이구요. 주의할곳은 번화가나 시장같이 번잡한 곳에 갈때. 가방을 가급적이면 가지고 가지 말고 돈은 호주머니에 귀중품은 소지 하지 않는게 좋아요. 해지면 일찍 귀가 하시고, 혼자 다니는일은 가급적 피하시구요. 뭔가 안좋은 이야기만 잔뜩 쓴거 같네요...그래도 다 사람사는 곳이더라구요!ㅎㅎ 맛있는 브라질 슈하스쿠 많이 드시고, 상파울루에 이피랑가공원/파울리스타박물관이 있는데 꼭 가보시라고 전해주세요! 정말 예뻐요. 즐거운 브라질 생활 되시길 :)
    • 머루다래님: 앗 링크까지..너무 감사해요!!
      해삼너구리님: 고기와 맥주..저도 가보고 싶네요. 가서 살라면 갸우뚱이지만서두요 :)
      세간티니님: 헉 무섭네요..사람 사는 곳이 다 같겠지만서두요.
      테나님: 흠..1년만 살다 오는 거니까 무사안전을 빌어야겠네요 ㅠㅜ
      초코님: 괴담..섬뜩하네요. 안전 수칙은 잘 지킬 것이라 믿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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