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모아 소장한 클래식 음반들이 벅스에 있을 때의 당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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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에 클래식 음반들도 더러 있는 줄 최근에 알았어요.
아이패드 구입한 뒤로는 그냥 편하다는 이유로 오디오보단 벅스 월정액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 이것저것 찾아보니, 제가 좋아하는 차이콥스키 피협1번 세계 최고 명반들이 모두 소장되있더군요. (허허..)
아르헤리치 - 아바도, 콘드라신, 뒤투아 녹음본도 있고,
아껴가며 들었던 리히터 - 카라얀 판까지..(사실 없길 바랬는데..)
개중에는 따로 구입해 리핑하기 귀찮아 아이튠즈 미국계정으로 10불주고 구입한 음원들도 있는데,
돈 아깝고 뭐고 문제를 떠나서,
이 훌륭한 음반들이 어쩌다 거의 무료(한달 5천원이면..)에 가까운 가격으로 한국에서 풀리게 되었는가, 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구요.
거의 영구소장이 가능하게끔 서비스가 되어있던데,
5천원 중 과연 얼만큼이나 레이블에게로 가서 또 실제 연주한 이들에게까지 닿게 되는 것인가 라는 질문과,
해외에도 이런 서비스들이 있는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어쨌든,, 더 많은 사람이 싼값에 좋은 클래식 음반 듣게 된 것만은 좋은 일이겠지만서도,
전보다 훨씬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되었지만,
어쩐지 예전 그 소중함 혹은 애틋함 비스무리한 것들이 없어져버린 것만 같아서 섭섭한 마음도 있었네요.
* 리히터 차이콥피협1번은 꼭 들어보시길!!!! 이 음반만을 듣기 위한 5천원이래도 아깝지 않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