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짜집기 탄원서와 동네 주민으로서의 감사함

아까 같이 올렸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야 보고 올립니다. 아까 그 글에 슬쩍 집어넣긴 아까워서요. :-)
이번 재판건 때문에 접수된 3,691개의 탄원서를 짜집기 해서 하나의 탄원서로 만들어 낸 겁니다.
지금 두물머리에서 전시 중이라고 해요. 물론 이걸 보러 두물머리까지 가보시라 말씀 드리긴 그렇긴 하지만요.
전 양수리에 사는 동네 사람입니다.
아침에 운동을 하곤 하는데 이곳까지 조깅을 할 때가 있습니다. 천주교 미사 공간은 몇 년째 그대로 있고요.
거기서 싸워주시는 분들은 콘서트도 하시고, 이런저런 전시회도 하면서 문화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려 노력 중이세요.
언젠가 아침에 거길 갔더니 자연을 노래하는 詩 몇 점이 걸려 있더군요. 그런 노력들이 정말 눈물 겹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닌 타지까지 와서 이렇게 애쓰시는 분들께 여기서라도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