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것들은 왜 포기하면 오는 걸까요.

 

사람의 마음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 -0-

 

사소한 예를 들자면 짝사랑에 쫓아다니니던 오빠나 여자가

 

내가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추니까 먼저 연락이 온다던지

 

불임부부가 온갖 치료를 다 받다가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지내다 어느 날 덜컥 임신이 된다던가 등등의 클리셰들처럼 말이에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잠이 들어서 아 이대로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하던 날이 불과 작년이었는데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어느 순간 그것에 대한 열정이 확 식어버렸어요.

 

그래서 무의식이 그걸 내려놓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이렇게 아무 열정도 욕심도 생기지 않는지..

 

짧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나름 반평생 열정을 불태웠던 거였는데.

 

그러던지 말던지. 이런 단계까지 온 것 같네요.

 

 

이런 상태면 이제 되려나요.. -0-

 

(그래도 안된다는 게 함정)

 

 

 

 

 

 

    • 간절하거나 포기해서 오는 게 아니라 올 때가 되면 오는 거겠지요. 간절해도 포기해도 그냥 오지 않을 것은 오지 않더라고요.
    • 헉..... 전 간절한게 많은데... ^^:;;
    • 사실 이 글도 제가 이 지경까지 오니까 누군가 제 상태를 보더니 이제 되겠네..
      지나치듯 하는 말을 듣고 쓰게 된 글인데..
      넋두리처럼 여기 써놓고 보니 상당히 뭥미스러운 글이기도 하네요 :)
    • 저도 작년에 미국생활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좀 했다가 잘 안돼서 "한국으로 가는 걸 포기한 것처럼 보이려고" 지난 연말에 iphone 4S를 2년 약정으로 질렀습니다. (->응?) 아직은 운명의 신이 속지 않았더라구요;;;;;;
    • 조금 핀트가 어긋나긴 하지만 저도 팬질을 진심으로 관두고나면 그 팬질의 대상을 길 가다 딱 마주친 경험을 몇번이나 한지라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 @이선 + fysas / 애도를.............
    • 통계적으로 전혀 그럴 리는 없죠;;;

      그런 경우가 유독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거나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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