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떡밥을 복습하다가 생각난 역사의 나쁜놈
((((((((((((((((((((((((((주의)))))))))))))))))))))))))논쟁글이 아닙니다 싸우쟈 댓글 정중히 거절합니다!
아침글 복습하다가 댓글에 누가 온달과 평강공주 얘기를 했는데 별로 떡밥과 맞는 얘기같지 않았고
(아빠의 세뇌 때문에 집착이 쩔게 된 스토킹녀가 이쁘고 착했기 때문에 성공했고 그 후는 프린세스프린스 메이커로...
다른 생각이 났어요 제가 에라이 나쁜 놈 했던 설화 속의 순간을
바로 서동요죠.
진짜 평범한 홀어머니 아들이라는 설도 있고
몰락귀족 혹은 왕족 아들이라는 설도 있는 이 서동은
공개고백도 아니고 무려 언론플레이를 합니다
것도 애들한테 뇌물 먹여서요
과년한 처녀가 밤에 담넘기를 해서 애인이랑 @#$%@#^$~!!!!
차라리 공개고백을 했으면 공주가 쿨하게 거절을 하거나 왕이 아니 감히 내딸한테 #@#$^하고 처리를 했을 텐데
보신하는 방법을 확실히 알고 자기를 드러내지 않은 채 공주 이미지를 제대로 실추시킵니다 야 이 비겁한 놈아
어떤 여자가 좋아서 갖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책략을 쓴 점은 머리는 좋아보이지만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 할 짓은 아니지 않나요
드라마 서동요는 이거 관련 내용이 어땠나요? 제가 보질 않아서...
하여간 이차저차 패물 대충 들고 쫓겨난 공주에게 서동이 사실 내가 그랬음 어차피 이케된거 나랑 가자, 하니 공주는 ㅇㅇ 딜을 외칩니다
여기서 화도 나고 어이도 없었을 공주가 서동에게 헤드락을 걸었을지 헥토파스칼 킥을 날렸을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저같으면 둘 다 합니다)
그리고 삼국유사였나 서동이 마 캐던 곳에 가 보니 금이 굴러다니는데 서동은 그걸 몰라서 공주가 오오 득템ㅋ 하고 그걸로 서동 풀셋장착해줬다는 설이 있는데
근본이나 집안이 꿀려서 정식으로 공주를 취하진 못했지만 사실 공주를 먹여살릴 만한 기반이 갖춰져 있던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설마 진짜 밭에 금이 굴러다닐리가-_-그럴리가...
그리고 평강공주나 마찬가지로 선화공주도 프린스메이커에 성ㅋ공 했다는 결말 같았는데 옛날 공주해먹기도 힘드네요
남편 시뮬레이션을 잘 하거나(평강-선화 라인) 비극적 로맨스(낙랑공주!) 아니면 사위 잘못만나 구박받다 죽은 조선의 모 공주(생각이 안나요)
뭐 역시 서동도 선화공주랑 잘먹고 잘살고 결국 동반신분상승까지 했으니 좋은 게 좋은 건가요
참고로 제가 제일 못됐다고 생각하는 설화 속 인물은 선녀와 나무꾼에 나오는 어머니입니다.
아무리 홀어머니 봉양할 자식 떠날 게 무서웠다지만ㅠㅠ 며느리 이간질을 넘어 아예 생이별을 시켰죠 나무꾼은 하늘보고 맨날 울다가 수탉이 되어 죽었대요.